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전거 출퇴근] “관절에 무리 없이 근력 향상… 준비운동 하면 더 좋아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25일 07시13분    조회:3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전거 출퇴근’ 의사가 알려주는 팁
페달 돌릴 때마다 근육 수축-이완… 순환기계통에 좋고 스트레스 해소
체중 압박 없어 노약자에게도 적합… 안장 높이 몸에 맞춰야 통증 예방
전립샘 질환 있다면 1시간이 적당
최근 강원 춘천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5시간 동안 자전거를 탄 정선화 두번째봄 산부인과 원장. 정 원장은 거의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두번째봄 산부인과 제최근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출퇴근 혹은 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중 하나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 공해도 없으면서 특별히 큰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 운동이다. 요즘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나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늘면서 자전거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고유가 시대 속 대체 교통수단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자전거를 타면서 출퇴근하는 정선화 두번째봄 산부인과 원장은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에 운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덩달아 체중도 증가해 건강을 해치게 됐다”며 자전거를 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자전거로 땀을 흘리면서 즐겁게 운동하고, 스트레스도 관리할 수 있어 환자 진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 자전거 타기, 하체 근력 발달에 큰 도움
자전거를 타면 산소의 소비량이 많아져 순환기 계통의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체중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맥박도 적당히 조절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에 알맞게 운동의 힘과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자전거 운동은 근력, 특히 ‘하체’ 근력을 발달시킨다. 자전거를 탈 때 페달을 돌리는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되기 때문에 근섬유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증가해 근육이 굵어진다. 이 때문에 글리코겐 등 많은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

자전거는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으로 적합하다. 자전거 운동은 먼저 체중이 하체를 압박하지 않으므로 하체 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 골다공증 환자, 여성 및 노약자들에게 좋다. 또 비만 환자는 운동 시 50% 수준의 운동 강도로 1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이 필요한데, 달리기나 걷기 운동은 과체중 때문에 하체 관절에 무리를 준다. 반면 자전거 운동은 그런 위험이 없어 비만 치료 운동으로도 적합하다.

임종엽 대전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자전거 운동 시간을 늘려야 한다”며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탄다면 근력 유지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올바른 자세 유지가 필수
어떤 운동이든지 자세가 중요하다. 먼저 자신의 엉덩이를 충분히 받쳐줄 수 있는 안장을 선택해야 한다. 즉, 좌골(앉았을 때 안장에 닿는 부분) 너비보다 안장의 너비가 작지 않은 것을 고른다. 만약 자전거를 타다 엉덩이 통증을 겪는다면 안장 때문일 확률이 높다. 안장의 크기가 적합한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 자전거 타다가 생기는 엉덩이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페달을 밟으면서 수시로 엉덩이를 들거나 움직여준다.

안장의 높이는 앉았을 때 편안한 자세가 되도록 키에 맞춘다. 페달이 가장 아래쪽에 있을 때 무릎 굴곡이 2530도가 되는지를 확인한다. 안장이 높으면 무릎 뒤쪽의 통증이나 아킬레스 힘줄 통증이 올 수 있다. 안장이 낮으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상체는 가슴과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가슴을 30도가량 앞으로 숙여준다. 어깨에 힘을 뺀 채 핸들을 가볍게 잡고, 팔은 약간 구부려 충격을 흡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잡는 손에 마비나 저림 증상이 간혹 나타날 수 있다. 임 교수는 “이런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인 데다 자전거 타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손의 위치를 자주 바꿔주면 예방할 수 있다”며 “이런 증상이 평소에도 나타나는 경우 말초신경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건강하게 타려면 ‘이것’ 유념해야
자전거 타기는 과격한 운동은 아니지만 근육이 많이 움직이는 만큼 출발 전 준비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준비 운동을 하면 근육 속의 글리코겐이 먼저 소진되어 자전거를 탈 때 지방이 더 빨리 소모되는 장점도 있다. 가벼운 맨손 체조나 윗몸일으키기, 반듯하게 누워 두 다리를 모으고 쭉 편 상태에서 바닥으로부터 15cm 들어 올리고 위아래로 들었다 내리는 동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양손에 덤벨을 들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 등이 효과적이다.

자전거 운동과 전립샘(전립선) 건강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1시간 이내로 가볍게 라이딩을 즐기는 것은 전립샘 건강에 큰 영향이 없다. 그러나 좁고 딱딱한 안장에 앉은 채 오래도록 폐달을 밟다 보면 전립샘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이때 배뇨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유대선 대전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게 푹신한 안장이나 안장 가운데가 움푹 파여 전립샘을 보호할 수 있는 인체공학 안장을 고르고 운동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1
  • 축구와 농구가 조깅, 수영, 자전거보다 뼈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축구와 농구 같은 '다방향 스포츠(multidirectional sports)'가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 등 '단방향 스포츠(unidirectional sports)'보다 뼈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방향 스포...
  • 2022-10-28
  • 운동을 2주간 쉬면 심장, 폐 등의 건강이 안 좋아지기 시작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하려면 운동해야 한다. 알면서도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잠시간 운동을 쉬게 될 때도 있다. 과연 운동의 건강 효과는 얼마나 갈까? 2주만 지나도 운동 효과는 떨어지기 시작한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운동하다 멈추는 게 몸에 어...
  • 2022-10-23
  • 허리와 골반, 엉덩이를 지지하고 몸의 중심이 되는 근육을 ‘코어 근육’이라고 한다. 척추기립근, 둔군(엉덩이 근육) 등이 포함된다. 이들 근육은 상·하체를 연결하는 동시에 신체 균형을 유지해주는 역할도 한다. 코어근육이 발달하면 척추질환과 통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반면 코어근육이 약...
  • 2022-10-23
  • 앉은 채로 발뒤꿈치를 들었다 놓는 ‘가자미근 푸시업’의 놀라운 효과 좌식 생활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익히 알려졌다. 휴스턴대 연구팀은 앉아서 하는 효과적인 운동을 소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2015년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남성은 하루 평균 8시간, 여성은 하루 평균 7.8시간을 앉아서...
  • 2022-10-23
  • 평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먹거리부터 조심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길게 아프면서 산다면 장수의 의미가 퇴색된다. 수명도 중요하지만 건강 수명은 더욱 중요하다. 미국의 건강포털 웹 엠디가 '평생 건강을 위한 팁 6가지'를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2022-10-23
  • 사진=힘찬병원 최근 몇 년간 '욜드(Yold)'라는 말이 유행이다. 나이 들었지만 청년처럼 활발하게 사는 '젊은 노인(Young Old)'을 뜻하는 신조어다. 젊게 살려는 노년층의 욕구가 '욜드'의 유행을 몰고 왔지만 청춘처럼 즐기려면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 욜드족을 꿈꾸는 시니어들은 체력의 바...
  • 2022-10-20
  •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2주 이상 신체 활동을 제한하면 몸에 나쁜 변화가 일어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다가 중단하면 아니 간만 못하다.’ 이 속담은 운동에도 해당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다 중단하면 디트레이닝(detraining)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는 트레이닝 즉, 운동에 의해 증가한 에너지...
  • 2022-10-20
  • 운동 2시간 전까지 식사하고, 운동 후 12시간 이내로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클립아트코리아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그에 걸맞은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영양 성분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사 시간도 점검하는 게 좋다. 운동 전과 후, 둘 중 어느 때에 밥을 먹는 게 좋은지, 단...
  • 2022-10-18
  • 강원 인제 자작나무 숲. 산림과학원 제공 산이 너무 우거져도 산림치유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산림치유 효과가 가장 큰 활동은 ‘숲속 걷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숲의 울창한 정도에 따른 산림치유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결과...
  • 2022-10-17
  • 건강 장수에 도움…유산소+근력 운동 잘하는 법 스쿼트는 초보자들이 하기에 좋은 근력 운동으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근력 및 유산소 운동을 결...
  • 2022-10-17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산소 운동인 수영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관절에도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수영할 때도 유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최근 미국 건강 의료 매체 ‘에브리데이헬스’가 수영이 우리 몸에 끼칠 수 있는 안 좋은 영향을 소개했다.   1. 머리카락의 딜레마 수영모를 쓰지 않...
  • 2022-10-16
  • 운동과 단백질 음식에 관심이 없으면 엉덩이 근육 감소 속도가 빨라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랜만에 전신 거울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우가 있다. 엉덩이가 몰라보게 처진 것이다. 젊을 때는 탄력 있게 상체 쪽으로 올라왔던 내 엉덩이를 생각하면 ‘충격’이다. 피부 못지않게 엉덩이의 노화도 빠르...
  • 2022-10-12
  • 규칙적인 중년의 걷기운동은 심혈관 질환 등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아침 저녁, 혹은 오후에도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걷기가 좋은 운동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짧은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되는 여러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 2022-10-07
  • ⓒ게티이미지뱅크간단한 스트레칭만 해도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동맥 흐름이 개선된다는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팀은 신체 건강한 남녀 참가자 3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스트레칭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
  • 2022-10-02
  • ‘앉아서 지내는 생활 습관’에 젖으면 헛수고 될 수 있어 너무 오랜 시간 앉은 채 TV를 보거나 일을 하면 혈전(피떡)이 생기기 쉽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규칙적 운동은 체중 감량, 혈액 순환 촉진, 심장 기능 강화 등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앉아서 지내는 생활 습관에 푹 젖으면 운동도 헛수고...
  • 2022-09-28
  • 뇌졸중 위험 43% 낮춰   걷기 운동을 하는 여성은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뇌졸중은 뇌혈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병이다.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졌을 때 뇌졸중이 일어난다. 뇌졸중의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흡연, 심장병, 고지...
  • 2022-09-21
  • 걷기가 심혈관 건강 뿐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혈관 건강을 지키고 심장마비 위험도를 낮춘다.’ 걷기는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손쉬운 운동법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걷기는 심혈관 뿐 아니라 뇌 건강에 도움을 주어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 2022-09-16
  • 관절 노화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언젠가부터 계단을 오르기 힘들어지고, 운동할 때도 무릎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무릎과 척추, 목, 팔, 다리 등 몸의 각 관절이 무겁고 삐걱거리는 느낌이 든다. 이는 노화 현상의 일환으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손상이 나타나면 염증과...
  • 2022-09-15
  • 야외활동, 운동이 우울감 완화에 도움을 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긴 연휴가 끝나갈 때는 자신도 모르게 우울감이 느껴질 수 있다. 평소 우울감을 느끼던 사람은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는 생활습관들을 알아본다. 하루 중 최소 1시간은 야외에서 걸어보자. 운동은 기분을 좋게하는 호...
  • 2022-09-12
  • 뱃살을 빼는 데는 오래 천천히 걷기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뱃살은 남녀노소의 적이다. 뱃살을 빼는 데는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되는데, 짧은 시간 빠르게 걷기보다 오랜 시간 천천히 걷는 게 더 도움이 된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50~70세 폐경 여성 42명을 대...
  • 2022-09-1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