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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 비린내 난다면? ‘이 병’일 수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2월28일 08시54분    조회: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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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가 나면 세균성 질염, 하얀색 냉에 가렵다면 곰팡이성 질염일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묽고 끈적한 질 분비물인 '냉'이 늘어나면 혹여 질이나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할 수 있다. 냉과 함께 가려움증, 악취 등이 동반되면 질염을 의심할 수 있다.

동반 증상이 없이 양만 늘어났다면 여성의 생리 주기 중 난자가 배출되는 시기인 배란기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배란기라면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다만, 그 시기가 아닌데도 질 분비물량이 많아지면서, 색깔이 탁하고 노란색을 띠거나 가려움증, 악취 등을 동반하면 질염일 수 있다. 통기성이 좋지 않은 옷을 자주 입을 때,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유해 세균과 혐기성 박테리아 번식이 쉬워져 질염이 걸리기 쉬워진다. 산부인과에서 일반 항생제로 치료를 받으면 쉽게 낫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거나 재발로 만성화되면 방광염, 골반염증 등과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증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질염 종류를 알아본다.
비린내 나면, 세균성 질염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를 동반한 회색 냉이 나온다면 세균성 질염일 수 있다. 세균성 질염은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 바실러스 등 유산균이 줄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병한다. 유산균은 보통 잦은 성관계, 질 깊숙한 곳까지 물이나 비누로 씻는 습관 등으로 줄어든다. 유산균은 한 번 줄어들면 다시 늘리기 어려워 세균성 질염 재발이 잦다. 한번 세균성 질염에 걸렸다면 혐기성 세균에 대한 적절한 항생제 사용 치료와 함께 물이나 비누 대신 질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외음부 부분만 씻고 잘 말리는 등의 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직접적인 성적 접촉으로 발생하는 질염이 아니므로 성 파트너와 함께 치료할 필요는 없다.
하얀색 냉에 가렵다면, 곰팡이성 질염
하얀색 질 분비물이 많이 나오고, 가려움증이 동반됐다면 곰팡이성 질염일 가능성이 높다. 가렵다고 심하게 긁으면 외음부 작열감과 질 동통, 성교통,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부분 항진균제로 치료가 잘 되며, 병변 부위에 질정, 연고 등으로 치료하면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곰팡이성 질염은 당뇨병, 비만, 항생제 치료, 임신, 면역이 약화한 환자 등에서 위험도가 높으며, 재발이 흔하다. 1년에 4회 이상의 곰팡이성 질염이 있는 경우 6개월간의 장기 요법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출혈 있고 가렵다면, 위축성 질염
가려움증이 심하지만 질 분비물의 증가가 많지 않고 가끔 출혈도 동반될 때는 위축성 질염일 수 있다.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 양이 감소해 질 점막이 얇아지고 질 분비물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질이 메마르고 건조한 상태가 돼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생기기 쉽다. 또한, 질 점액의 방어 기능도 줄어 세균에 쉽게 감염되는 경향이 있다. 여성호르몬 부족이 원인이므로 에스트로겐을 투여해주면 된다. 국소적인 질염 증상만 있을 때는 질 크림이나 질정 투여 등으로 치료한다. 다른 전신적인 폐경 증상이 있다면 약물 경구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증상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으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외음부 붓는다면, 질편모충증 질염
질편모충증은 성적 접촉을 통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염이다. 질편모충증은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의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외음부 부위에 홍반이나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세균성 질염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많다. 성 파트너와 함께 치료해야 하며, 원충은 물에서도 움직일 수 있어 수영장, 목욕탕, 젖은 수건 등을 통해서도 전파할 수 있으므로 완치될 때까지 주의해야 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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