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0여명 한자리에 모여 31명 고령로인에게 생일잔치 마련
9월 19일, 건국 77주년 및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성립 25주년 경축행사가 휘남현조선족학교에서 개최되였다. 현당위 통전부, 현정협, 현문련, 길림신문사, 화원사회구역, 루가조선족향의 관련 책임자와 협회 산하 13개 분회 회장 및 회원, 매하구시로인협회 회장 등 35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리동희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청년분회 회장 민홍기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리동희는 연설에서 지난 25년간 협회가 걸어온 발전 과정을 회고하고 최근 5년간의 사업성과를 소개했다.
리동희의 소개에 따르면 협회 회원은 창립 초기 200여명에서 현재 350여명으로 늘었고 분회 구조와 협회 규약을 수정, 보완하였으며 재무·물자·회원관리 및 대형 활동 안전관리 등을 규범화했다. 또한 전 현 문예공연과 민족선전, 문명실천활동 등에 적극 참가해 해마다 10여차례 공연을 진행했으며 현급 공연상 10여차례, 우수조직상 20여차례를 수상했다. 이와 함께 공익활동을 20여차례 전개하고 회원 건강검진을 조직하는 한편 경로원 위문공연과 집안, 장백, 매하구 등 지역에 대한 학습·참관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다년간 회원들에게 회비를 받지 않고 자체 조달과 자원 련계, 사회 지원 등을 통해 협회 운영을 이어왔다. 뿐만 아니라 상조봉사소조를 구성하고 협회의 독거 로인, 빈곤 로인이 안락한 만년을 누릴 수 있도록 봉사를 제공하여 많은 회원들의 걱정을 해소했다.
리동희 회장은 “다음 단계에는 당의 민족정책과 《민족단결진보촉진법》을 계속 학습·관철하고 ‘다섯가지 로유(五个老有)’ 목표를 견지하면서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전승하고 로인을 존경하고 로인을 경애하는 전통미덕을 고양해 민족단결과 사회 화목, 로령사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청년분회 회장 민홍기는 청년분회가 로인협회 선배들의 지도와 도움 속에서 설립됐다며 “선배들의 우량한 전통과 문화를 이어받아 로인협회의 새로운 력량으로 활력을 더하고 협회 활동에 적극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집체 축수 행사에서는 31명의 고령로인을 위한 특별한 생일잔치가 마련됐다. 로인들은 전통복장에 큰 붉은 꽃을 달고 청년분회 회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행사장에는 케이크와 찰떡, 장수국수, 과일 등이 마련됐으며 축수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리동희 회장 등 관계자들이 고령로인들에게 꽃과 위문품을 전달했고 기타 후배들은 고령 로인들에게 절을 올리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민속문예공연도 이어졌다. 각 분회에서 준비한 민족가무 등 다채로운 종목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현로인협회에서 준비한 대형 농악무 <붉은해 변강 비추네>는 상모춤과 장고춤 등이 어우러져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과 함께 ‘천인비빔밥’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대형 비빔밥 그릇에 참석자들이 함께 재료를 넣고 비벼 나누어 먹으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웃음과 환호 속에서 원만히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건국 77주년을 경축하고 민족문화를 함께 즐기는 한편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가 25년간 쌓아온 단결과 화합의 힘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되였다.
/김명준기자



















编辑:정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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