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울한 사람일수록, 씁쓸한 농담 즐겨...이유는? (연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0일 14시33분    조회:3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울한 사람은 씁쓸한 농담이 담긴 그림이나 글귀를 유머러스하게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 메신저 앱 등을 통해 재미있는 그림, 문구, 영상 등을 공유하는 것은 요즘 사람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문화다. 신문화인 만큼 이를 칭하는 공식적인 명칭은 없다. 짤막한 글귀나 사진, 그림 등을 흔히 '짤'이라 부르고, 영어권에서는 '밈(meme)'이라 칭한다. 

'밈'이라는 용어는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그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문화를 전달하는 매개물이라는 의미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사람들 사이에 주고받는 짧은 영상이나 메시지 등을 칭하는데 주로 쓰인다.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가 존재하지만, 때로는 조악하고 단순해 보이는 밈 문화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 몇 초만 할애하면 순간 즐거움을 얻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에 용이한 이유 등이 밈 문화가 대중화된 이유일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보니 연구자들 사이에 밈 문화를 이해하고 분석하려는 시도들이 늘고 있다. 사회학 관점, 정치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기도 하고 정신 건강 문제와 연결해 연구를 시도하기도 한다.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보고된 연구도 정신 건강 관점에서 밈 현상을 연구했다. 이를 진행한 영국 셰필드할램대학, 옥스퍼드대학, 노섬브리아대학 공동 연구팀은 우울한 사람일수룩 우울한 내용을 담은 밈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우울한 사람은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과 다른 매커니즘으로 유머를 인지하는 것 같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연구팀은 우선 우울한 감정과 연관이 있는 밈 콘텐츠와 부정적인 감정이 담기지 않은 밈 콘텐츠 등을 수집했다. 

위와 같은 콘텐츠가 그 예시다. 그림 A에는 상자 속 빈 공간을 채워 물건을 보다 안정적으로 포장할 수 있는 패드 한 묶음의 사진이 있다. 이 묶음에는 '빈 공간을 채운다(Voidfill)'는 말이 적혀 있다. 그리고 상단에는 "이것(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물건)을 살 수 있는지 몰랐다. 그동안 술로만 채워왔는데"라며 씁쓸한 농담이 담긴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우울한 감정과 연관이 있는 밈 콘텐츠다. 

반면 그림 B는 부정적인 감정이 담기지 않은 보다 일반적인 밈 콘텐츠다. 그림에는 오리들이 떠있는 물속에 개 한 마리가 어우러져 누군가를 쳐다보는 사진이 담겨있다. 그리고 상단에는 "우리가 오리한테 먹이를 준 걸 보더니, 오리인 척 하네"와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밈 콘텐츠들을 영국인 154명에게 보여주고, 각 콘텐츠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는지, 공감대를 형성했는지, 공유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또 해당 밈이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지의 여부도 판단하도록 했다. 

더불어 실험참가자들은 우울증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에 응했다. 테스트 분석 결과, 실험참가자 중 56명은 우울증 징후가 전혀 없었고, 43명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우울증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두 그룹을 비교해 밈에 대한 생각 차이를 확인했다. 

그 결과, 우울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한 밈 콘텐츠를 재미있어했으며 공감대를 느꼈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하는 경향을 보였다. 더불어 이들은 이 같은 콘텐츠가 우울한 기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부정적인 감정이 담기지 않은 밈에 대한 반응은 두 그룹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우울증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우울한 밈 콘텐츠를 보고 공감대를 느끼고 이를 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연대감을 느낀다고 보았다. 사회적으로 좀 더 소속감을 느끼도록 만들기 때문에 이러한 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이러한 밈을 본 실험참가자들의 기분이 실질적으로 향상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이번 연구에서 생략됐다는 점에서 추가 연구도 필요하다. 단 이번 연구는 우울한 사람일수록 슬픈 음악을 즐겨듣고 이를 통해 마음을 달랜다는 선행 연구와 맥락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기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추정해볼 수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2
  • 유전적 특성으로 서양인은 축축한 형태의 귀지가 생성돼 쌓이는데 동양인은 그렇지 않다. 한국인들 역시 대부분 건조한 귀지를 갖고 있다. 만약 샤워 후 또는 수영장을 다녀온 뒤 젖은 귀지가 많이 보이고 냄새가 난다면 외이도염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축축한 귀지가 나타난다면 ‘유방암’을...
  • 2020-07-09
  • 엄지·새끼' 아픈 무지외반증·소건막류 보행자세 무너뜨려 무릎·허리질환까지 # 30대 중반 직장여성 A씨는 얼마 전부터 서 있거나 걸을 때 발 앞부분, 특히 발가락 쪽에 저릿하고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발 뒤꿈치로 어정쩡하게 걸을 수밖에 없었고 통증은 결국 발바닥 전체로 퍼졌다....
  • 2020-07-07
  • 발이 붓는 이유가 갑상선 문제?  발의 상태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 예로부터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단순히 걷는데 사용될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추진력으로 몸을 이동시키는 역할도 하며, 발의 상태만으로도 건강상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도 알 수 있기 때...
  • 2020-07-01
  • [사진=fizkes/gettyimagesbank]여성은 남성보다 뇌에서 알츠하이머병과 관련 있는 변화가 더 많이 일어나고 이는 폐경기 때 호르몬 장애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이다...
  • 2020-06-29
  • 60대 이상 고령층에게 무릎, 허리 등 관절이 쑤시는 증상은 흔하다. 이는 신체 노화로 뼈를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관절에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특히 오십견, 어깨관절주위염, 어깨석회성건염 등 어깨병변은 대표적인 노인 질환이다. 요즘은 컴퓨터 앞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청년층과 중년층에게도 많이 ...
  • 2020-06-28
  • 이른 여름인 6월 초에 벌써 최고 기온 30도가 넘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기나긴 폭염이 예상되는데, 더위 중에는 땀과 피지량이 많아지면서 피부 트러블이 잘 생겨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성은 'Y존'에 외음부 피부염이 생기기 쉬워 관리가 필수다. 외음부 피부염은 스키니진, 보정속옷, 레깅스, 팬티...
  • 2020-06-12
  • 관절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는 관절의 건강 상태와 질환을 알려주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흔히 손가락 관절을 꺾을 때 ‘뚜둑’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관절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과 연관돼 있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관절액이 기포를 만들고, 손가락 마디를 심하게 구부리거나 꺾으...
  • 2020-05-29
  • 아침·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따뜻한 봄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음식물 조리와 보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무렵이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지기 때문이지요. 감염 시 묽은 설사·구토·복통 등을 일으키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최근 5년간 발생 현황...
  • 2020-05-27
  • 치아우식증(충치)은 구강 내에 있는 세균이 당질을 발효시켜 생성된 산에 의해 치아가 부식되는 상태를 말한다. 치아우식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첫 번째는 음식물 섭취이다. 치아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남아 있거나 음식물과 치아의 접촉 회수가 많을수록 치아우식증이 많이 생긴다. 두 번째로 치태(치면 세균막) 혹은 ...
  • 2020-05-25
  • 두통은 일생을 살면서 흔하게 겪는 머리의 아픔이다. 두통에는 특별한 병 없이 나타나는 일차 성 두통과 다른 병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이차 성 두통이 있다. 일차 성 두통에는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나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일한 뒤 나타나는 긴장성 두통과 특별한 자극에 대하여 혈관이 심하게 박동하거나 신경이 예민하게...
  • 2020-05-20
  •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질환이 있다. 바로 ‘염증성장질환’이다. 염증성장질환은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만큼 삶의 질을 뚝 떨어뜨린다. 염증성장질환은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가 장점막을 나쁜 물질로 오인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염증성장질환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
  • 2020-05-19
  • 통증 3~6개월 지속 땐 정밀 검사 40대 미만은 근육 긴장·거북목 탓… 보는 행위 줄이고 허리 펴야 개선 목이 불편하거나 아플 때 혹시 '목디스크' 아닐까 걱정을 한다. 목 통증은 전 인구의 60%가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이다. 일시적인 것은 괜찮지만, 40대 이상에서 3~6개월 이상 목 통증이 계속된다...
  • 2020-05-15
  • 남성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이유는? 남성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이유는 특정 효소가 더 많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병원 연구팀은 유럽 11개국 심부전 환자 3720명에게서 혈액 샘플을 채취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에게서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2(ACE2)'가 여...
  • 2020-05-14
  • 유방암은 생존율이 90% 이상일 정도로 치료가 잘 되는 암이지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말기로 갈수록 생존율이 급감한다. 또한 완치 후에도 재발이 잘 되는 암에 꼽혀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유방암을 정확히 잡아내려면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를 둘 다 해보는 게 좋다. 암이 발견될 가능성이 ...
  • 2020-05-13
  • 피부암은 그동안 서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백인이 유색 인종에 비해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적기 때문이다. 바깥활동을 즐기는 백인들의 특성도 작용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캠핑과 등산, 여행 등 야외 레저활동 인구가 늘면서 피부암 환자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암 등록 통계...
  • 2020-05-12
  • [사진=JV_LJS/gettyimagesbank]혈전(피떡)은 혈관이나 심장 속에서 혈액 성분이 국소적으로 응고해서 생기는 응어리를 말한다. 건강한 사람의 혈액은 혈관 속에서 응고하는 일이 없다. 하지만 혈관 내피의 손상이나 염증, 동맥 경화 등에 의한 이상, 혈액의 정체, 응고성이 높아진 경우에 그 국소에서 혈전이 생긴다. 혈전...
  • 2020-05-06
  • [사진=chombosan/gettyimagebank]코로나 19 경증 환자 중 일부는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최장 8일 동안 바이러스를 배출, 전염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과 미국 연구진이 베이징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에서 치료한 코로나 19 경증 환자 16명의 상태를 관찰한 결과, 환자 가운데 절반은 증상이 사라...
  • 2020-03-30
  • 우울한 사람은 씁쓸한 농담이 담긴 그림이나 글귀를 유머러스하게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 메신저 앱 등을 통해 재미있는 그림, 문구, 영상 등을 공유하는 것은 요즘 사람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문화다. 신문화인 만큼 이를 칭하는 공식적인 명칭은 없다. 짤막한 글...
  • 2020-03-10
  • 어떤 두통은 다른 질병의 증상일 수 있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머리가 아픈가. 대부분 괜찮지만 어떤 두통은 뇌종양, 뇌출혈, 뇌압 상승, 뇌염 등 심각한 상태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실제로 국립중앙의료원의 2011~2015년 응급의료 데이터 분석결과를 보면, 뇌출혈로 응급실에 온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주증상 1위...
  • 2020-03-10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20003111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