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북경대학조선족동문교류회 북경서 성황리에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1일 21시47분    조회:26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6년 11월 28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장민영): 11월 26일, 북경대학조선족동문회에서 주최한 조선족력사전통과 전망에 관한 교류회가 북경 미명루(未名楼)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추운 날씨를 무릅쓰고 찾아온 북경대학 퇴직 로교수들과 현재 재직중인 교직원들, 그리고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을 포함하여 근 90명에 달하는 학우들이 이날 자리를 빛내주었다. 
 
1950년 첫 조선족입학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기록된 북경대학 조선족학생들은 660명좌우에 달하고 통계에서 빠진 부분, 그리고 석사와 박사생의 통계가 채 이루어 지지 않은 점까지 고려하면 최소 800명은 훌쩍 넘길것으로 예상된다. 새중국창립이래 북경대학에서 교직을 담임했던 인원은 60명에 달하고 현재 재직중인 교직원은 25명, 퇴직교직원은 12명이다. 중국 최고학부이니만큼 이중에는 2015년 최초로 조선족 녀장군으로 진급한 82급 리현옥소장, 2016년 제3세계과학원 학술상을 받은 95급 북경대학 박세룡교수 등 훌륭한 인물들이 포함되여있다.
 
지난해 9월, 교직원들과 동문들의 끈끈한 정을 유지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며 나아가 민족사회발전에 큰 기여를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북경대학조선족동문회는 82급 리상철을 회장으로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국가1 급 사회단체)의 산하 2급 단체 소속으로 북경대학에서 설립대회를 가졌다. 이날 개최한 교류회에도 동문회는 지난 9월 연변 홍수피해복구를 위해 성금과 구조물자를 전달하는 등 의의 있는 일들을 조직해왔다. 
 
이날 동문회는 1994년 정치학부를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에서 근무하고있으며 현재 동문회 부회장을 맡고있는 리성일의 사회하에 시작되였다. 그는 우선 초기 북경대학에서 휘황찬란한 력사를 남긴 선배들과 금방 졸업해 각자 분야에서 활약하고있는 졸업생들, 그리고 앞날이 창창한 재학생들의 참석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미 작고한 여러명의 로교수들에 대한 그리움도 표했다. 
 

외국어학원 조선어/한국어학과 교수를 담임했었고 현재 퇴직한 89세 고령의 안병호선생


이어 선배들과 후배들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순서로 외국어학원 조선어/한국어학과 교수를 담임했었고 현재 퇴직한 89세 고령의 안병호선생이 “북경대학에서 60년간 가까이 근무하면서 이렇게 조선족동포들끼리 함께 자리를 한다는것은 쉽지 않았는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되여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많이 조직하여 학생들이 북경대학에서 더 큰 역할을 할수 있게 하고 졸업한후 나아가서 자신의 연구분야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수 있게 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조선어학부 최응구교수님(퇴직)

마찬가지로 조선어학과에서 교수를 담임했었던 퇴직교수 최응구선생은 자신이 겪은 지난날을 추억하면서 나중에 기억에 남는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후배들이 항상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설사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도 과감히 한번 도전해보아야 나중에 후회로 남지 않을것이라고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물리학부 렴종우교수님(퇴직)

물리학원 퇴직교수인 렴종우선생은 조선족은 력사상에 갖은 고난과 역경을 많이 겪은 민족이기에 간고분투정신과 강한 진취심을 갖고있다면서 이때문에 오늘날 우수한 력사전통을 갖게 되였고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후배들이 이런 전통을 이어가고 민족사업의 발전에 기여를 할수 있기를 희망했다. 
 


북경대학 조선반도포럼 주임 김경일교수님


동문회 부회장을 맡고있고 현재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에 근무중인 리성일


북경조선족동문회 박현비서장

현재 북경대학 조선반도포럼 주임을 담임하고있는 김경일선생은 조선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영어까지 4개국어를 장악한 민족은 우리민족밖에 없다면서 민족의 자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조선족집거지인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두만강지역개발이 점차 추진되여 동북아경제의 중심지로 되였을 때 세계 곳곳에 분포되였던 인재들이 모여 기적을 창조할 미래를 상상해보기도 했다. 
 

북경대학 생명과학학원 안성재교수님



북경대학 재학생


북경대학 재학생

선배들의 진심어린 충고외에도 졸업생들은 교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과 사회진출후의 경험들을 나누었다. 거기에 재학생들이 전하는 당찬 자기소개와 포부까지 더해져 이날 교류회는 그야말로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되였다. 
 
 
이날 동문회에 참석한 모든 동문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서로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끈끈한 정을 다졌으며 또한 교원들사이, 사생들사이, 학생들사이 련락망을 보완하여 북경대학 개교 120주년을 맞아 조선족의 진귀한 스토리를 발굴해 책으로 만들기로 약속했다.

인민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10월 15일, 제4회한글백일장 시상식이 산동대 위해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 한글백일장은 한글이 만들어진것을 기념하여 매년 한국 연세대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올해로 제25회를 맞는 한국 최고 규모의 글쓰기 대회이다. 한국뿐만아니라 미국과 중국에서도 동시에 개최하고있다. 산동대학교 한국학대학은 2012년부터 연...
  • 2016-10-24
  • 12일, 전문가가 기층을 위해 봉사하는 작용을 충분히 발휘하고 고층차인재가 연변주의 대학인재양성에 더욱 잘 봉사하도록 촉진하기 위해 연변주에서는 성내의 유명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연변대학 사범분원에서 지력방조부축활동을 전개했다. 재학대학생의 혁신사유와 창업능력을 양성, 제고하고 학생의 심리건강발전을 촉진...
  • 2016-10-20
  • 노래 "고향의 봄" 언제 들어도 정겹게 들려오는 우리민족 동요 “고향의 봄”, 동심속에 살아있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기에 언제 불러도 마음속에 깊이 와닿습니다. 그것도 이국타향에 살고있는 우리민족 어린이들이 국제무대에 올라 “고향의 봄”을 열창하는 모습은 우리의 마음에 더 진...
  • 2016-10-19
  •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011년 게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세계 최초로 대학병원에 게임 관련 환자 전문 치료 수도권 허브인 게임과몰입힐링센터를 열었다. 이후 6년 동안 1,000여 명의 환자들을 만났다. 대부분 청소년들과 젊은 층이었다. 이 일을 하면 느낀...
  • 2016-10-17
  • 13일, 연길시공원소학교는 80 성상 빛나는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소중한 기념모임을 가졌다. 연길시공원소학교는 설립되여서부터 시종 우리 민족 교육전선의 한떨기 수려한 꽃송이로 그윽한 향기를 발산해왔다. ...
  • 2016-10-17
  • 국내 벤처 창업자 1만712명의 출신 대학(학부·올 6월 기준)은 서울대(503명)·한양대(490명) 순이다. 본지 대학평가팀이 정부 출연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벤처 창업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비해 현재 대학에서 창업 교육을 받은 재학생 비율은 한양대가 가장 높다. 이 대학의 전체 재학생 1만5269명 중...
  • 2016-10-17
  • 일전, 유명 재정경제 연구기구인 “가치선”연구원에서는 전국 각 성, 시, 지역에 있는 대학교 수량, 질, 원사 및 “쌍일류”대학지역에 분포된 지역의 잠재력명단에 대해 통계하고 ...
  • 2016-10-13
  • 연변1중 축구팀지도 김정화교원이 우리 주 유일한 대표로 출전한 전국 10대 우수체육교원 평의활동이 인터넷투표단계에 들어가면서 연변과 조선족사회에서 투표열기가 뜨겁게 일고있다. 기층의 우수한 체육교원&nbs...
  • 2016-10-12
  • 각 과목 지식포인트 모두 삭감 대학입시 어문시험의 열독량 적당히 증가 인민넷(기자 류욱): 교육부시험중심의 소식에 따르면 시험중심은 일전 “2017년 일반대학입시 시험대강 수정내용에 관한 통지”를 하달하고 2017년 일반대학입시 시험대강 수정내용을 공포했다. 2017년 대학 각 과목 시험지식포인트를 모두...
  • 2016-10-11
  •   [removed] [removed][removed] [removed]   ‘하얼빈 거사 107주년’ 맞아 내한 공연 白美玉 교장 호소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암살을 모의하던 곳이 바로 우리 학교입니다. 비록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민족으로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r...
  • 2016-10-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