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화학무기금지기구 조사단, 시리아 도착 사흘만에 두마 진입'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18일 07시39분    조회:5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리아 국영매체 보도…러시아군은 "반군 화학무기 실험실 발견" 주장

시리아 파견된 화학무기금지기구 조사단 [EPA=연합뉴스]

(이스탄불·모스크바=연합뉴스) 하채림 유철종 특파원 =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단이 화학공격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리아 수도 동쪽 옛 반군 거점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과 국영 티브이(TV)는 17일(현지시간) OPCW 조사단이 다마스쿠스 동쪽 두마 구역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두마 구역에서는 이달 7일 밤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으로 주민 40∼100명이 숨졌다고 시리아미국의료협회(SAMS)와 '시리아민방위'(하얀헬멧) 등 현장 구호단체가 보고했다. 

미국·영국·프랑스는 시리아 정부가 공격 주체라는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14일 새벽 시리아에 있는 화학무기 생산 시설물 3곳에 '응징 공습'을 단행했다. 

이날 국영 매체 보도가 사실이라면 OPCW 조사단은 시리아 공습이 벌어진 날 오후 다마스쿠스에 도착했으나 사흘이 지나고서야 현장에 접근했다. 

앞서 16일 OPCW 조사단의 영국 전문가는 두마에 접근을 못하고 있다며 자유로운 현장 접근을 촉구하는 글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다. 

서방과 러시아는 OPCW 조사단의 두마 진입이 지연된 이유를 두고 서로 네 탓 공방을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화학무기 의심 공격 벌어진 두마의 아기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는 두마에서 화학공격 자체가 없었으며, 이번 의혹은 영국 정보기관의 조작극이라고 주장했다. 

OPCW 조사단의 두마 진입이 지연되자 서방 당국과 언론 매체는 러시아·시리아가 이미 현장에서 증거를 훼손·파기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다른 일각에서는 그러나 화학공격이 실제로 벌어졌다면 방제작업을 했더라도 증거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공격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리아 내 러시아 화생방부대 대변인 알렉산드르 로디오노프는 이날 자국 TV 방송에 두마에서 화학무기를 생산하는 데 이용된 반군의 실험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험실 수색 결과 화학무기금지협정(CWC)에 의해 통제되는 화학물질이 발견됐다"면서 "특히 겨자탄 제작에 필요한 티오디글리콜과 디에타놀라민 등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반군들이 (정부군의 화학공격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연출한 영상에서 사용한 것과 유사한 염소가스통도 나왔다"며 "이 실험실이 반군에 의해 독극물 제조에 사용됐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측 주장의 신빙성 여부는 검증되지 않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로씨야 국방부가 14일 공포한데 따르면 지난 하루사이 로씨야 항공우주군은 고정밀 장거리 해상기지 무기로 리비우주에 위치한 서방에서 제공한 무기와 탄약, 장비를 저장한 병기공장을 타격했고 고정밀 무기로 끼예브주와 하리꼬브주에 위치한 군사 에너지 시설 등을 타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변측은 14일, 지난...
  • 2022-10-15
  • 트러스 총리 기자회견…법인세율 19→25% 인상안 되살려 '절친' 쿼지 콰텡 38일만에 나가고 반대파 제러미 헌트 임명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런던 AP=연합뉴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법인세율 인상 등 기존 감세정책 방향 변경과 신임 재무장관...
  • 2022-10-15
  • 페르메이르의 작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플루트를 든 소녀' [내셔널갤러리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의 국립미술관인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17세기 네덜란드의 거장 얀 페르메이르의 유화 4점 중 1점이 다른 화가의 작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미소...
  • 2022-10-15
  • 위급상황 때 번호판 통해 상황전파…도난차량 표시할 수도 배터리 충전식의 경우 최소 월 2만8천여원 비용 내야 디지털 차량 번호판 [디지털 차량 번호판 제공업체 리바이버 홈페이지 캡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든 차량이 디지털 번호판을 달 수 있게 된다. 개빈 뉴섬 ...
  • 2022-10-15
  • "이스탄불 합의 목전에 우크라가 변심…우크라 준비돼야 중재 가능" "동원령 2주 내 종료…나토와 직접 충돌은 세계적 재앙 초래" 우크라 침공에 "후회 않는다…우리는 옳은 일 하고 있다"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CICA)서 기자회견하는 푸틴 대통령 (아스타나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
  • 2022-10-15
  • 노스캐롤라이나 주택가 참변…바이든, 돌격소총금지법안 처리 촉구 총기난사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경찰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주택가에서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발생해 5명의 목숨을 앗아간 ...
  • 2022-10-15
  • 지난 2014년 5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엘 캐피탄 극장에서 열린 영화 '말레피센트'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왼쪽)와 브래드 피트. AFP=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전 남편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후 보낸 이메일 내용이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연...
  • 2022-10-14
  •  日 고학력 출산 19년만의 기적 재택근무·정시퇴근 적극 도입, 작년 출산율 1.74명으로 반등 집에서 새벽 근무 후, 오후 3시 퇴근… 육아시간 생기자 출산율 ‘1.97′로 고학력 일본 기혼 여성의 합계출산율이 19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 일본 사회가 반색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
  • 2022-10-14
  • 주지사 "우크라가 포격…주민들 대피"…쿠르스크주도 포격 피해 주장 러·우크라, 크림대교 폭발 후 전선 후방까지 '맞공습' 확대 (서울·이스탄불=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접경도시인 벨고로드의 주거 지역에 이어 탄약고를...
  • 2022-10-14
  • 러 침공 후 4번째 결의안 통과…이전 결의보다 많은 143개국 찬성 러의 4개지역 병합 불인정·즉각 철군 요구…北·러 등 5개국만 반대 러시아 규탄 결의 채택한 유엔 긴급특별총회 [뉴욕 유엔본부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 2022-10-1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