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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서 경찰 행세하던 남성, 10일 구류 처분!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2월12일 13시41분    조회: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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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저녁, 료녕성 심양시에서 려모(吕某)는 경찰 제복을 입은 채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수자툰구 미양로 근처에서 시민 간의 다툼을 목격했다.

“파출소 경찰이예요?”

“네, XX파출소에서 근무합니다. 지금 출동 나와 있는 상황인데 무슨 일입니까?”

연기에 심취한 려모는 즉시 역할에 빠져 분쟁을 중재하려 나섰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하지만 가짜는 가짜였다. 결국 그는 각자 자신의 주장만 고집하는 시민들을 안정시키지 못했다.

“소장님, 소장님, 민주시장 앞입니다...”

그는 휴대전화를 들어 지원을 요청하는 척했지만 실제로는 몰래 110에 신고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그후 그는 재빨리 경찰복을 벗고 주변에 서서 구경군인 척 위장한 뒤 경찰이 상황을 처리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그후 두개의 영상을 편집하여 플래트홈에 올리고 ‘출경’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조회수를 높였다.

경찰이 압수한 가짜 경찰 제복

11월 15일, 료녕성 심양시공안국 수자툰분국의 경찰은 직무수행 과정에 려모가 경찰신분으로 위장하여 관련 영상을 6개 인터넷 플래트홈에 게시한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은 그의 집에서 그를 체포하고 현장에서 가짜 경찰 제복 한세트를 압수했다.

려모는 “가짜 경찰 제복을 구입한 후 동영상을 제작하여 인터넷에 올린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였다.”고 밝혔다.

현재 심양 경찰은 《중화인민공화국치안관리처벌법》에 따라 려모에게 10일간의 행정구류 처분을 내렸다.

경찰 제시

경찰용 장비, 제복 및 표지는 모두 전용품으로 지정되여 있는바 어떠한 개인도 불법적으로 이를 제조, 판매, 소지하거나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런 행위가 적발될 경우, 공안기관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한다.

/중국경찰넷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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