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내 약 3만 5000명 학생이 복교해 수업을 재개했다. 초중 3학년 학생들이 전부 수업을 재개한외 화룡을 제외한 보통고중 1학년, 2학년 학생과 일부 중등직업전문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도 이날 복교했다.
아침 6시 40분, 연길시제3중학교 학생들이 교문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교문, 교수청사 1층 로비 그리고 교실 문어구에서 세차례 체온측정을 받고 수업을 시작했다. 이날 3학년 학생들의 복교 첫 수업은 방역안전교육이였다.
이 학교 정치교육처 김국화 주임은 이날 3학년 8개 학급의 360명 학생이 복교했다며 첫 수업인 안전교육에 이어 고중입시 동원대회를 주제로 하는 주제반회를 조직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3학년 2학급 김동은 학생은 “온라인 수업 당시 선생님들이 알심 들여 수업내용을 준비해주고 숙제도 하나하나 수정해주셔서 학업에서 많은 제고를 가져왔다.”며 “고중입시를 49일 앞둔 만큼 막바지 준비에 힘 다해 꽃다운 청춘시절에 부끄럽지 않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서 연길시제2고급중학교를 찾았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 전체가 복교한 연길시제2고급중학교에서는 시간대를 나누어 등하교 및 수업하고 학년별 이동통로를 분리하는 등 방역조치를 실행하고 있었다.
이 학교 교도처 김원철 부주임에 따르면 지난 5일 3학년 10개 학급의 407명 학생이 수업을 재개한 데 이어 이날 1, 2학년 20개 학급의 996명 학생이 복교해 3학년 예술, 체육 특기생을 제외한 학교 학생 전체가 수업을 재개했다.
글·사진 박은희 기자/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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