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기의 메아리] 길림성음악당, 2026년 신년 교향음악회로 화려한 막 올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1월1일 14시54분    조회:10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옛 모습 보존, 기능 재생’ 원칙 아래 탈바꿈…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도약

2025년 12월 31일 저녁, 길림성음악당이 정식으로 개관했다. 이곳은 과거 위만주국 시기 풍락극장이였던 곳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개관과 동시에 2026년 신년 교향음악회를 개최했다. 높은 수준의 연주로 중서양 고전 명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새해의 축복을 전했고 력사와 현대의 조화를 통해 길림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였다.

12월 31일 저녁, 길림성음악당에서 열린 신년 교향음악회 현장.

보완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음악당 내부는 력사의 흔적과 현대적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맞이했다. 1933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옛 모습을 보존하며 기능을 재생한다’는 원칙에 따라 개조를 진행했는데 음악당 안에는 799개의 좌석이 배치되여있으며 맞춤형 음향 시스템은 력사적 장식 양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숨겨'진 여러 현대적 전문 설비는 또 건축의 원형을 살리면서도 오늘날 공연이 요구하는 높은 기준을 충족시킨다.

“이 음악당에서는 어느 자리에 앉아도 동일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림성 교향악단 수석 장동동의 말처럼 이곳은 국제적 수준의 음향 설계로 확성 장치 없이도 악기의 본래 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한다. 모든 관객이 순전히 음악의 세계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한편 당일 저녁 음악회에서는 지휘가 초양이 길림성교향악단을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려우하와 피아니스트 원걸이 함께 중외 고전 곡목 10여곡을 연주하면서 민족 특색과 국제적 시야가 융합된 예술적 지향을 선물했다.

지휘가 초양

지휘가 초양은 “연주 곡목은 심혈을 기울여 선별, 확정했습니다. 관객들이 쉽게 감정을 이입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익숙한 클래식 작품도 포함되여있을 뿐만 아니라 유명하지만 자주 접하기 어려운 작품도 선택해 대중에게 신선한 청각적 경험을 선사하고저 했습니다.” 라고 인터뷰에서 소개했다.  더불어 새로 개관한 이 음악당에서 지휘를 펼친 독특한 경험에 대해 그는 “각 음악당마다 고유한 소리와 령혼이 있는데 력사적 건축물을 개조한 이 음악당은 특히 특별합니다. 그 첫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무척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고향이 장춘인 피아니스트 원걸에게 이번 공연은 각별한 의미를 가졌다. “고향에 이렇게 특별한 문화 랜드마크가 생겼다니 자랑스럽고 벅찹니다.” 이어 그는 〈보위황하〉를 연주할 때는 더욱 깊은 감회에 잠겼다면서 〈동방홍〉과 〈국제가〉의 요소를 담은 이 클래식 작품이 백년 력사를 가진 건축물과 어우러지며 더욱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길림성교향악단 부단장 장혁은 악단의 준비 과정을 이렇게 소개했다. “두달 넘는 악보 선정 및 반복된 리허설과 다듬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주자가 전력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음악회의 첫 음이 울려 퍼졌을 때 우리의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관객들에게 더 많은 우수한 작품을 선보일 것입니다.” 

음악회에서 전체 연주자는 새롭게 제작된 공연복을 차려입고 열정을 다해 장엄하면서도 새로움 가득한 시청각의 향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이 이번 음악회의 성공을 가장 잘 증명해 주었다. 

“집 앞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교향음악회를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음악당 환경과 전시된 력사적 사진을 통해 과거를 돌아볼 수 있어 올해 년말이 더욱 뜻깊었습니다!” 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시민 리녀사는 음악당의 분위기와 음악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한 젊은 관객 관운천은 다채로운 연주 곡목에 감탄을 표하며 “우리 나라의 클래식 작품과 함께 서양 왈츠, 영화 드라마 주제곡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여 고급스러운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많은 관객들운 공연이 끝난 후에도 그 여운을 느끼며 현장을 쉬이 떠나지 못했다. 음악당 앞 광장에 머물러 담소를 나누며 음악과 겨울 정취가 어우러진 특별한 밤을 즐겼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예술의 향연을 넘어, 길림성음악당이 지향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이라는 친민 리념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향후 한달간 이곳에서는 민족 관현악, 주제 음악회, 4중주 등 다양한 쟝르의 공연이 14편 마련되여 각기 다른 년령대와 예술적 취향을 아우르는 풍성한 ‘예술 메뉴’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당을 중심으로 음악 감상, 문화 교류, 여가 활동이 결합된 테마 거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인바 이 백년 건축이 지역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여 주변 일대의 활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편역: 주동기자

编辑:김가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412
  • "리윤은 적어도 마음의 수익률은 100%입니다"로인들을 위한 로인커피숍 사장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커피 한잔에 10원이면 되겠수…?"로인고객이 커피숍 문턱에서 망설이며 내민 물음에 김은혜(44세) 사장은 오늘도 마음이 찡해진단다. 상해에서 10년간 무역 회사 생활을 하던 그녀는 고향 연변으...
  • 2026-01-06
  • 일전 제24회 중국 장춘정월담바사국제스키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스키 선수와 스키애호가들이 장춘에 모여 빙설스포츠의 투혼을 보여주며 길림성의 빙설 문화의 매력을 체험했다. 이번 축제는 빙설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 발전을 위한 중요한 플래트홈으로서 도시의 활력을 보여주면서 '하얀 눈이 은...
  • 2026-01-06
  • 새해를 맞아 매하구시 지북촌풍경구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풍경구에서는 새해 맞이 불꽃쇼, 동북 복호 퍼레이드, 디스코 뻐스 등 다채로운 활동들을 내놓아 빙설관광을 단순한 ‘구경과 사진 촬영’을 넘어 ‘몰입식 체험’으로 업그레이드시키며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어둠이 드리우자 풍경구에는...
  • 2026-01-06
  • 새벽 6시, 정우현 삼도호진 지변촌. 차가운 산바람 속에서 양지춘이 기술자들과 함께 블루베리 시범전에서 작업하고 있다. 47세의 고급 농업 기술자 양지춘은 10여 년 동안 장백산 아래에서 '블루베리 이야기'를 농촌 진흥의 화폭에 그려가고 있다.그의 리력에는 다양한 '라벨'(标签)이 붙어 있다. 중공 당...
  • 2026-01-06
  • 최근 길림성문화관광청이 주관한 ‘불씨 길림홍’(薪火吉林红) 2025년 길림성 백개 홍색 이야기 선전 활동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송화강변에서 장백산기슭까지 길림 대지를 가로지른 이번 홍색 문화 행사는 약 4개월간 진행되였으며 길림성내 11개 시와 주를 전면 커버했고 5만여명이 참여했다.홍색 이야기가 진정으로 대...
  • 2026-01-06
  • 12월 31일 저녁, 매하신구 2026년 ‘봄의 서곡’ 송년문예야회가 매하구시문화체육활동중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날 야회는 300여명의 출연진이 야심차게 준비한 노래와 춤, 음악, 시랑송 등 16개의 다채로운 종목으로 활기차고 정열적이고 분발되고 따뜻한 송년의 밤을 장식했다.야회는 격앙된 기악합주 〈새봄을 맞이...
  • 2026-01-06
  • 최근, 매하구시 주요 도로의 가로수들이 ‘새옷’ 단장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겨울나이 옷’들은 매하구시 교육계통의 사생들이 손수 제작한 감짝선물로서 한산한 겨울 거리에 따스한 생기를 불어넣었다.이번 활동은 로동으로 아름다움을 육성하고 창의력으로 도시를 흥성하게 하는 것을 취지로 하...
  • 2026-01-06
  • [북경 1월 4일발 신화통신] 1월 4일 중국국가철도그룹유한회사 업무회의에서 전해진 데 따르면 철도 ‘14.5’ 계획이 원만히 마무리되였다. 14.5’ 계획기간 동안 전국의 철도 영업 길이는 14.63만키로메터에서 16.5만키로메터로 12.8% 늘었다. 그중에서 고속철이 3.79만키로메터에서 5.04만키로메터로 32.98% 늘었는바 우리...
  • 2026-01-06
  •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운행5일, 연길공항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2월 6일부터 2월 22일까지 연길⇌무한 직항로(MU2461/2)가 재개하게 된다.중국 동방항공에서 운행하는 연길⇌무한 항공편이 매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운행될 계획이다. 무한⇌연길 항공편(MU2461)은 14시 50분에 무한에서 리륙해 18시 20분에 연길에 도...
  • 2026-01-06
  • 1월 5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이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 이재명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 앞서 습근평과 부인 팽려원이 이재명과 부인 김혜경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북경 1월 5일발 신화통신] 5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이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 이재명과...
  • 2026-01-06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