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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측 긴급 출동! 6,000명 대화방의 5,000명은 '군중배우'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1월18일 22시49분    조회: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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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길림성 장춘시 경찰은 ‘온라인 사기, 오프라인 금 인수’방식의 전신사기사건을 신속히 차단했다. 경찰이 피해자의 집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500여그람의 금을 챙겨 사기군에게 주려고 외출하려던 참이였다.

갑자기 찾아온 경찰을 본 피해자 왕모는 어리둥절해졌다. 도대체 무슨 일이였을가?

주식 투자에 처음 발을 내디딘 왕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식정보 교류 그룹'에 가입한 후 자칭 산씨라는 낯선 녀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상대방은 모증권회사의 직원이라고 자칭하며 성명과 직원번호까지 밝혔고 특정 ‘주식 추천 강사’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왕모가 인터넷에서 확인해 보니 해당 인물이 실제로 존재했고 이에 그는 방심했으며 상대방이 초대한 증권 라이브방송 그룹에 가입했다. 그룹에는 약 6,00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여 있었다. 처음에 왕모는 ‘주식 추천 강사’가 추천한 주식을 구매했으며 손해를 보았다.

피해자 왕모는 “그룹에 들어간지 얼마 안되여 주식에 투자한 돈을 잃었다. 마침 그룹에서 ‘현재 주가가 상승하지 않아 손실을 본 회원들은 제기하면 나중에 보상해 준다.’고 했는데 2,000원 정도의 손실을 봤다고 제기하자 상대방은 실제로 그 돈을 보내주었다.”고 말했다.

이 ‘보상금’은 왕모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했다. 며칠후 강사는 ‘내부정보가 있다.’며 몇개의 상장기업의 대주주가 매도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으며 자금을 동원하여 련속 상한가를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왕모는 안내에 따라 상대방이 지정한 소위 ‘증권사 앱’을 다운로드하고 1만원을 투자해 주식을 추가로 구매했다.

그룹의 열기는 왕모를 유혹했지만 그는 여전히 약간의 의심을 품고 심지어 경찰의 반사기(反詐) 영상을 상대방에게 보내며 시험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상대방은 “자신도 자주 반사기 홍보에 참여한다.”,“ 금융 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쉽게 사기 표적으로 된다.”는 답변으로 왕모의 의심을 해소시켰다. 이어 그는 50만원을 모아 투자를 늘일 준비를 했다.

왕모는 “상대방이 ‘송금하면 기록이 남을 수 있다.’면서 주주의 결손자본을 인수하는 데는 현금이 가장 좋고 금도 괜찮다고 했다. 금을 가지고 있으면 사람을 보낼 것이니 현장에서 금을 확인한 후 즉시 해당 금액을 개인계좌로 이체해 주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경찰은 기술 수사 방법을 통해 해당 단서를 포착한 후 해외사기조직이 배후에 있는 투자재무사기라고 판단했다. 그룹 회원의 90%는 ‘군중배우’로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기 대본을 전문적으로 연출하는 역할이였다.

왕모가 되돌릴 수 없는 손실을 보기 전에 경찰은 두팀으로 나눠 한 팀은 거래 현장을 포위하고 다른 한 팀은 빅데이터를 통해 피해자의 구체적인 정보를 조회했다.

그러나 경찰의 만류에도 왕모는 처음에는 자신이 사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경찰의 심층조사 결과 왕모가 가입한 6,000여명의 라이브 그룹에서 소위 ‘열정적인 주식투자자’들은 대부분이 ‘군중배우’거나 실체가 없는 가상 계정으로 밝혀졌다. 그들이 보여준 열의 어린 주식 구매 행위는 사실상 사기조직이 피해자를 위해 특별히 꾸민 ‘극본’에 불과했다.

경찰이 사건을 제지시킨 후에도 사기조직은 여전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왕모에게 지속적으로 련락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유혹하고 압력을 가해 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경찰의 안내에 따라 왕모는 사기조직과 련락하던 소셜미디어 계정과 가짜 증권사 앱을 삭제했다.

이에 관련 책임 담당 경찰은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최근 금융감독을 피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현금과 금을 인수하는 사기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사기+오프라인 현금 인수’ 모식은 주식 투자, 펀드 구매, 가상 화페 투자 등 재무관리상품으로 포장되여 은행의 사기 관련 자금 흐름 감시와 차단을 피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금과 금은 일단 건네주면 되찾기 어렵다.

관련 사기에 대비해 경찰은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인터넷의 주식 전문가나 투자재무관리 전문가가 권유하는 투자방식을 함부로 믿지 말아야 한다. 현금 전달, 황금 인수, 황금 우편 발송 등 방식으로 타인에게 자금을 건네는 모든 행위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비공식적인 투자 소프트웨어를 함부로 다운로드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사기조직이 사기를 실행하는 주요 도구이며 그 안에 표시된 모든 정보는 허위이다.

/CCTV넷

编辑:정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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