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여름 대비 당뇨환자 건강관리수칙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5월25일 11시13분    조회:8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여름 대비 당뇨환자 건강관리수칙


■과일은 소량씩, 음료수 대신 물

날이 더워지면 수박, 참외 등 시원한 과일과 음료수를 찾게 된다. 하지만 당뇨환자는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칼로리에 따라 하루 1~2번 정도로 나눠 섭취해야한다.

예컨대 ▲수박은 1회 섭취 기준 150g 으로 중간 크기 1조각을 ▲포도는 작은 것으로 19알 정도 ▲참외는 중간 크기로 반 개 ▲복숭아는 150g으로 작은 것 1개 ▲자두는 150g으로 작은 것 2개 ▲바나나는 50g으로 반 개 정도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장이선 교수는 “갈아서 먹으면 혈당이 더 빨리 오르기 때문에 생과일 그대로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음료수는 당분햠랑이 높기 때문에 피해야한다. 무가당음료와 스포츠 이온음료라고 해도 당 성분이 들어있어 영양성분표에서 당류 및 탄수화물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로 수분보충을 하는 것이다.
■유산소운동+근력운동, 운동 전 혈당체크

꾸준한 운동은 당뇨환자의 혈당 조절과 심혈관질환위험 및 합병증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특히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더 좋은 혈당조절을 기대할 수 있다.

유산소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타기, 조깅, 수영 등을 추천한다. 근력운동은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요즘은 코로나19로 활동량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강도를 낮춰서 시작한 다음 단계별로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쉽게 시작해볼 수 있는 근력운동은 스쿼트(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를 반복하는 동작)다. 스쿼트는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하체근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스쿼트 초보자라면 앉았다 섰다를 반복하는 동작을 1세트로 해서 8~12회 정도로 시작한다.

평소 무릎이 안 좋은 사람은 등척성 운동을 권장한다. 등척성 운동은 ▲앉은 자세에서 양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낀 상태에서 떨어지지 않게 꾹 누르는 동작과 ▲한쪽 다리를 반대쪽 다리에 포갠 뒤 발을 땅에서 떼어 힘을 주어 버티는 동작이 대표적으로 관절에 훨씬 부담이 덜 하다.

운동종류가 무엇이든 당뇨환자가 잊지 말아야할 것이 운동 전 혈당 체크다. 운동 전 혈당이 300mg/dL 이상이면 운동을 미루고 100mg/dL 이하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간식을 먹은 후 운동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권장하는 적당한 운동시간은 식후 30분 후에 시작해 30분~1시간 정도다.
 
■덥더라도 양말은 꼭, 발 항상 관찰하기
운동은 물론, 평소 야외활동 시에는 발 건강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당뇨환자는 신경감각손상으로 발의 감각이 둔해진 상태라 상처에 빨리 대처하지 못하면서 세균감염위험이 높기 때문. 심하면 피부에 궤양이 발생하거나 괴사돼 발을 절단해야하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 실제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발 절단 발생률이 10.1배, 발 궤양 발생률이 7.8배로 높다고 알려졌다.

장이선 교수는 “특히 여름에는 샌들이나 슬리퍼 등 뚫린 신발을 신게 되면서 상처를 입기 쉽고 이로 인해 당뇨병성 족부질환 발생위험도 증가한다”며 “덥더라도 맨발로 다니지 말고 양말을 신고 신발 굽은 낮으면서도 바닥이 두꺼워 충격 흡수에 좋은 편한 신발을 신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도 모르게 발에 물집이나 상처가 나지 않았는지 항상 발을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감염 취약, 혈당관리 더 철저하게

코로나19 유행으로 병원 가기를 꺼리면서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당뇨환자는 일반 사람보다 코로나19 감염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혈당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한다.

인슐린을 투여하는 환자는 보관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이선 교수는 “인슐린은 개봉해서 사용하기 시작하면 실온에서 대략 1달 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3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변질 우려가 있어 여름에는 냉장보관하고 주사하기 전 미리 실온에 내었다가 주사해야한다”며 “혹 장기간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야하는 경우 더위에 노출되지 않게 보냉병이나 인슐린 냉각지갑에 넣어 휴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TIP. 대한당뇨병학회가 권고하는 ‘코로나19 대비 당뇨환자 건강수칙’

1. 당뇨병 약제 복용 및 인슐린 투여 등을 평소보다 더 철저히 한다.

2. 아침기상 후 1회, 식후 2시간 후 1회 등 하루에 적어도 2회 이상의 자가 혈당 측정을 한다. 계속 혈당이 평소보다 높게 나오면 전화로 상담하거나 병원을 방문한다.

3. 식사는 단순 당을 제한하되 하루 세 끼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한다(신선한 채소와 적당량의 단백질 섭취 권고).

4.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매일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운동과 주 2회 이상 근육운동을 실시한다.

5.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있거나 혈당이 갑자기 올라가면 즉시 주치의와 상의한다. 단 요즘은 의료기관 이용을 조심해야하는 시기인 만큼 한시적으로 허용된 전화상담을 통해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1
  • 하체 근육은 전신의 건강을 좌우한다. 하체 중 특히 종아리 근육은 혈액순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종아리 근육은 왜 중요하며,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 종아리 근육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원활한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2의 심장’...
  • 2019-05-02
  • [사진=begalphoto/shutterstock]전문가들은 "늦은 저녁 고기 회식,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사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대장암에 노출돼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되면 대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이퍼바이오틱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대장...
  • 2019-05-02
  • 특정 질환으로 인한 가래가 아니라면 가래를 삼키는 것은 건강에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사진=헬스조선 DB 가래가 생겼을 때 뱉지 못하고 삼키는 경우가 많다. 불순물이고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에 삼키면서도 기분이 찝찝하다. 가래를 삼켜도 건강에 괜찮은 걸까? 가래(객담)는 기관지나 폐에서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
  • 2019-04-29
  •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혈관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혈관이 막히면 심장이나 뇌에 문제가 생기면서 바로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혈관 건강을 위해선 혈관에 기름때가 끼지 않게 해야 한다.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려면 식사할 때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우선 콩과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 2019-04-22
  • 수면시간과 건강에 대한 외국의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4~5시간만 자고 건강을 유지했다"는 유명인의 얘기는 근거 없는 믿음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대학교 랑곤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슬립 헬스(Sleep Health)'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수면과 관련해 가장 근...
  • 2019-04-22
  • 담배를 안 피우면 일반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담배만 안 피우면 다 되는 것일까. '로데일 뉴스'가 흡연만큼이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4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1. 동물성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성장호르몬인 'IGF-1'안에 많이...
  • 2019-04-17
  •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많은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안전과 건강 그리고 가족이 함께 모이는 단란한 시간을 의미한다.   하지만 구수한 향기가 풍기는 주방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냄비에도 발암물질 내지는 치명적인 위험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아는가?   잘못된 료리습관때문에 한 집안 네...
  • 2019-04-15
  • 갈증이 날 때마다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청량음료는 갈증을 해소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페트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페트병증후군이란 청량음료를 마신 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가리키는 용어다. 음료를 많이 사 마시는 일본에서 생긴 말로,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다....
  • 2019-04-04
  • 일반 가정의 실내 먼지에도 지방세포 발달과 비만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이 많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 니콜라스 환경대학의 크리스토퍼 카소티스 박사는 25일(현지시간) 2019 미 내분비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일반 가정 194곳에서 채집한 먼지 샘플로부터 화...
  • 2019-04-02
  •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요즘 위 속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위식도역류질환'(GRED)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흔한 질환인 '역류성식도염'을 가볍게 여겨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난치성 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와 식도의 연결 부위에 ...
  • 2019-04-01
  • 양치질의 대원칙은 적어도 하루 두 번, 한 번에 2분 이상 치약을 묻혀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 하는 양치질이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효과적인 양치질 방법을 정리했다.  ◆ 헹구지 말라 = 치약의 주요 성분은 불소의 염기성 화합물인 플루오르화물이다. 이 성분이 ...
  • 2019-03-22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