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7시간 자도 피곤해"…건강 갉어먹는 잠도둑은 고혈압·비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20일 07시06분    조회:10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살찌면 몸속 숨 쉬는 길 좁아져…술·담배부터 끊어야
 


7시간 이상 잠을 잤는데도 하루 종일 피곤함을 느끼는 날이 계속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불 수 있다.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나 학업에 지장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숙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수면무호흡증이다. 이 질환이 생기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수면무호흡증은 운전 중 졸음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몸에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에 치료받아야 한다. 

무호흡 증상은 잠을 자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거나 가족들이 알려주기 전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을 방치하면 저산소증이 계속되고 몸속에 염증물질이 많아져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고혈압이다. 혈압 조절이 어려운 저항성 고혈압 환자 10명 중 8명이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한다. 폐동맥고혈압이나 심부전, 부정맥, 뇌졸중, 성기능 저하, 인지기능 장애와도 연관성이 높다. 최근에는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만도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는 신체 특성이다. 살이 찌면 기도 위쪽에 해당하는 코, 인두, 목구멍, 후두 등 상기도 주변 근육 사이에 지방이 붙는다. 이로 인해 근육 탄력이 떨어지고 비대해져 숨 쉬는 길이 좁아진다. 

동양인은 서양인과 달리 정상체중인데도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 이는 골격 구조가 서양인보다 작고 체중이 조금만 늘어도 숨 쉬는 길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은 젊을 때는 코골이 증상이 없지만, 중년에 접어들고 폐경 전후로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서 수면이 불안정해진다. 노화도 코골이와 무호흡증이 생기는 이유다. 

수면무호흡증은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뒤 진단한다. 검사 결과, 무호흡 지수(AHI)가 5를 넘으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하고, 30이 넘으면 중증으로 분류한다. 이 검사는 수면의 질도 확인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으면 양압호흡기 또는 상기도 확장장치 착용, 치아 및 안면골(얼굴을 형성하는 뼈) 교정, 수술로 치료한다. 양압호흡기는 코를 통해 몸속에 공기를 불어넣는 장치다. 잠을 잘 때 좁아진 상기도 안쪽을 공기 압력으로 넓혀 무호흡이나 코골이를 예방하는 치료 방식이다. 

상기도 확장 장치는 코를 골지 못하도록 자는 동안 치아에 끼워 넣는 의료장비다. 운동선수들이 착용하는 마우스피스와 비슷하게 생겼다. 수술은 늘어진 목과 입천장을 줄이고 단단하게 고정시켜 호흡 통로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때 편도선도 잘라낸다.

조형주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하려면 술과 담배를 끊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며 "살만 빼도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1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귀에 물이 들어가면 청력을 방해하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상생활에서 샤워를 하거나 수영장에 가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된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불편한 느낌이 들 뿐만 아니라 청력을 방해하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급성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n...
  • 2022-05-09
  • 수면 부족은 체중감량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잠을 충분히 잘 자지 못하면 체중감량에 실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7일(현지시간) 프랑스 마스트리히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된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의 시험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4일 보도한 내용이다. &n...
  • 2022-05-08
  • 하루 7시간 이상 자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그런데 잠이 너무 많아도 안 좋다. 어느 정도가 적절한 수면 시간일까? 경희대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7시간 이상은 자지 않는 게 좋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
  • 2022-05-0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환경이 좋은 때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도 완화되고 있어 5월에는 사람들의 활동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더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5월의 연령대 별 건강 포...
  • 2022-05-04
  • 피로는 신체적 에너지, 정신적 에너지, 혹은 둘 다 잃었다고 느낄 때 나타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인간관계까지 원만하게 이어가려면 몸과 마음이 지치는 순간이 있다. 어쩌다 그럴 수는 있지만 늘 파김치 상태라면 과연 정상적인 것일까.   피로는 신체적 에너지, 정신적...
  • 2022-05-03
  • 연성 섬유종을 제거하려고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쥐젖’이 생기곤 한다. 이를 없애려고 밀가루, 식초, 실면도와 같은 민간요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들은 2차감염·색소침착·패임 등으로 이어...
  • 2022-05-03
  •   [사진=클립아트코리아]신장(콩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할 경우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고, 전해질 불균형이 오면서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신장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이상 징후와 신장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웹 엠디' 등의 자료...
  • 2022-04-27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기 때는 키를 잴 때마다 흡족한 경우가 많았다. 갈수록 키가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 들면 "아, 옛날이여"를 실감하게 된다. 키 재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매년 건강검진 때마다 키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내 몸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
  • 2022-04-25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우리 신체 기관 중 귀(耳)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소리를 듣는 기능 외에도 몸의 균형 감각을 조절하고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더 자세히는 미각에 영향을 주는 고삭신경과 얼굴 표정을 조절하는 안면신경이 위치하는 등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수행한다. 귀는 크게 외이(外耳), 중이(中耳), 내이...
  • 2022-04-21
  • '루테인' '지아잔틴'으로 황반 색소 채우고 '오메가3'로 촉촉… '아스타잔틴' 노안 늦춰   클립아트코리아 눈 건강은 나이가 들수록 특히 잘 챙겨야 한다. 신체 기관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일어나는 곳이 바로 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번 나빠지면 회복도 어렵다. 눈 건강을...
  • 2022-04-21
  •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따뜻한 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요즘 특히 면역력 증진에 신경써야 한다. 큰 일교차,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딱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를 알아본다. 면역력 저하 신호 ▷여기저기 생기는 염증=면역력...
  • 2022-04-21
  • 노화란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고 질병과 사망에 대한 감수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쇠약해지는 과정이다. 노화는 나쁜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빨리 진행된다. 따라서 노화를 막으려면 흡연 등 나쁜 습관을 끊고, 운동 등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긍정적 사고방식을 유지하고, 만성 질환을...
  • 2022-04-18
  •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린다. 이런 손을 보면 건강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온 바 있다. 영국 런던에서 개원의로 활동하는 그래햄 이스톤 박사팀은 ‘왕립의학협회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평소 잘 신경 쓰지 않지만 손의 건조한 피...
  • 2022-04-15
  •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첫번째 요인은 활동제한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아이템이 흔히 언급될 정도로 삶의 질은 많은 이의 관심사다. 최근 40세 이후 성인남녀의 삶의 질을 가장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 3가지가 밝혀졌다. 첫 번째는 활동제한이었고 그 다음 걷기와 스트...
  • 2022-04-13
  • [사진=게티이미지뱅크]갱년기는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대개 40대 후반부터 50대까지 신체기능이 저하되는데, 여성의 경우 생식기능이 없어지고 월경이 정지되며, 남성의 경우 성기능이 감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여성은 45~55세(평균 50세)가 되면 생식기관인 난소가 ...
  • 2022-04-10
  • 이 닦다가 피가 나면 칫솔질을 더 꼼꼼히 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를 닦다가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대다수의 사람은 잇몸에 상처가 났나보다 생각하고 칫솔질을 약하게 하는데, 이는 잘못된 행동이다. 잇몸 출혈은 대부분 치아에 남아있는 세균(플라그)이 만들어낸 염증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 2022-04-05
  • “도정하지 않은 통곡물이 건강에 훨씬 유익하다.” 거친 곡물이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도정한 곡류에선 혈관 건강을 돕는 감마-오리자놀이 미(未)검출됐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김영화 경성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팀이 2019년에 수확한 멥쌀 14종ㆍ찹쌀...
  • 2022-04-04
  •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정확하게 면역력이 약한지 강한지 알아볼 수 있는 검사가 있는 건 아니지만,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잘 살피면 면역력을 높여야 할 때임을 알 수 있다.   미국 방송 CNBC에서 면역학자가 소개한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알 수 있는 4가지 경고 신호를 알아본다. 1.  자...
  • 2022-04-04
  • 조금만 몸이 안 좋아도 약물을 가까이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회복을 위해 약을 찾지만 불필요한 약물 복용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약물 남용과 관련된 외국의 사례는 우리 상황에 적용할 만한 게 많다. 미국 최대병원 중의 하나인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7명은 최소한 1개의 약을 복용하고 있...
  • 2022-03-31
  •   순간 스쳐지나간 사람의 향긋한 향수냄새, 음식점에서 솔솔 새어 나오는 구수한 음식냄새가 불현 듯 과거의 어느 한 시점을 떠올리게 만들 때가 있다. 이 같은 냄새는 편안하고 안락한 기분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냄새가 항상 이처럼 사람을 위로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건 아니다. 쾌쾌하고 불쾌한...
  • 2022-03-3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