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미정상, 완전한 비핵화·北안전보장 공약…공동성명 채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2일 18시51분    조회:28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역사적 합의', 북미정상 공동합의문 서명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정은, 비핵화 약속 재확인…트럼프, 北안전보장 제공 공약"

"'새로운 관계' 건설 노력·한반도 평화 체제 건설 노력 동참"

'CVID' 표현·비핵화 시한·구체적 조치 명시 안 돼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북미 양국은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공약과 미국의 대북 안전보장 제공 공약을 맞교환하는 합의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 합의문 서명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 형식의 4개항 합의문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현지시간 오후 1시 42분(한국시간 오후 2시 42분) 역사적인 서명을 한 뒤 합의서를 교환했다. 

공식 발표 전 공개된 공동성명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안전보장 제공을 공약했고, 김 위원장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강고하고 흔들림 없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인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고위 당국자 간의 후속회담을 최대한 이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두 정상은 합의했다. 

더불어 북미 양국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 국민의 열망에 맞춰 새로운 북미 관계를 건설하는데 헌신키로 했으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건설 노력에 동참키로 했다. 

또 성명에는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성명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운 미국-북한 관계 수립과 관련한 이슈들을 놓고 포괄적이고 깊이 있게, 진지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 들어보이는 트럼프(싱가포르 AFP=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공동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lkm@yna.co.kr


이에 따라 북미 양국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의 중대 걸림돌인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프로세스를 약 10년 만에 재가동하고, 6·25 전쟁 발발 이후 68년간 이어온 적대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중대한 일보를 내디디게 됐다.

그러나 미국이 합의문에 담기 위해 줄곧 노력해온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CVID)는 성명에 명시되지 못한 채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또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와 시한이 성명에 담기지 못했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140여 분에 걸친 단독·확대정상회담과 업무 오찬을 마친 뒤 역사적인 합의문을 채택, 서명식을 진행했다.

북미 양국은 조만간 합의문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인텔 전(前) 최고경영자(CEO) 앤디 그로브(Andy Grove)가 21일(현지시각) 7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로브의 사망원인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그가 수 년간 앓아온 파킨슨병이 원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헝가리 유대인 출신인 그로브는 미국 IT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그가 미국에 망...
  • 2016-03-23
  • 테러범들 새 수법… 폭탄가방에 '수많은 못' 넣어 殺傷 극대화 [브뤼셀 연쇄 자폭 테러] 파리테러 주범 체포 나흘만에 벨기에서 연쇄테러… 34명 사망 파리테러 주범, 벨기에서 잡힐때 "브뤼셀서 준비한 게 실행될 것" 폭탄 전문가 라크라위 등 파리테러 잔당들 용의자로   22일(현지 시각) 벨기...
  • 2016-03-23
  • 【암만=AP/뉴시스】유럽연합의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정책 대표가 22일 요르단 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던 중 벨기에 테러 참사 소식을 전하면서 울음을 참고 있다. 모게리니는 "오늘은 견디기 힘든 날"이라고 말했다. 2016. 3. 22. 【AP/뉴시스】김재영 기자 = 22일의 브뤼셀 공항 및 지하철 폭발 공격에 앞서 서유럽에 여...
  • 2016-03-23
  • 관계 정상화 공감속 인권 개선 ‘파열음’ ' 미국 대통령으로는 88년 만에 쿠바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오늘은 양국 관계에 새로운 날”이라고 선언했다. 양국 정상은 인적 교류와 교육, 상업·무역, 시민...
  • 2016-03-22
  • 아수라장 된 벨기에 공항 "공항 출국장서 총격…아랍어 음성들린 직후 두 차례 폭발"…검찰, 자폭테러 규정 EU본부 인근 지하철역서 폭발…파리테러 주범 체포 나흘만에 '보복테러' 가능성 주벨기에 한국대사관 "교민 피해 아직 파악 안돼"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벨...
  • 2016-03-22
  • 터키 이스탄불 도심 폭탄테러[AP=연합뉴스] 부상 36명, 한국인 피해 없어…쿠르드계 테러조직 TAK 소행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터키 이스탄불의 최대 번화가인 이스티크랄가(街)에서 19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5명이 숨졌다고 터키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터키 도안통신은 이스탄...
  • 2016-03-19
  • 이륙 대기 남방항공 여객기 정지선 넘어 활주로 들어서 착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방향 틀어 가까스로 위기 넘겨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안개가 짙게 깔린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당시 청주공항의 평균 시정거리는 약 3.2㎞로 양호했다. 그러나 육안으로 비행기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안...
  • 2016-03-19
  • (AP=연합뉴스) 추락 여객기 잔해 러시아 항공·수사당국 밝혀…"사고 당시 공항에 강한 바람과 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19일 새벽(현지시간) 추락한 두바이 항공사 '플라이두바이' 소속 여객기는 강풍과 비 등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착륙...
  • 2016-03-19
  • 벨기에 경찰 파리 테러 용의자 체포(A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제1의 지명 수배범인 파리 테러 주범 살라 압데슬람(26)이 18일 저녁(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체포되면서 파리 테러 수사가 큰 진척을 보일지 주목된다. 압데슬람은 130명이 숨진 지난해 11월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 주범 가운데...
  • 2016-03-19
  • 18일(현지시간) 안보리 회의 이후 브리핑하는 이스마엘 가스파르 마틴스 안보리 의장(앙골라) "안보리 결의위반…회원국 북한제재 이행 노력해야" (유엔본부=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
  • 2016-03-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