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 25 넘나요? 관리하셔야죠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13일 21시06분    조회:3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최근 발표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남성 비만 유병률은 2010년 36.4%에서 2020년 48.0%로 10%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여성 비만 유병률 역시 같은 기간 24.8%에서 27.7%로 올랐다. 한국이 점점 더 ‘비만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전체의 절반이 비만으로 조사됐다. 체질량지수(BMI30이 넘는 고도비만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해 건강에 치명적이다. 비만치료 전문가인 충북대병원 외과 김대훈 교수,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함께 비만 관리와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 BMI 25 이상이면 체중 관리 해야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BMI가 25 이상이거나, 23~25에 해당되면서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으면 적극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비만한 경우 감량 목표는 체중의 5% 정도로 잡으면 된다.

비만 관리는 평생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 감량도 어렵지만 그만큼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연구에서 체중 감량 후 몇 개월 지나면 체중이 서서히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

이는 체중을 감량할 때 지방만 감소하는 게 아니라 근육량이 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이 줄어 ‘요요현상’이 나타나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평생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단순히 굶어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오히려 감량 후 체중 증가가 나타나기 쉽다.

● 식이요법 원칙은 규칙적인 소식(小食)
ⓒ게티이미지뱅크식이요법의 원칙은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조금씩 적게 먹는 것이다.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먹기보다는 배고플 때에만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으로 섭취해야 한다. 간식은 피하고 먹어서 단맛이 느껴지는 음식, 이른바 ‘단순당’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 지방 섭취를 줄이고 음주도 피해야 한다.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먼저 먹고 식사를 시작하는 게 좋다.

강 교수는 “맵고 짠 음식은 식욕을 증가시켜 식사량을 늘릴 수 있는 만큼 되도록 싱겁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며 “식이요법으로 하루 300kcal 정도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공기밥 1공기가 300kcal 정도라 세 끼 식사할 때마다 평소 먹는 밥의 3분의 1정도를 덜어서 식사량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은 생각보다 열량 소모가 크지 않다. 체중 80kg인 사람이 천천히 걷기(시속 5km)로 1시간 운동하면 약 200kcal 정도 소모된다. 짜장면 한 그릇에 700~800kcal 정도의 열량이 들어있는 점을 감안하면 짜장면 한 그릇의 열량을 태우기 위해 대략 4시간 정도의 걷기가 필요한 셈이다. 이 때문에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식이요법으로 열량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술은 BMI 30 넘을 때 고려
ⓒ게티이미지뱅크고도비만일 경우에는 위를 축소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현재 비만 수술의 대상은 △BMI 27.5 이상인 당뇨병 환자 △BMI 30 이상인 비만 합병증 환자 △BMI 35 이상 고도비만자 등이다.

현재는 합병증이 많은 위밴드 수술은 잘 시행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선 위를 수직으로 80% 가량 잘라내는 복강경 위소매절제술이 가장 선호되는 수술법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거나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강경 루와이 위우회술은 15cc 정도의 작은 위주머니를 만들고 이를 소장과 연결해 음식물 섭취와 흡수를 동시에 제한하는 방법이다. 체중 감소 및 유지 측면에서는 위소매 절제술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병이 완치되거나 호전되는 효과도 있다. 다만 위궤양이나 식후 저혈당에 빠지거나 철분, 칼슘, 미네랄, 비타민 등의 흡수가 부족해 영양 불균형 및 빈혈이 생길 수 있다.

김 교수는 “최근 비만대사 수술은 수술방법과 기구의 발전 등으로 합병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며 “고도비만 환자의 삶의 질이 오르고 생존율이 높아져 수술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목표 체중에 도달하면 요요가 생기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년 이상 체중을 감량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때는 규칙적으로 매주 200~300분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게 좋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1
  • 코로나에서 회복한 뒤 로열런던병원 의료진과 화상통화를 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사진=버킹엄궁 공식 트위터]지난 8 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96). 여왕은 이날까지 만 70 년 127 일을 재위해 영국 군주 중에서 최장, 세계 역사에서는 둘째로 오래 통치한 군주로 남...
  • 2022-09-16
  • 잠 잘 자야 뇌 속에 쌓인 노폐물 청소 밤에 숙면을 못 하고 자주 깨면 낮잠은 피하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장 청소' '혈관 청소'라는 말이 있다. 청소는 노폐물이나 어지러운 것을 치워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뇌도 청소가 필요하다. 특히 뇌에 불필요한 단백질이 쌓인 것을 제거해 치매가 움트는 것...
  • 2022-09-16
  • 걱정·근심에 스트레스 많으면 육체 건강 위협 몸을 자주 움직이고 소식, 낙천적인 생각을 하면 건강수명에 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적게 먹고 적당하게 신체활동을 하는 분들이다. '먹었으면 움직이는' 생활습관을 장기간 실천한 것이다. 또 하나...
  • 2022-09-15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잘 때 조명을 켜놓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 조명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인간의 생체 리듬이 붕괴되면서 살이 찔 수 있는 것인데, 영국 애버든대학 연구팀은 조명등이 생체리듬인 ‘서커디언(circadian) 리듬’을 붕괴시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커디언 리듬은...
  • 2022-09-14
  •   연휴가 끝나고 ‘명절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다. 연휴가 끝나고 ‘명절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명절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극복법을 소개해본다. 추석을 맞아 과음했다면 최소 2~3일은 쉬어야 한다. 술을 마신 후 약 ...
  • 2022-09-12
  • 장시간 운전을 앞뒀다면 ‘항히스타민’ 성분이 든 약, 야식,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가족이나 친척들을 보러 먼 길을 이동했다면 다시 삶의 터전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오래 운전할 때 졸지 않으려면 어떻...
  • 2022-09-12
  • 몸에 변화를 많이 겪는 50대부터는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천명(知天命)은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뜻으로 나이 50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말로 공자가 나이 쉰에 천명, 곧 하늘의 명령을 알았다고 한 데서 유래해 50세를 가리키는 말이 됐다. 여기서 &lsq...
  • 2022-09-10
  •   오랫동안 같은 음식을 함께 먹었는데도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건강하다. 환절기만 되면 호흡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늘 같은 사람이다. 왜 그럴까? 이는 우리 몸이 외부 침입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 바로 면역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비염, 편도선염...
  • 2022-09-06
  • 토마토, 양파, 마늘 등 자연식품의 항염증 효과 만성 염증은 비타민 D 결핍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 오전 중 20~30분 정도 햇빛을 쬐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우리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가 염증이다. 외부에서 침범한 유독 물질과 싸우고 망가진 몸의 조직을 복구하려는 노력...
  • 2022-08-13
  • 결연한 모습으로 담배를 부러뜨리고 있는 여성.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한다. 정말 백해무익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암에 걸리게 하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두 가지는 ‘흡연과 나이듦’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연구팀은 흡연과 나이듦이 최대의 발암 위험인자로 나타났다고 밝...
  • 2022-08-11
  •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앉는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고 허리 쿠션을 받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허리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병원 치료를 받더라도 좀처럼 낫지 않는다. 혹시 생활 습관이나 자세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게 어떨까? 척추 질환을 대부분 일상 생활에서 생기는 습관...
  • 2022-08-04
  • 맵고 짠 음식, 전체 식사량 증가의 원인 각종 질병의 위험 요인인 내장지방을 빼려면 탄수화물 음식을 줄이고 식이섬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오늘도 불쑥 튀어나온 뱃살을 쳐다보며 한숨 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 지방과 밀접하다. 복부 지방은...
  • 2022-08-04
  • 낮잠을 자주 자는 사람들은 고혈압이나 뇌졸중의 발병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낮잠을 자주 잔다는 것은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는데, 낮잠으로는 부족한 잠을 충분히 보충할 수 없다고 미국의 한 임상심리학자는 설명했다. 미국 CNN, 뉴욕포스트 등은 25일(현지시간) 미국심장협회(American H...
  • 2022-07-26
  • 남성은 유전적 결함, 위험행동, 위험한 직업, 심장동맥 질환 등의 이유로 여성보다 수명이 짧은 편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전적 결함, 문화 특성… 60세인 우리나라 남성은 22.65세(평균 82.65세), 여성은 27.62세(평균 87.62세)를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연구원의 분석이다. 기...
  • 2022-07-26
  • 밝은 모습으로 얼굴을 마사지하는 여성. 일상 생활에서 휴식을 취해 활력을 되찾는 방법도 적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트레스는 반드시 그때그때 풀어야 한다. 업무, 인간관계 등으로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면 인체에 이상이 생기게 마련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 안에 염증이 생기며 각종 질병에 걸릴 위...
  • 2022-07-26
  • 숙면, 고른 영양 섭취, 운동 등... 면역력을 키우려면 숙면과 고른 영양 섭취를 하며 정기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면역력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됐다. 만병의 근원은 면역력의 부실이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2022-07-20
  • 겨드랑이에서 역한 냄새나는 경우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1999년 영화 ‘노팅 힐’ 시사회에서 겨털이 있는 겨드랑이를 그대로 드러내 ‘겨털 논쟁’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사진=WSJ 캡처-뉴스1]미국의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여성 유명인들이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며 겨드랑이털...
  • 2022-07-20
  • ⓒ게티이미지뱅크최근 발표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남성 비만 유병률은 2010년 36.4%에서 2020년 48.0%로 10%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여성 비만 유병률 역시 같은 기간 24.8%에서 27.7%로 올랐다. 한국이 점점 더 ‘비만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당뇨병...
  • 2022-07-13
  • 치아 변색 막으려면 부드럽게 닦아야 양치를 세게 해야 개운하다는 사람이 많지만, 그런 양치질은 역효과가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이를 너무 힘주어 닦으면 잇몸과 치아 모두 상한다. 미국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에 따르면 잇몸이 밀려나 이뿌리가 드러나고, 치아 표면의 에나멜이 벗겨져 이가 누렇게...
  • 2022-07-13
  • 낮잠 금지, 치킨도 끊어야 밤잠을 푹 자기 위해서는 우선 낮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나이가 들면 얼굴에 주름만 생기는 게 아니다. 몸의 상태도 변한다. 소화 능력이나 속도에 맞춰 식단을 점검하고, 운동 종목이나 시간도 조절해야 한다. 그밖에 점검이 필요한 습관들, 미국 '잇디스낫댓'이...
  • 2022-07-1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