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살찌면 비타민D 더 필요하다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29일 07시34분    조회:3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구촌은 비타민D 결핍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시대에 뒤진 의료지침과 불충분한 권장지침도 문제지만 사람들이 피부암 및 피부로화 등 미용에 대해 념려해서 해빛을 멀리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외에도 특정 약물 및 유전적 질환들이 비타민D 흡수를 방해하고 있으며 현대인이 많이 겪고 있는 비만 역시 비타민D 흡수를 방해하는 가장 심각한 요소이다. 

비만 

우리가 흡수하고 복용하는 비타민D는 일단 간에 저장되고 그 나머지는 지방에 저장된다. 지방에 저장된 비타민D는 비타민D의 합성이 동면에 들어가는 긴 겨울철에 공급원으로서 사용된다. 

그러나 지방이 많다고 비타민D의 수치가 높아지지 않는다. 사람은 많은 양량의 과도한 지방을 보유하도록 진화하지 않았다. 생각과는 달리 과체중인 사람은 비타민D의 수치가 외려 더 낮은데 이는 여분의 지방이 비타민D를 흡수하고 가두어놓아 이 영양소가 골형성과 세포건강에 쓰일 수 없기 때문이다. 지방이 계속 재활용되여 비타민D가 분비될 수 있는 정상체중의 사람과는 달리 비만인의 지방에 저장된 비타민D는 사실상 지방조직에 갇혀 활용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비만인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외출을 덜 하기 때문에 비타민D가 결핍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재 대부분의 비만인이 비타민D 결핍일 뿐만 아니라 권장량이 일반인의 2~3배에 이른다. 정상체중의 사람보다 더 많은 지방 세포가 비타민D를 가둬 놓고 있어 실질적으로 혈액을 순환하며 또는 각 기관 및 세포에서 쓰일 수 있는 비타민D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만성신장병 

활성형 비타민D를 복용하는 신장질환자들은 일반 비타민D를 복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만성신장질환자는 신장에서 중간활성형 비타민D 칼디시올을 활성형 비타민D 칼시트리올로 변환시킬 수 없다. 그러므로 의사로부터 활성형 비타민D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주로 뼈와 관련된 칼슘과 인의 대사에 필요한 활성형 비타민D는 신장에서 변환되지만 그외 간, 취장, 뇌, 눈 등을 포함한 각종 기관 및 세포, 즉 우리 몸 곳곳에서 필요한 활성형 비타민D는 바로 그 기관과 세포에서 변환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장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도 처방약인 활성형 비타민D와 함께 여전히 충분한 용량의 일반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한다. 

일반약 및 전문약 

비타민D 보충제와 대부분의 약물 사이에 부정적 상호작용은 없지만 일부 약물과 허브치료제는 신체가 비타민D 수치를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능력을 저애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약이 항경련제, 부신피질호르몬제, 항결핵약 리팜피신(Rifampicin), 항바이러스약, 항암제 파클리탁셀(Paclitaxel), 생약 항우울제 성 요한초(St. John's Wort) 등이다. 이 약들은 비타민D가 조직에서 사용되기도 전에 비타민D를 파괴시켜 버리는 효소를 증가시킨다. 

이들 약을 복용 중일 때는 반드시 비타민D를 2~3시간 먼저 복용해야 한다. 그렇게 해도 병세가 악화되고 근육이 허약하고 골격에 통증을 느끼면 비타민D 결핍일 수 있으니 비타민D의 혈중농도를 측정해보고 정상 이하라면 반드시 비타민D의 수치를 신속히 정상수준으로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기타 요소 

취장효소 결핍, 크론병,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셀리악병(celiac disease, 글루텐 불내성), 간질환, 소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위절제수술을 받아서 식이지방을 흡수하는 능력에 장애가 있으면 비타민D 흡수에 문제가 나타난다. 식욕부진, 폭식증 등 식사 장애가 있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간기능저하증 역시 주요 요인이다. 중간활성형 비타민D 칼디시올의 생성을 감소시키며, 특히 간의 80% 이상이 파괴되면 비타민D 생성이 확연히 감소한다. 또한 간질환이 있으면 장이 비타민D는 물론 지방을 흡수하기가 어려우므로 보다 공격적인 비타민D의 투여가 요구된다. 

원발성 담관간경화증은 담관의 파괴를 유발해 담즙이 장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담즙은 장에서 비타민D의 흡수에 중요하기에 비타민D 수치가 떨어지게 된다. 

이들 질환 가운데 하나라도 앓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비타민D 혈중농도를 검사받고 비타민D의 문제를 바로잡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비타민D 결핍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많은 사람이 자신이 비타민D 결핍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른바 현대문명의 발달과 함께 증가한 성인병 또는 문명병의 증상들이 비타민D 결핍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근력저하, 만성적인 근골격통증, 피로감, 잦은 감염, 우울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비타민D 결핍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고 바로 혈액검사를 받아보기를 강력히 권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5
  •   구토, 메스꺼움, 복통 등 발생 건강에 좋은 비타민D라도 과잉 섭취하면 오히려 나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타민D 보충제는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부터 암을 예방하는 것까지 건강상의 이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영양제도 과유불급(過猶不及), 즉 지나침은 미치...
  • 2022-07-07
  • 英 연구팀 "식도암 항암제·발기부전 치료제 병행 투여 시 치료 효과↑" 발기부전치료제, 식도암 항암치료 내성 억제해 식도암 환자 80%, 내성 생겨 항암 효과 줄어 기대감↑ 발기부전 치료제. EPA 연합뉴스 [서울경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포스포디에스테라제5(PDE5) 억제제 계열의 발기부...
  • 2022-06-28
  • "혈중 수치 낮을수록 발병 위험↑" 비타민D의 결핍이 치매 발생 위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정밀 건강센터(Center for Precision Health) 소장 엘리나 히포넨 교수 연구팀이 29만4천514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유전자 분석 데이...
  • 2022-06-17
  • 우유/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유·계란·참치·조개 등이 두뇌 기능을 돕고, 빈혈·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비타민 B12 공급 식품으로 선정됐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병원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발행하는 '헬스 에센셜스'는 비타민 ...
  • 2022-06-15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백질은 건강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영양소다. 일반 성인 기준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g으로, 매번 단백질을 챙겨먹기 어렵다면 보충제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경우 근육량이 줄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등 몸 곳곳에 ‘이상 신호&...
  • 2022-06-02
  •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자궁근종이 있는 나, 석류추출물이 함유된 갱년기 영양제를 먹어도 될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가정의 달이 끝나간다. 어버이날을 맞아 느즈막이 자식들이 보낸 선물이 도착했다. 오메가-3, 루테인, 칼슘제, 홍삼 등등 종류도 참 다양하다. 건강에 좋다고 하니 고맙게 받았지만, 막상 섭취하려고...
  • 2022-05-22
  • 서구식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마그네슘이 부족하기 쉽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마그네슘은 근육 이완, 혈압 조절, 신경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아울러 음식으로부터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도 관여한다. 그래서 '에너지 미네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같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서구식 식...
  • 2022-05-22
  •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다. 잠을 못자면 면역력과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치매·당뇨·암 등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그래서 나이를 먹을 수록 잠을 잘 자야 한다. 그러나 노년기엔 숙면을 취하기가 쉽지 않다. 수면제를 찾는 노인들도 늘고 있다. 노년기에 먹는 수면제, 정말 건강에 괜찮을까.   ...
  • 2022-04-28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비타민C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선 비타민C는 우리 몸이 더 건강한 조직과 강한 면역력을 갖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철분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C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여성은 75㎎, 남성은 90㎎이다. 비타민C는 섭취가 어려운 영양소가 아니다. 과일과 채소만...
  • 2022-04-25
  • 오늘의 건강=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70%는 '장'에 산다.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있다. 유익균이 늘어날수록 면역세포의 활동과 소화 기능이 증진된다. 이뿐만 아니다. 장내 세균은 다이어트와 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2006년 워싱턴대 제프리 고든 교수팀의 연구로 '퍼미큐테스' 장내세균이 늘어나...
  • 2022-03-02
  •   이제 20일 쯤 지나면 음력설이다. 설이 되면 친척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술잔을 돌리는 것은 불가피하다. 만약 당신이나 가족, 친구들이 마침 약을 먹고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래의 약들을 복용하고 있다면 절대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 1. 세팔로스포린류 약물(头孢类药物) 대부분 세팔로스포린...
  • 2022-01-17
  • 통풍 환자는 맥주 효모 섭취를 피하는 게 안전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이 먹는 건강기능식품이 맥주 효모다. 맥주 효모는 비타민B군과 아미노산(단백질)이 풍부하며, 모근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통풍이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맥주 효모가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이나 약을...
  • 2021-10-06
  • 추석, 국경절 명절이 이어지면서 친척 방문, 회식, 음주 등 활동이 많아지기에 운전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7가지 류형의 약물을 복용하면 운전안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약을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설명서의 부작용과 금기사항을 잘 읽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운전안전에 영...
  • 2021-09-23
  • 알약이나 캡슐로 된 약물은 물로 삼키는 것이 기초 상식이다. 그런데 물 대신 주스나 커피 등 다른 음료수로 약물 복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식후에 커피를 마신다거나, 주변에 마침 물 대신 다른 음료가 있었다는 이유 등으로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약물을 함께 복용한다. 어쩌면 당신이 아무 생각 없이 했을 이런 행동...
  • 2021-08-25
  • 워라밸 향상을 위한 건강 솔루션직장인들은 1인당 평균 5개의 질병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는데 '만성피로'가 그중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안구건조증, 어깨 통증, 거북목 증후군, 위염, 두통, 허리질환, 손목터널증후군, 과민성대장질환 등이 이었다. 이 외에도 면역저하, 소화불량, 피부트러블, 요통, 관절염, 비...
  • 2020-12-13
  • 지구촌은 비타민D 결핍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시대에 뒤진 의료지침과 불충분한 권장지침도 문제지만 사람들이 피부암 및 피부로화 등 미용에 대해 념려해서 해빛을 멀리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외에도 특정 약물 및 유전적 질환들이 비타민D 흡수를 방해하고 있으며 현대인이 많이 겪고 있는 비만 역시 비타민D 흡...
  • 2020-11-29
  • 비타민B·C·D와 철분 등 영양제는 커피와 함께 마시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현대인들에게 영양제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 매번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도록 식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영양제를 사무실에 가져다 놓고 식후에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식후에 자주 먹는 커피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
  • 2020-10-28
  • 약을 먹을 때,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식품을 알아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음식끼리 궁합이 있듯 약에도 궁합이 있다. 병을 치료하려고 먹는 약인데, 잘못 먹으면 효과도 못 보고 부작용까지 생길 수 있어 문제다. 약을 먹을 때 피해야 할 식품을 알아본다. 진통제-커피·술 (X) 복합진통제에는 카페인이 들어, 복용...
  • 2020-08-05
  • 계피를 먹으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고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계피를 먹으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고 제2형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조슬린당뇨병센터 연구팀은 12주간 당뇨병환자 51명에게 계피 500㎎이 든 알약과 계피가 들어있지 않은 위...
  • 2020-07-24
  • 영양소는 부족해도, 과해도 문제다. 대표적인 게 '칼슘'이다. 칼슘이 부족하면 아이는 성장이 더뎌지고, 성인은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과하면 위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칼슘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칼슘은 골(뼈) 생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 2020-05-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