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눈에 거슬린다고 새치 함부로 뽑지 마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9월7일 11시28분    조회:6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바른 관리요령
무턱대고 뽑으면 모공 빠르게 소실
모근 약해지면서 탈모증상 유발
가위로 자르거나 염색하는 게 좋아
새치 원인, 유전·스트레스 등으로 추정
너무 이른 나이에 생기면 질병 의심을


반갑지 않은 손님 흰색 머리카락, ‘새치’는 뽑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새치가 보인다면 자르거나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염색의 경우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검은색 일색인 머리카락 사이로 삐져나온 흰색 한 가닥, 새치가 보이면 나도 모르게 손이 가기 일쑤다. 대개 눈에 거슬리는 새치를 곧바로 뽑아버린다. 심지어 새치가 다른 곳에도 있지 않은지 머리카락 사이를 샅샅이 살펴본다. 혼자서 볼 수 없는 뒷머리 쪽은 가족이나 지인의 손을 빌리기도 한다. 그만큼 새치는 민감한 존재이며,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새치가 생겼다고 계속 뽑아서는 안 된다. 새치를 자꾸 뽑으면 오히려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새치’란 흰 머리카락이 날 나이가 아닌 젊은 사람에게서 생겨나는 흰 머리카락을 뜻한다. 새치가 왜 생기는지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적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자외선 로출 등으로 흰 머리카락이 생기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로화현상이다. 흰 머리카락은 30∼4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그 수가 늘어난다. 이는 인종과 성별을 떠나서 모든 인류에게 해당한다. 다만 발생시기가 다를 뿐이다.

머리카락 색은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결정한다. 세포는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데, 색소의 량이 많을수록 머리색깔이 짙어진다.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리유는 멜라닌세포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런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모낭은 그 수가 정해져 있다. 그리고 모낭 한개에 평생 나오는 머리카락 수도 25∼35개 정도로 한정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치가 났다고 무턱대고 뽑아버리면 새치가 자랐던 모낭에서 더는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바로 ‘탈모’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는 “머리카락을 자꾸 뽑다 보면 모공이 빠르게 소실되고, 모근도 약해지면서 탈모 발생의 원인이 된다”며 “새치가 생겼다면 뽑지 말고 가위로 잘라주거나 염색을 해야 하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교수에 따르면 머리카락은 성장과 탈락(탈모)을 반복한다. 2년에서 6년 정도 주기로 일생 동안 반복된다. 성장주기는 3단계로 나뉜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시기인 ‘성장기’, 성장이 멈추고 머리카락을 만들어내는 모구부가 퇴화하는 ‘퇴행기’, 모낭의 활동성이 정지된 상태인 ‘휴지기’다. 이후 자연탈모가 되는 ‘탈락기’가 이어진다.

새치의 원인으로는 가족력, 스트레스, 당뇨병, 갑상샘질환, 조로증을 들 수 있다. 젊은 나이에 흰 머리카락이 난 사람이라면 부모 중의 한 사람이 비슷한 경험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흰 머리카락이 다수 난 경우라면 특이 질환과 관련되어있을 확률이 높다.

스트레스가 새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스트레스는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고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든 혈관을 수축시킨다. 

갑상샘기능이 떨어지면 멜라닌색소의 분비가 줄어들어 새치가 발생할 수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조기로화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인 조로증의 증세로 흰 머리카락이 나타날 수 있다.

흰색으로 변한 머리카락은 다시 검은색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머리카락을 잘라내든지 염색을 해야 한다. 다만 머리카락을 지속해서 염색하면, 염색약의 주성분인 파라페닐렌다이아민에 의한 접촉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염색 후 두피의 가려움과 진물, 붉어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할 경우 탈모가 발생한다.

한교수는 “처음 염색할 때 부작용이 없었다 하더라도 염색을 지속하는 경우 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피부염 예방을 위해 파라페닐렌다이아민이 들어있지 않은 염색약을 쓰거나 머리나 얼굴, 목덜미에 피부염이 있는 경우 가급적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다. 불안과 공포는 당면한 위험에 대한 경고 신호로써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다. 하지만 지나칠 경우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더 어렵게 하고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유발한다. 불안...
  • 2022-02-14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녀 불문하고 모발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풍성하고 탄력있는 머리결을 갖기 위해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선 머리카락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갖는 일이다. 미국 건강미디어 '프리벤션 닷컴'은 전문가 조언을 통해 머리카락의 성장, 탈모, 흰머리 등에...
  • 2022-02-11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결혼한 사람, 안한 사람, 이혼한 사람 중 가장 오래 건강할 가능성은 어느 쪽일까? 행복한 결혼생활이 오래 건강한 삶의 열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은 2010년에서 2019년 사이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의 20세 이상 성...
  • 2022-02-11
  • 오늘의 건강= '콜레스테롤'이란 단어는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끈적한 노란색으로 혈관에 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 사실, 콜레스테롤은 지질로 세포막을 구성에 필수적이며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비타민D, 담즙 등을 만든다. 콜레스테롤은 저밀도 지단백인 LDL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 2022-02-10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스크 쓰기가 필수가 된 일상. 마스크를 쓰고 숨을 쉬고 있노라면 스멀 스멀 올라오는 입 냄새에 자신도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 숨쉴 때 입에서 나는 냄새는 조금 전에 먹은 음식 때문일 수도 있고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원인이라면 개인 위생에 조금만 더 신...
  • 2022-01-27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면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저밀도지단백(LDL) 수치에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심장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LDL 수치를 100mg/dL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LDL 관련해서는 우선 ...
  • 2022-01-24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매서운 바람 부는 요즘 손이 거칠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기가 건조할 때는 우리 몸도 건조해진다. 유독 건조해지는 부위는 어디일까? 수분이 부족해 온몸에 나타나는 건조 증상을 알아본다. "비듬이 생겼다" 두피가 건조하면 비듬이 많이 생긴다. 검은 코트나 롱패딩을 입고 ...
  • 2022-01-2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기 섭취를 줄이는 게 아니라 아예 끊고 채식만 하는 사람이 있다.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고기 등 동물성 식품도 먹는 게 좋다. 과다 섭취가 늘 문제지만 동물성과 식물성 식품이 적절하게 섞인 균형 잡힌 식단이 좋다. 육류를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에 대해 알...
  • 2022-01-1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예방법이 없다, 조기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생존율도 낮다' 암의 치명성을 평가할 때 3가지 측면에서 가장 최악의 평가를 받는 암, 바로 췌장암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상대생...
  • 2022-01-17
  • 세계 대부분 연구에서 초장수인은 사망 직전까지 고통과 기능 장애가 없는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경우가 많았다. 비결이 뭘까? 최근 한국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 연구팀이 장수지역인 구례군, 곡성군, 순창군, 담양군(구곡순담) 지역을 중심으로 백세인의 건강과 생활 습관을 조사했다. 백세인, 70%가 스스로 건강하다 ...
  • 2022-01-14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슴통증, 갑작스런 시력이나 언어능력 상실, 극심한 복통 등은 즉각적인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미묘한 징후와 증상은 어떨까? 괜찮은 건지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건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7가지 징후 및 증상을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Clini...
  • 2022-01-14
  • 길치는 뇌의 해마에서 장소세포, 격자세포가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맨날 다니는 길인데 뭔가 낯설다’, ‘고작 한 달 만에 방문한 곳인데 새롭게 느껴진다.’ 이런 경험을 자주 한다면 길치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 길치는 뇌에서 장소 관련 기억을 저장...
  • 2022-01-13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음 때문에 머리가 깨질 듯한 아침에 중얼거린다. "지난밤엔 좀 과했어. 그래도 내가 알코올 중독은 아니지." 사흘 내리 술을 마시고도 말한다. "난 그냥 술을 좋아하는 거지. 중독은 아냐." 그렇다면 알코올 중독자는 어떤 사람일까? 눈 뜨면 술부터 마시고 그 결과 직장도, 가족도, 친구도 잃은 ...
  • 2022-01-13
  • [사진=아이클릭아트] 영하의 날씨. 추운 건 당연하지만, 발이 시리면 왠지 더 춥게 느껴진다. 손과 발은 가장 먼저 추위를 느끼는 부위. 몸의 중심에 자리한 주요 기관을 따뜻하게 유지하려고 말단의 혈관을 수축시킨 탓이다. 그런데 실내에 있어도 발이 차갑다면? 어떻게 된 까닭인지, 미국 '메디칼뉴스투데이'가...
  • 2022-01-12
  • [날씨와 건강]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술, 금주로 건강 챙겨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새벽 사이 수도권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 산지에서 -1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전...
  • 2022-01-11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유없이 피곤하고 피부는 건조해지고 또 감기 기운이 느껴지는가. 어쩌면 꼭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다고 우리 몸이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 있다. 영양소는 몸의 세포와 여러 장기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때문에 결핍이 생기면 예상치 못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
  • 2022-01-07
  • 간단한 방법으로 질병에 걸리지 않는 좋은 체력인 '건강체력'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내 건강 체력은 몇 점일까? 건강체력이란 '질병에 걸리지 않는 좋은 체력'을 말한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체력이 떨어졌을 수 있다. 실제로 국민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체...
  • 2022-01-06
  • [사진=클립아트코리아]전국에 구름이 많고 흐릴 예정이다.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추울 전망이니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2~9도가 되겠다. 내일까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과 강원 영동, 경상권, 일부 충북 남부...
  • 2022-01-05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장기다. 유해 물질을 파괴하고 독소를 해독하는 기능을 한다. 또 섭취한 음식을 여러 조직에 필요한 영양소 형태로 적절하게 변화시키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대사 기능을 한다. 여기에 간은 단백질을 합성하고, 비타민 대사에 관여한다.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고,...
  • 2022-01-05
  •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면 잠들었던 암세포가 깨어나 활성화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위험을 낮추려면 스트레스 감정을 덜 느끼는 게 중요하다.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몸속에서 휴면 중인 암세포를 다시 활성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위스타 연구소 연구팀은 스트레스...
  • 2022-01-04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