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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피로하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의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4일 06시58분    조회: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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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이란 방패 모양의 샘이라는 뜻으로 목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이다. 갑상선의 역할은 신체대사를 원활하게 조절하고, 체온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갑상선에 이상이 생긴다면 몸 안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월경과다, 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 증가, 심한 피로감 등 고통이 수반되지는 않고,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기에 쉽게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게 된다면 갑상선 암으로도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 아주 작은 증상이라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 빠른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발생해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생기는 경우와 신호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이다. 보통 원인 중 가장 흔하고 발병률이 높은 것은 갑상선에 염증이 발생해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지는 경우가 많다.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호르몬 변화에 예민한 여성들이 남성보다 3배 이상 위험도가 높다"며 "보통 위험 증상들을 단순 여성 질환이나 갱년기 증상으로 여겨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아 위험도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연령층 보다는 40~50대에서 발견되었지만, 최근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해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등의 영향으로 20대 이상의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발병 빈도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갑상선 질환이 생기면, 임산부의 경우 여성의 몸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게 아니라 태아에게도 같이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위험도가 커 병원에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보통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갑상선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도록 진행된다. 한의학에서도 심경의 열과 간경의 울체를 해소하는 등 개선이 가능한 치료에 집중해 갑상선호르몬 분비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한방에서는 한약처방을 중점으로 처방이 진행되는데 환자의 증상과 체질 등에 따른 한약처방으로 갑상선 호르몬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에 주력한다. 갑상선을 보호해주는 셀레늄과 갑상선 호르몬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 등의 미네랄을 보충하기도 하며, 체온을 조절하는 뜸 치료, 뭉친 기혈을 해소하는 침요법,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을 해소해주는 심리치료(EFT) 등도 함께 병행된다.

이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제공하는 병원을 찾아 재발이 없도록 근본적인 갑상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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