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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길림성 농민문화축제 송원시에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9월21일 11시55분    조회: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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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민족 문예 공연으로 풍작 경축, 농민이 주인공 된 문화 축제

9월 17일, 제9회 중국농민풍수절을 맞아 제13회 길림성 농민문화축제 주회의장 행사가 송원시 전고르로스몽골족자치현 (이하 ‘전고르로스현’) 오란화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길림성당위 선전부, 길림성농업농촌청, 길림성문화관광청, 길림성문학예술계련합회, 길림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이 주최하고 길림성연예집단, 길림성가무단, 송원시당위 선전부, 전고르로스현당위 선전부가 주관했다. 전고르로스현초원문화관 배우들과 송원시 향토 문화인재(文化能人), 성가무단 문예인들이 함께 농민들을 위한 공연을 선물했다.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배우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노래며 민족무용, 민악합주, 특색 교예 등을 선보였다. 공연에는 한족, 몽골족, 조선족 등 여러 민족의 문예 요소가 어우러져 여러 민족이 형제처럼 가까이 지내고 서로 도우며 한마음으로 풍작을 경축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무용 〈산가왕〉은 높은 곡조와 힘찬 리듬으로 산과 들의 활기를 표현했고 무용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는 변경의 새로운 모습을 노래했다. 몽골족의 무용〈길상초원〉과〈안대정〉, 몽골족의 노래 〈아름다운 새 시대〉와〈아름다운 초원 나의 집〉, 민악 〈만마가 내달리네〉〈울리거르 공연〉등은 몽골족의 아름다운 생활을 보여주었다. 동북 향토특색이 짙은 2인전 곡목인 〈한 끼 밥은 안먹어도 2인전은 못 버리네〉와 〈희망찬 전야에서〉 등의 노래와 춤도 이어졌다. 백명의 젓가락춤〈성세초원〉은 장대하고 열정적인 분위기로 현장을 달구었다.

성급무형문화유산 몽골족 젓가락춤 대표 전승인인 오위단은 “젓가락춤 대표 전승인으로서 고향 무대에서 공연하게 되여 무척 기쁩니다. 우리 공연팀의 200여 명 배우들은 젓가락춤과 안대춤(安代舞)을 결합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무형문화유산이 무대에서 빛을 발하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공연은 가무 〈오색길림〉의 힘찬 선률 속에서 막을 내렸다. 초원의 정취와 변경의 운치, 흑토의 멋이 어우러진 무대에 배우들은 열정적으로 연기했고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그칠줄 몰랐다.

전고르로스현초원문화관 관장 조로몽(朝鲁蒙)은“이번 공연은 여러 향진 농목민 문예 애호가들이 직접 만들고 연출한 것입니다. 몽골족 문화의 특색과 기층 군중의 문예 풍모를 보여줬습니다.”라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민생 도서와 농업과학기술 도서, 서예 작품을 나누어주고 공익영화를 상영하는 등 농민들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였다.

오란화촌 촌민 왕계란은 “공연뿐만 아니라 영화도 보고 책도 받고 서예 작품도 받았습니다. 이런 문화행사는 정말 우리 농민들의 마음에 듭니다. 특히 무대에 오른 배우들 중에는 주변의 친구들도 많아 우리 농민 명절의 즐거움을 실감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생활 밀착형 문화행사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새 대중문예의 번영을 도모하고 농민의 주체적 지위를 강조하며 향토 문화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플래트홈을 마련해 지역 문예 창작을 지원하고 농촌 문화의 활력을 증진시키며 우수한 농경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0월 하순까지 이어지는데 성·시·현 3급이 련합해 문예공연, 전시, 광장무 대회 등 600여 차례의 문화행사를 펼치는 것으로 농민들의 정신문화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다.

/길림일보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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