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록색박람회 '남의 잔치'로 돼야 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21일 17시22분    조회:13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재배 유기농입쌀 '귀하신 몸'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 흑룡강성의 조기 벼농사는 우리 조선족들이 개척했다. 한때 흑룡강성의 90% 수전농사가 조선족일 정도로 전성기를 자랑했지만 조선족들의 해외나들이, 리향, 리농인구가 늘어나면서 현재는 조선족 영농인구의 현격한 감소로 이어졌다. 이에 따른 페단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52개 우수 입쌀가공 기업에는 조선족기업이 거의 없는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국가의 리농, 혜농정책의 잇단 출범과 농촌진흥전략이 실시되는 적기에 록색박람회와 같은 행사가 자칫 '남의 잔치' 로 끝나야 된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52개 기업이 '흑룡강 우질 식량과 식용유'를 집중전시했으며 흑룡강 입쌀과 최신 록색식품을 선전했다. 이중 오상, 태래, 녕안, 화천, 조원, 호림, 보청, 수빈 등 8개 입쌀전시구역이 있다.

 

오상민락입쌀 전시부스에서 햇쌀로 지은 밥을 시식하고 있는 시민.  /리미정 기자

  박람회 입쌀전시부스에서 큰 한 몫을 차지한 오상입쌀 전시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이는 곳에는 입쌀에 대한 유래를 소개하는 커다란 형광판이 한눈에 안겨왔다. 거기에는 근대에 조선족들이 벼를 흑룡강성에서 보급하고 재배했으며 그리고 현재 개발하는데 이르기까지의 수많은 공헌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오상입쌀 생산지에서도 가장 유명한 민락조선족향, 역시 이번 박람회에 민락입쌀을 현장에서 시식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갖 재배한 올해 햇쌀도 전시했지만 취재중 발견한 아쉬운 점이라면 이 입쌀가공회사 사장이 타민족이라는것이다.

  화천현 전시부스에 다가가니 역시 선전란에는 우리 선조들이 새중국 농촌창업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사적들을 펼쳐놓았다. 하지만 입쌀관련 부스에서 만난 또 한명의 타민족 책임자는 "현시대 인터넷을 리용한 지능형 농업서비스 시대를 맞이했으나 우리 주변의 조선족 젊은이들은 외지에 많이 나가다보니 벼를 대면적으로 재배하고 판매 및 경영까지 책임지고 있는 조선족 젊은이가 '금덩이'처럼 귀하다"고 말한다.

  태래현 전시부스에서는 48개 쌀가공기업중에서 오직 4개의 기업을 선발하여 전시에 참가하였다. 전성에서 처음으로 세운 입쌀판공실의 로연성주임은 이번 전시에 참가한 태래현의 쌀가공기업은 점차 성숙되여 가고 있는 가운데 태래입쌀의 브랜드의 영향력도 선명하다"며 "올해 3월 15일 처음으로 입쌀판공실을 설립하여 주요하게 전 현 48개 가공기업을 관리하여 쌀의 품질을 제고한다"고 말했다.

  록색박람회 입쌀전시부스쪽으로 들어서니 '룡도'입쌀향이 물씬 풍겨왔다. '룡도'입쌀은 배풍그룹에서 8년간 '장인정신'으로 온 힘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이는 오상입쌀의 핵심생산구역에 건립한 벼재배기지에서 '도화향대부-전영태'씨의 도화향종자를 개량한 제품이였다.

  한편 2018년 봄 상해에서 열린 '2018년 중국브랜드가치 평가정보발표회'에서 전영태씨가 배육한 '도화향 2호'를 전형적인 대표로 하는 오상입쌀이 670억원의 브랜드 가치로 당당하게 '중국 제1미'로 이름을 올린바 있다.

  이처럼 우리 선조들이 피땀흘려 개척하고 보급하면서 닦아놓은 길에서 진정으로 단맛을 봐야 할 때 이 자리에 남아있는 조선족들이 많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 안탑까웠다. 조선족 귀향, 귀농자가 늘어 조선족이 재배한 유기농입쌀이 대접받는 시대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月28日起 延吉公交车最新首末班发车时间 1路:工作日首末发车时间表  05:50(海兰江花园)——21:20(海兰江花园) 05:50(军分区东)——21:55(军分区东) 节日首末发车时间 06:05(海兰江花园)——21: 20(海兰江花园) 06:05(军分区东)——21:55(军分...
  • 2022-02-25
  • 연변 당정대표단 제1자동차그룹에서 고찰교류활동 펼쳐 24일, 우리 주 당정대표단이 제1자동차그룹에 가서 고찰 교류 활동을 펼침과 아울러 전략적 합작기틀계약을 체결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전금진, 제1자동차그룹 리사장이며 당위 서기인 서류평,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홍경, 제1자동차그룹당위 ...
  • 2022-02-25
  • "'칠구'에 하천이 풀리고 '팔구'에 제비가 온다"는 말이 있다.    '팔구'에 접어들면서 강추위도 한풀 꺾이는 듯 싶다.    기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데    우리가 바라던 따스한 봄날이 점차 다가오는 듯 싶다.   련며칠 기온 상승할 듯     지난주...
  • 2022-02-24
  • 17일 연길시에서는 《농민들이 도시에 가서 집을 구매하는것을 격려하는 우대정책을 실시할데 관한 공고》(关于开展鼓励农民进城购房优惠补贴政策的公告)를 발부했다. 이번 공고는 길림성 주택건설청의 농민들이 도시에 가서 집을 사는 보조금 시범사업 회의정신을 관철시달하고 신형 도시화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농...
  • 2022-02-18
  • 이번주 목요일, 2022년 제3차 유가조정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주 토요일 국제유가가 대폭 인상된 영향으로 이번 인상폭이 20원/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목전 유가가 165원/톤 상향 조정될 예...
  • 2022-02-16
  • 연변교통문예방송 ‘1059미니봉사’ 최신소식에 따르면, 목전 돈화려객운수역에서 정상 발차하는 외에 연길시 각 려객운수역, 룡정려객운수역, 훈춘려객운수역의 각 려객운수선로는 운행을 중단했다. 기타 려객운수역 정보는 아래 자문전화에 문의하기 바란다.      각 현시 려객운수역 자문전화...
  • 2022-02-15
  • 정월 대보름을 맞으며 연길시정부가 2월 12일 오전 10시에 90만원어치의 소비권을 발급한다. 그중 상업무업용 소비권 69만원, 완제품유용 소비권 19.5만원, 약품류 소비권 1.5만원이다.   이번 소비권의 유효기간은 2월 12일 오전 10시부터 2월 21일 밤 11시 59분까지이다. 소비자들은 알리페이앱에서 "코드혜택(码上...
  • 2022-02-11
  • 연길 모 왕훙구역에서 겨울을 만긱하고 있는 시민들 2월 7일, 연변조선족자치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및관광국에 따르면 2022년 음력설 기간 연변은 연인수로 21만 3600명 관광객을 접대, 관광수입은 10억 4200만원에 달한다. 주내 각 풍경에서는 여러 가지 혜민편민정책과 특색문화관광상품을 출시했으며 빙설자원을 핵...
  • 2022-02-08
  • 올해 음력설에 연길시 각 농업무역시장에서는 영업하는지? 집과 가장 가까운 시장은 며칠 휴식하는지? 언제 영업을 시작하는지? 시민들이 사전에 이러한 정보를 잘 장악하고 시간을 합리하게 잘 배치하도록 하기 위해 오늘(28일) 5개 농업무역시장의 음력설기간 영업시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필요한 분들 저장하기 바랍...
  • 2022-01-2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