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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한 유방통, 조기 치료로 삶의 질 높여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20일 09시51분    조회: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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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생각보다 많다. 환자들은 '찌릿찌릿 전기가 오는 듯하다' '뻐근하다' '묵직하다' 등으로 증상을 표현한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김민정 원장은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의 약 절반이 가벼운 유방통, 20%가 심한 유방통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유방통이 있을 때는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조기에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면 삶의 질이 높아지고, 중증 질환을 미리 잡아낼 수도 있다"며 "특히 20~30대에 발생하는 주기적인 유방통은 증상이 심하고 대부분 폐경이 될 때까지 지속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기적 유방통, 급격한 호르몬 변화 탓

유방통은 크게 '주기적인 유방통'과 '비주기적인 유방통'으로 나뉜다. 주기적인 유방통은 월경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크다. 특히 황체호르몬이 분비되는 '황체기'에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이것이 주로 유방통을 유발한다고 추정한다. 비주기적인 유방통은 유방에 생긴 종양 탓일 수 있다. 종양이 원인인 경우에는 유방통이 대개 한쪽에 발생하고, 유방 결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종양은 낭종(물혹), 섬유선종 등 양성종양이 대부분이고 악성종양(암)인 경우는 10%도 되지 않는다. 김민정 원장은 "유방암으로 인한 통증은 지속적이며 매우 심한 편"이라고 말했다.

유방통 환자가 병원을 찾으면 의사는 우선 환자의 증상, 생활습관 등에 대해 문진하고, 촉진(觸診)한다. 그리고 엑스레이·초음파 검사 등을 진행한다. 사진상 종양이 있고 암일 확률이 높아보이면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유방 종양, 당일 간단하게 제거도 가능

호르몬 탓에 유방통이 심한 경우는 호르몬 조절을 돕는 약제를 쓰거나, 달맞이꽃 종자유 섭취를 고려한다. 달맞이꽃 종자유를 섭취하면 불포화 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의 대사산물 '디호모감마리놀렌산'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로 인해 유방이 더 안정된 상태가 돼 각종 호르몬 자극에 덜 예민해진다. 김 원장은 "경증이나 중증 유방통 환자에게 달맞이꽃 종자유 효과가 아주 좋다"며 "주기적 유방통 치료에 우선적으로 쓰인다"고 말했다.

유방에 양성종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종양이 크고 이로 인한 유방통이 있을 때 제거를 고려한다. 김민정 원장은 "맘모톰 등 첨단 기기를 사용하면 당일 조직 검사를 위한 조직 일부를 떼낼 수 있고, 종양 제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맘모톰은 '진공흡인유방생검기'라고도 불리는데, 빨대 같은 관을 유방에 꽂아 종양이 있는 조직 일부를 채취하고 종양을 아예 제거하기도 한다. 총 시술 시간은 30분 이내이고 국소 마취로 진행돼 몸에 큰 무리가 없다. 시술 전 금식도 필요하지 않다. 암이 의심될 때 조직 검사를 하는 것인데, 결과는 빠르면 2~3일 정도 후에 받아볼 수 있다. 김민정 원장은 "검사 후 큰 병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유방통이 사라지는 환자가 80%나 된다"며 "부담 갖지 말고 병원을 찾으라"고 말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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