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걷기 명상’ 강추… ‘신체+정신’ 시너지 효과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1월14일 13시01분    조회:6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걷기 명상이 새로운 건강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신개념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틈틈이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활기차게 걸으면 혈당 조절, 체중 감량, 뼈 건강의 증진 및 유지에 좋다. 이런 걷기에 명상을 결합한 운동이 ‘걷기 명상’이다.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의 자료를 토대로 ‘걷기 명상의 방법과 좋은 점’을 소개한다.

 

걷기 명상은 걷기의 신체적 효과에 정신적 건강을 위해 ‘명상의 마음챙김’을 합친 개념이다. 단순한 걷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물론 명상 초보자, 더 나아가 운동선수들에게 이상적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여자 수영선수 아만다 비어드(41)는 걷기 명상을 삶에 접목시킨 대표적인 사람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자신의 훈련 과정에 호흡 운동과 시각화 기법을 적용했다.

그녀가 걷기 명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수영에서 은퇴한 뒤였다. 그녀는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크게 튼 채 그냥 걸으러 나갔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연 속에서, 집 주변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면서 걷기 명상을 한다. 이를 통해 초조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성격을 떨쳐버리고, 삶의 모든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그녀는 털어놓았다.

걷기 명상은 운동이자 마음챙김 수행

명상의 관점에서 볼 때, 걷기 명상은 다리를 꼬고 앉는 대신 걸으면서 명상을 하는 것이다. 명상 분야의 대가인 베트남 출신 틱 낫한 스님(1926~2022년 1월)은 명상은 “땅 위에 평화, 평온, 행복을 새기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명상의 시적인 표현이다.

걷기 명상의 연습이나 실행에는 특별한 장비나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 미국 가정의학 전문의이자 명상 지도자인 라슈미 슈람 박사는 “걷기 명상의 개념은 몸이 느끼는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고, 하늘∙나무 등 사물을 알아차리고, 모든 감각에 맞추고, 온갖 호기심을 갖되 판단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걷기 명상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시든 시골이든 세상 모든 곳에서 움직이면서도 계속 명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과 주변이 ‘혼연일체’가 돼야…4-2-4초 호흡 명상법 유익  

 

국제 학술지 《건강 증진의 관점(Health Promotion Perspectives)》에 실린 연구 결과(2018년)에 의하면 초보자가 10분 동안에 걸쳐 걷기 명상을 간단히 하려면 우선 걷기 시작하고, 몸을 관찰하면서 주변 세상과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고, 사물을 봐야 한다. 발이 땅에 어떻게 닿는지도 유심히 관찰하고 생각해 본다. 이런 감각에 완전히 몰입하려고 애써야 한다. 다른 생각을 과감히 떨쳐내야 한다. 서서히 삶을 새롭게 자각할 수 있는 단순한 행동을 취한다.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즈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실린 연구 결과를 보면 호흡 관찰 등 좀 더 공식적인 유형의 걷기 명상을 하려면 콧구멍으로 4초 동안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 뒤 2초 동안 숨을 참았다가 4초 동안 천천히 입으로 내쉬는 방식(4-2-4 호흡 명상법)을 취해야 하다.

무심코 지나치는 평소와 달리, 걷는 동안 어떻게 숨을 쉬는지 꼼꼼하게 관찰해도 무방하다. 휴대전화에서 무료 명상 앱(예컨대 Healthy Minds Program, UCLA Mindful, Smileing Mind, Headspace 등)을 찾아 이용할 수도 있다.

걷기 명상은 균형 감각을 개선하고, 다리를 더 튼튼하게 해주고, 심박수를 조정하고, 정신 집중력을 높여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고, 불안증∙우울증 및 각종 만성병과 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슈람 박사는 “이 밖에도 기억력 개선, 기분 전환 등 걷기 명상의 이점은 매우 많다”며 “걷기 명상을 되풀이하면 뇌가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하게 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류가 늘고 뇌의 뉴런이 변한다”고 말했다. 명상을 2주 정도만 해도 도파민, 세로토닌 등 호르몬이 늘어 기분이 좋아진다.

휴대전화 지참 금물…자전거, 어린이 등 신경 쓰이지 않는 상황이 최적

주의사항도 몇 가지 있다. 요가의 한 형태인 ‘스트랄라 요가’의 창시자인 타라 스타일즈는 “다른 것에 신경을 쓸 필요가 전혀 없는 곳에서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걷기 명상은 자전거 등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곳에서 해야 한다. 호흡하고, 움직이고, 호흡 자체와 호흡할 때 느끼는 감정을 모두 알아차리는 데 전혀 방해받지 않는 상황과 시간에 걷기 명상을 하는 게 가장 좋다. 번잡한 길을 건너거나 어린이를 돌봐야 할 때는 걷기 명상을 삼가야 한다. 휴대전화를 갖고 가지 않아야 걷기 명상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것은 모두 피해야 한다.

“일단 저질러라” 5~10분 걷기 명상에 도전을!

명상의 마법은 나를 나 자신과 연결되게 도울 수 있다는 데 있다. 딱히 특별하게 느낄 필요 없다. 명상에서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로는 ‘방황하는 마음(Wandering Mind)에 대한 두려움을 꼽을 수 있다. 요가 전문가 스타일즈는 “방황하는 마음은 완전히 정상”이라며 “장기적인 명상 수행자들도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는 게 아니며 어떤 생각(방황하는 마음)이 생겨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호흡을 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비어드는 “산만함(방황하는 마음)을 걱정할 필요 없으며, 5~10분의 걷기 명상으로 가볍게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걷기 명상을 3년 동안 매일 수련한 뒤, 자기 자신에게 더 친절해지고 자신의 정체성과 행위에 대한 섣부른 판단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44
  • 암 예방을 위해서는 잡곡밥과 채소 위주 식사, 암 치료 중에는 고열량·고단백 식사, 암 치료 후에는 암 종별 식이 조절이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보통 ‘암에 좋은 식사’라고 하면 신선한 채소와 현미밥·잡곡밥, 고기보단 콩을 떠올린다. 그런데 이 식사는 암 ‘예방’에 좋은...
  • 2022-11-24
  • 최근 의사와 연구진이 배우 이소룡의 사망 원인을 저나트륨혈증으로 추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최근 의사들이 배우 이소룡의 사망 원인을 저나트륨혈증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저나트륨혈증은 흔히 ‘물 중독’이라고 불리...
  • 2022-11-24
  • 만성 콩팥병 환자 절반 이상은 투석을 시작하기 전후로 피로·성욕감퇴·발기부전 등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만성 콩팥병 환자는 자신의 콩팥 기능이 나빠졌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다.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는 건 이미 콩...
  • 2022-11-24
  •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당신의 발목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있는가?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젊은이들에게 웃옷은 두껍게 입고 발목 속살을 로출하는 습관이 있다. 발목은 정말 추위를 타지 않을가? 사실 발목 로출은 신체에 대한 상해가 매우 크다.장기간 발목이 로출되면 발목이 시리기 쉬우며 특히 풍한습으로 인해 국...
  • 2022-11-24
  • 아침에 30초만 햇빛을 쬐어도 암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30초만 햇빛을 쬐어도 암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퀸즈종양·혈액학센터 연구팀이 임상 연구 중 일출과 오전 9시 사이 태양의 근적외선에 30초 ...
  • 2022-11-21
  • 중성지방, 지방간 수치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높여 꿀은 당분과 수분 외에 생리활성 화합물 등으로 복잡하게 이뤄져 있다. 꿀이 혈당, 나쁜 콜레스테롤, 지방간  수치 등을 개선해 심장 건강에 좋은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탕과 성분이 비슷한 것처럼 보이는 꿀이 혈당·...
  • 2022-11-18
  • 균형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 건강한 생활습관 등으로 체중감량 해야 스트레스, 잘못된 식단, 수면 부족, 임신 혹은 갱년기로 인한 체중 변동, 그리고 유전적 문제가 결합되면서 팔에 지방이 축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팔에서 출렁이는 살, 많은 여성의 고민거리다. 지방을 제거를 위해 수술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 2022-11-18
  • 구기자, 시금치, 블루베리, 등푸른 생선은 눈 건강 개선에 좋은 자연 식품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추워지면 눈이 더욱 건조해진다. 그리고 안구건조증은 눈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우리 눈은 회복력이 높은 조직이지만 한 번 떨어진 시력은 돌아오지 않는다. 눈 건강에 좋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구기...
  • 2022-11-18
  • 가지, 감자, 배와 사과의 씨 등 가지에는 독성 물질이 들어있어 조리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으면 안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배를 먹다 보면 무심코 속 일부까지 먹는 경우가 있다. 배의 속은 건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일까. 배의 씨에는 독성 성분이 들어있어 씨를 함유하고 있는 속 부분은 먹지 않는 것이 ...
  • 2022-11-18
  • 운동을 하지 않고, 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심장병은 암, 뇌졸중과 함께 3대 질병으로 분류된다. 심장병과 뇌졸중의 주 요인 가운데 고지혈증이 자리있다. 고지혈증은 핏속에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병이다. 총 콜레스테롤은 0~240&...
  • 2022-11-18
  • 체내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평소 즐겨 먹으면 좋은 식품들은 뭐가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신장은 체내 노폐물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칼륨, 나트륨 등의 수치는 조절하면서 체내 독소와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래서 만성신장질환이 있으면 체내에 노폐물과 수분이 쌓이...
  • 2022-11-18
  • 단백질, 식물성 여성호르몬 풍부... 근육 증진, 혈관병 예방에 기여 두부는 열량이 낮아 체중감량에 좋고,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사진=국립농업과학원]건강을 위해 비싼 기능식품을 사서 먹는 사람이 있다. 우리 몸에 가장 효율이 높은 식품은 자연 그대로의 음식이다. 가공된 식품보다 안전하다. 주변에 흔한 음식만 잘...
  • 2022-11-18
  • 한 연구 보고는 전 세계 10억명 이상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이어폰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시끄러운 장소에 들어가 청력손상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15일 발간된 《영국의학저널·글로벌위생》에 실린 이 보고는 지난 20년간 발표된 30여가지의 연구 데터를 분석해 12~34세 대상자 1만9000명을 연구대상으로 했다. 보...
  • 2022-11-17
  • 1.어린이는 려지를 대량 섭취하면 안돼청화대학 제1부속병원 영양과 원주임 왕옥매는 인터뷰에서 려지 자체는 당도가 매우 높기에 아이들이 먹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표시했다. 또한 려지는 살 찌기 쉬울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대량의 려지를 섭취한다면 특히 공복에 섭취하면 돌발성 저혈당을 일으키고 현기증, 땀이 나고...
  • 2022-11-17
  • 가을겨울철이면 구토, 설사하는 유아들이 또 많아지는데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로타바이러스(轮状病毒)성 급성장염에 또 걸렸다는 것을 알아차릴 것이다. 로타바이러스는 0세-5세 유아들이 설사를 심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중 하나이다. 로타바이러스는 어떻게 전파되는가? 로타바이러스는 주요하게 분변-구강 경로를 ...
  • 2022-11-16
  • 제니퍼 애니스톤 인스타그램 캡처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변함 없는 몸매를 뽐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화보를 보면, 20대 시절과 변함 없는 몸매가 눈길을 끈다. 그는 과거에 한 매체를 통해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한 적이 있다. 제니퍼 애니스톤의 몸매 관리 비결은 무엇일까? 요가 제니퍼 애니스톤...
  • 2022-11-14
  •   변비를 유발하는 최악의 습관은 변의가 있는데도 변을 참는 것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변비는 단순히 '불쾌함'만 유발하는 질환이 아니다. 계속 방치하면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대변이 대장을 꽉 막아버리면 대장이 늘어날 수 있고, 이때 대장 내부 유해균이 대장 벽...
  • 2022-11-14
  • 사과는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 볼일이 없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그만큼 사과가 건강에 좋다는 뜻인데, 이를 증명한 연구가 나왔다. 사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플라반-3-올, 혈압 낮추고 심장병 예방해 사과는 심장 건강을 지...
  • 2022-11-14
  • 젊은 층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 질병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 든 사람들이나 걸리는 병이라고 해서 젊은이들은 신경을 쓰지 않는 질병들이 있다. 흔히 60, 70 대나 나타난다고 여겨진 노인성 질병들이 의외로 젊은 층을 위협하고 있다. 과거에 비하면 20~40년 앞서서 나타나는 이들 질병은  식...
  • 2022-11-14
  • 나이가 들면서도 신체 활동을 활발히 하면 두뇌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 들어서도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몸과 함께 머리도 늙는다. 45세가 25세의 기억력과 감수성을 당하지 못한다. 적극적으로 생활한다면 두뇌 능력의 감퇴 속도를 늦출 수...
  • 2022-11-14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