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언론 앞다퉈 '北선제타격 시나리오'…"승리 대가 엄청날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13일 09시27분    조회:10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회성 北미사일 타격·미사일 격추 등…"어떤 시나리오든 전면전 촉발 가능성"

트럼프, 북한에 "미국 더 위협말라…'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 (PG)[제작 조혜인] 합성사진

(서울·뉴욕=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이준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군사적 대응을 경고하자 미국 언론들은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현명하지 않게 행동할 경우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locked andloaded)"며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군사·외교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국이 북한을 겨냥해 사용 가능한 군사 시나리오와 이에 따라 예상되는 결과를 제시했다.

NYT에 따르면 우선 미국이 북한 보유 미사일 중 하나를 일회성으로 선제 타격하는 방안이 가능한 시나리오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를 내리면 이를 위해 미군 전투기가 비행에 들어가거나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이 한반도 근처에서 발사될 수 있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한 번의 공격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핵무기 폐기를 압박한다는 데 베팅하는 것이지만, 전문가들은 한국이나 일본을 겨냥한 무기를 준비하는 등 김정은이 행동에 나서도록 자극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NYT는 덜 위험한 선택지로 미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나 괌에 있는 미사일 방어 포대를 활용해 이 지역 근처에서 시험 발사된 북한 미사일을 격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만약 북한이 먼저 공격에 나서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함대와 핵무기고에 대한 기습 총공격을 지시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토마호크 미사일이 한반도에 배치된 구축함 수십 개에서 발사돼 북한 전역 여러 곳을 폭파하고, 동시에 괌 공군기지와 일본에 배치된 타격 항공기와 항공모함들이 이륙할 수 있다. 스텔스 폭격기도 미국에서 출격할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두 시나리오 모두 한반도에 전면전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지상 침략에 대비해 한국에 있는 미국인과 동맹국 국민 등을 먼저 대피시키는 다른 군사 시나리오를 짜야 한다고 NYT는 설명했다

미국 F-22 스텔스 전투기[위키피디아 제공]

미 CNN 방송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선제타격에 나서면 무고한 시민 수백만 명이 십자 포화 속에 갇히고 양측에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 확실하다고 우려했다.

CNN은 미국의 군사 작전이 전투 초반에 윤곽이 드러나는 신속하고 다면적인 공격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문가를 인용해 설명했다.

해군 대령 출신 제리 헨드릭스 신미국안보센터(CNAS) 선임 연구원은 "북한 지대공 미사일 방어 능력에 맞서 스텔스 F-22, F-35, B-2 폭격기가 한국과 일본의 F-15나 F-16 전투기의 도움으로 합동 공습작전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CNN에 전했다.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윌리엄 페리는 NYT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이 어떻게든 한국을 공격할 수 있고, 우리가 북한을 막기 전에 그들이 수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가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화성-12형' 시험발사 장면[조선중앙통신/AP=연합뉴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군은 한반도 지근거리에 다양한 군사수단을 갖추고 있다"면서 "그 위치가 비밀에 부쳐져 있는 '핵미사일 탑재' 해군 잠수함도 그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WP는 특히 'B-1B 랜서 폭격기들이 괌에서 파잇투나잇(Fight Tonight) 임무 명령을 받으면 수행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는 미 태평양사령부의 트윗을 트럼프 대통령이 리트윗한 것에 주목하면서 "북한을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B-1B' 랜서 전략폭격기를 강조한 것은 대북 선제타격의 시나리오를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그널이라고 WP는 분석했다. 

북한의 포위사격 위협을 받는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대기하는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미 공군 제공=연합뉴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한국의 방어 태세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WSJ는 지상군과 탱크, 야포, 전투기, 전함, 잠수함 등 부문별로 남북 군사력을 비교하면서 "중국의 개입과 (북한의) 핵무기 사용이라는 두 가지 변수만 제외한다면 한·미 연합군의 승리는 너무도 확실하다"고 전했다.

전쟁이 발발하면 곧바로 미군이 제공권과 재해권을 장악하게 되고, 북한의 재래식 무기들도 한·미 연합군의 첨단무기들에 의해 압도될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이 미사일로 보복 공격에 나서겠지만, 이 역시 '패트리엇 시스템'으로 상당 부분 요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북한은 곧바로 한·미 연합군의 첨단 지휘체계를 무너트리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한·미 연합군이 승리를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는 엄청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WSJ은 "북한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수 있는 전쟁의 위험을 감수할지는 불투명하다"면서 "북한이 먼저 공격하든, 미군이 선제타격에 나서든 서울을 중심으로 대량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달 29일(아래 현지시각) 발생해 미국 사회를 충격으로 빠뜨렸던 이른바 ‘뉴욕 폭주족 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추가로 현직 경찰관이 폭행해 가담한 혐의로 체포되어 다시 미국 사회를 크나 튼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고 있다. 10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
  • 2013-10-10
  • 한국 국방부가 10일 밝힌데 따르면 한미일 해상 합동군사연습이 이날 한국 남부 해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연습은 2일간 진행됩니다. 연습에 참가한 미국측 군함에는 "죠지워싱턴"호 핵추진 항공모함, 미사일순양함, 미사일 구축함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해군과 일본해상자위대도 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연습에 참가시...
  • 2013-10-10
  •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승마를 배우기 시작한 영국 3세 남자아이 해리가 당지에서 열린 승마경기에서 4개의 최적 기수칭호를 획득했다. 영국에서 가장 어린 승마운동원의 한사람인 해리는 최근에 저명한 전국적인 활동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하...
  • 2013-10-10
  • 15년간 美 전력 생산의 10% 담당…"군축 성공 사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폐기된 러시아 핵탄두에서 추출한 우라늄으로 미국 원자력 발전소의 절반이 가동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의 로스 고테묄러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대행이 9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밝혔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테묄...
  • 2013-10-10
  • 호주 인종차별 항의시위 (연합뉴스DB)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백인 청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의 진상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면서 인종증오 범죄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캔버라가 속한 수도준주(ACT) 최고법원은 2011년 8월 캔버라에서 발생한 중국 유학생...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남미에서 끔찍한 보복극이 벌어졌다. 볼리비아 중부 엘볼칸 지역에서 주민들이 강도 2명을 잡아 화형에 처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산 채 불에 타 숨진 강도는 20대 중반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두 명이 100%에 불에 타 부검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신원확...
  • 2013-10-10
‹처음  이전 457 458 459 460 461 4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