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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방문기] 연변의 된장술, 조선 고려청자술병에 담아보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6일 08시51분    조회: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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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말

나는 평양을 세차례 방문한적이 있다. 지난 세기 90년대중반에 첫번째 평양방문에 이어서 2014년4월 조선료리협회의 초청으로 평양료리축제에 참석하였으며 이번에는 만수대창작단의 초청으로 방문하였다.


평양료리협회의 초청으로 평양 제19차 료리축전에 참가했을 때였다. 운이 좋게도 연변의 이름있는 식당 사장들과 식품산업계 대표 17명으로 무어진 대표단에 들었는데 나는 유일한 남성대표였다. ‘오리무리에 게사니’라 우습기도 했지만 ‘꽃밭'속에 있어서 기분만은 좋았다. 그때 우리의 눈길을 끈 조선의 식품부스에 진렬된 식품들은 너무도 아름다워 마치 예술품을 감상하는듯 했다. 우리 대표단 모든 성원들의 입에서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조선의 예술이 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로 이름 나 있다는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 식료품을 문화예술품으로 조각하여 발전시켜가고 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기 때문이다. 섬세하고 예술적이고 문화적인 조각은 참으로 우리의 상상을 훌쩍 뛰여 넘었다.

2. 평양의 분위기는 좋았다

2018년10월 25일,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수대창작사의 초청으로 북경에서 고려항공 JS252비행기편에 몸을 싣고 평양으로 날아갔다. 방문목적은 조선영화창작사에서 전통된장문화 관련 영화를 찍어 보자는 제안으로 꼭 만나보자고 해서 그것을 검토하는 것이였고, 다음 조한정상회담이후 평양의 분위기를 살펴보는 것이였다.


사실 조선족기업인으로서 북남 평화적인 분위기를 타고 조선에 와서 사업을 벌려보고싶은 마음이 언제부터 움트고 있었다. 비행기는 한시간 사십분정도 비행하여 평양순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하였다. 공항은 2014년초에 왔을 때보다 몰라보게 변했다. 새로운 공항청사가 우뚝 서있었고 입국수속도 아주 간편했다. 나는 마중나온 인원들과 함께 차에 앉아 평양시내에 들어가 서산호텔에 투숙하였다.

이번 초청은 만수대창작사에서 하였지만 나의 첫번째 업무상대는 조선영화수출입회사였다. 나는 만수대창작사의 진석과장과 좋은 인연이 있었기에 그에게 초청을 부탁했던 것이다. 그러니 초청회사인 만수대창작사에서 나의 모든 일정을 관리하게 되여 있었다. 덕분에 나는 순조롭게 평양거리와 관광유원지와 명승고적들을 돌아보게 되였다.


이튿날 점심, 우리는 옥류관에서 랭면을 먹었다. 옥류관은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예약을 미리 해놓은 상황이였지만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우리는 한시간 남짓이 기다려서야 랭면을 먹을 수 있었다. 원래 맛이 좋기로 소문난 옥류관 랭면이였지만 그날따라 4.27북남정상회담시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께서 맛본 랭면이라서인지 특별히 맛이 있었다.

식사후 우리는 잠간의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모란봉유원지에 갔다. 유원지는 한폭의 자연풍경이였다. 아니, 한편의 아름다운 영화드라마를 보는듯한 장면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울긋불긋 무르익은 단풍나무숲속의 백화가 만발한 꽃밭속에서 20여쌍의 신혼부부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결혼기념행사를 펼치고 있었다.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는 그 장면들이 우아하였으며 끼리끼리 가족들이 모여앉아 음식을 나누면서 노래 부르고 춤추는 장면들이 부러웠으며 기념으로 당나귀를 메운 꽃마차를 타고 꽃밭을 한바퀴씩 도는 모습들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길옆에 떨어져 무져진 단풍나무잎을 한아름 안고 신혼부부들에게 꽃뿌리를 뿌려주는 익살군들의 행위 또한 더없이 재미났다. 허리를 끌어안고 웃어대는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행복의 웃음꽃이 활짝 피여났다. 나는 그만 그 분위기에 감겨들어 한쌍의 신혼부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하였다. 그들의 영원한 행복을 축원하면서.

모란봉꼭대기 을밀대에 올라가서 평양성을 둘러 보았다. 생태자연환경속에 질서정연하고 특색있게 들어선 평양도시며 여유있게 거리를 다니는 평양시민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평양의 분위기는 상서로운 기운이 흐르고 있음을 느끼였다.

3.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

이번 방문길은 좋은 일이 많았다. 내가 가면 최고의 좋은 자리를 마련하여 식사대접을 시키겠다고 열흘전에 자리를 예약한 곳이 있단다. 곧 평양수산물식당,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나란히 앉아서 식사하던 테블이다. 풍수가 좋은 자리라 괜히 마음이 즐거워 칠갑상어회에 술이 꿀꺽꿀꺽 넘어갔다.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저녁에는 초대형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할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다. 평양릉라도 체육관은 4만명이 넘는 관객들로 꽉 채워졌다. 초대형 집단체조공연 규모는 말그대로 상상할 수 없는 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도 볼수 없고 또 공연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집단체조이다. 실로 관중들에게 감격과 감동을 안겨주는 공연이였다.


공연을 관람하면서 제일 인상이 깊은 한 종목이 있었는데 바로 "우리는 빈터에서 시작하였다"였다. 비록 발달 나라와 비교할 수 있는 엄청난 물질적인 부는 없지만, 그들 온 사회가 일떠나서 일심단결하여 이루어낸 거대한 정신적재부는 가히 페부로 느낄 수 있었다. 우수하고 위대한 나라의 표적은 문화라고 한다. 아무리 물질적인 재부가 풍부하더라도 정신적으로 타락되고 도덕성이 결여되여 있다면 그것은 공포증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생존질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종목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 버리면 죽음"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세계적인 물질제일주의, 황금만능주의의 거세찬 풍랑속에서도 꿋꿋하게 자기의 실정에 맞는 사회주의제도를 고양하고 전승해나가려는 조선의 뜻이 돋보였다. 갖은 수난과 좌절과 고난의 행군을 이어오면서 기어코 사회주의제도를 고집하여 온 그들의 뜻을 충분히 리해할 수 있었다. 땅속에 묻혀있는 보물은 물론 가장 자랑할만한 자원은 맑은 물 청신한 공기이다. 그리고 그들은 세계를 향해 평화를 웨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4. 전통된장문화 예술로 각색하자

이튿날, 우리는 조선영화수출입회사 관계자들과 만나서 전통된장문화를 예술영화로 각색하는 문제를 토의하게 되였다. 조선영화수출입회사의 김석일 사장은 친히 80고령의 리희찬작가와 관계자분들을 배동하여 회담장으로 나왔다.

조선영화수출입회사 관계자들과 영화제작에관하여 회담중 왼쪽으로 2김석일사장, 3김희찬작가

회담장의 분위기는 화애롭고 진지하였다. 나는 어떻게 되여 전통된장의 문화가 발굴되였으며 식품문화가 인간생존과 생활에 가져다주는 중요성과 의의와 미래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널리 고양하여 그것을 세계적인 식품으로 만들어갈데 대해 피력하였다. 그들은 나의 발언을 귀담아 들어주었다. 리희찬작가는 조선의 저명한 영화문학작가이다. 그는 이미 전통된장문화를 반영한 씨나리오"어머니를 대신하여"를 써놓은 상황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선대들이 발명하였지만 미처 후세들에게 제대로 전달시켜주지 못하고 오히려 주변의 많은 오해를 쌓아 왔던 이야기와 후세들이 그 뜻을 이어받아 재차 발굴하고 실천적으로 개발해내여 전해내려가는 과정을 묘사한 것이라 한다.


나는 씨나리오까지 써놓고 합작을 기대하는 그들의 마음이 고마웠다. 후기의 제작이 현실화되든 안되든 서로가 민족의 전통문화발전에 대한 공동한 인식이 있다는것만해도 대단히 발전적이고 생산적이였다.

사실적으로 민족의 전통문화는 그 민족의 넋을 싣고 있는 것이다. 독일의 한 철학가는 한 인간이 먹는 음식으로 그의 성격과 심지어 그가 선호하는 직업까지 알아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리희찬작가의 말씀대로 전통된장은 강한 민족성을 띠고 있다. 북남을 포함하여 세계속의 조선민족의 몸속에는 하나같이 모두가 된장의 유전인자(DNA)가 배여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된장민족으로 통칭된다. 현실적으로 식품의 글로벌화가 이루어지면서 우리들의 식탁메뉴가 많은 변화를 가져왔었지만 선대들의 생존력사를 거슬어올라가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 어느 누구도 된장이나 김치같은 발효음식을 먹지 않고 자라지 않은 사람이 없다.

대승경에 이어 16세기에 출간된 동의보감에 "신토불이"란 단어가 있다. 자신이 사는 땅에서 나는 것을 먹어야 체질에 잘 맞는다는 뜻으로, 한수 더 깊이 해석한다면 자기몸에 알맞는 식품을 먹어야 육신의 건강을 원종대로 보존해간다는 것이다. 간단한 실례로 말하면 소가 미친병에 걸리는것은 초식동물에게 육류나 기타 첨가제를 섞은 사료를 억지로 먹이기 때문이란 과학적 진단이 나와있다. 살을 빨리 찌게하고 싶은 인간의 욕심에 의하여 비롯된 것이다. 다시말해서 인간도 자기의 신토불이를 버리면 변종이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육신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변질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럴진데 우리 민족의 기초식품인 전통된장은 발효식품중의 혼으로서 우리민족의 몸속에 필수로 존재되여 있어야 하는 식품이라는 것을 세인들에게 재인식시키고 잊혀져가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된장문화를 고양해 나가는 것을 민족생존을 도모하는 크나큰 과제로 여겨야 할것이다.

인간의 먹걸이 진화과정을 살펴보면 가장 첫단계가 굶주림을 달래기 위하여 배를 채우는 단계이다. 이때는 배를 채우기 위하여 무엇이던 다 찾아 먹는다. 두번째 단계는 영양가 가 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단계이다. 굶주림문제가 해결되면 영양가치가 있는 음식을 당연하게 찾게 되는 것이다. 세번째 단계는 기능성식품을 섭취하는 단계이다. 영양가치는 육신을 튼튼하게 해주지만 기능성은 인간의 각 장기에 생기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을 가르킨다. 콩은 발효되면서 수백종의 미생물과 광물질을 생성시키는데 이러한 물질이 곧 여러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심지어 암과 같은 난치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 과학적인 보고서가 나와 있다. 네번째 단계로 문화식품을 섭취하는 최고급단계로 꼽을수 있다. 인간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정신적으로 감상하고 향수할수있는 문화와 예술로 승화되여있는 문화식품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식품문화의 진화과정에 있어서 인간들의 필수적인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식품이 바로 조선민족의 전통된장을 꼽을 수 있다. 콩으로 발효된 전통된장은 콩의 풍부한 영양물질과 미네날과 수백종의 미생물이 생성되여있는 식품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된장은 사시장철 비바람과 눈보라를 맞는 자연의 세례속에서 숙성되고 익어가면서 다섯가지 령성문화를 생성시킨다. 그것이 곧 다른 식자재와 함께 끓여도 다른 맛에 의해 동화되지 않고 의연히 자기맛을 지켜가는 화이부동 고수본성(和而不同、固守本性)의 단심(丹心)기능, 다른 식자재의 맛을 인정해 주면서 함께 어울려 더욱 구수한 맛을 나타내는 구동존이 관대포용(求同存异、宽大包容)의 화심(和心)기능, 고추의 매운 맛이 들어오면 순화시켜 조화로운 맛을 이루어내는 동화렬성 화합공존(同化烈性、和谐共存)의 선심(善心)기능, 된장국에 들어오는 물고기의 비린맛과 육류의 기름끼를 제거하여 단백한 맛을 지켜가는 거성제유 청정렴결 (驱腥除油、清正廉洁)의 불심(佛心)기능, 오래동안 보관하여도 변질하지않고 오히려 맛과 기능을 더욱 제고시키는 항구불변 송백절개(恒久不变、松柏气节)의 항심(恒心) 기능이다. 우리의 선인들은 이를 일컬어 장인합일오덕문화(酱人合一五德文化)라고 했다. 즉 된장이 지니고 있는 다섯가지 령성문화기능은 인간들이 지녀야 할 륜리도덕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곧 인간으로서 어울림속에서도 자신의 원칙을 지켜야 함이요, 상대를 존중하고 관용을 베풀어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고, 자신만의 지나침을 억제하고 공동체와 어울릴 수 있는 아량을 갖추어야하는 것이며, 밝은 세상을 지향하는 정직하고 청렴한 마음자세가 있어야 하는 것이며 한번 먹은 마음 변할 줄 모르는 절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자는 "군자는 화이부동"이라 했다. 즉 어울림속에서도 자신만의 원칙이 있는 인간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럴듯 조선민족의 전통된장속에 옛 성현의 가르침이 배여있고 선대들이 총화하여 제련시킨 장인합일의 오덕문화가 배여있으니 과연 영양가치와 기능성과 문화가 겸비한 완미한 물질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완벽함을 뜻하는 낱말 "된"자를 따서 그 이름도 된장인것이다.

세계속에 우뚝솟아 자기들의 생존문화를 만방에 과시하면서 전해내려가는 조선의 모습은 과연 된장민족으로서 걸출한 대표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날의 회담에서 우리는 전통된장문화를 영화로 각색하되 단지 어느 한 기업 혹은 기업인의 업적을 구가하는 차원을 뛰여 넘어서 민족의 전통문화는 곧 전체 민족이 공동한 재부로, 더 나아가서 세계인들과 함께 향수할 수 있는 문화에너지로 거듭나도록 하는 자세로 스토리를 짜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5. 고려청자술병에 된장술을 담자

역시 우연중의 필연이다. 조선만수대창작사 진석 과장은 오직 나를 도와주는 차원에서 초청장을 발급하고 영화창작사에 소개하여 영화를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고 내가 부르짖는 통일된장술을 합작하여 생산할 수 있도록 기업소를 알선하여 소개해주는 것이 그의 소임일뿐이였다. 그런데 만수대창작사 도자기창작단을 견학하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조선만수대창작사는 조선화, 유화작품을 그려내는 회화미술집단이며 조각, 벽화, 건축도안, 수예, 도자공예가 일체화한50여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세계굴지의 종합적인 대형미술창작집단이다. 나는 행운스럽게도 진석 과장의 안내로 만수대창작사 전체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평양시 평천구역에12만6천여평방메터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창작사안은 곧 조선의 미술계 여러 분야의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여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을 창작하고 고안하고 제작해내는 곳이다.

그곳에는 도자기창작단이 있다. 나는 처음으로 고려청자 도공기술이 유일하게 조선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조선에서는 이러한 민족의 슬기와 지혜가 담긴 국보급기술이 류실되지 않고 대를 이어가도록 하기 위하여 도예가의 가족에 특별혜택을 주고 가족창작단을 꾸려주어 근심걱정없이 선대들의 대를 이어 가도록 고무격려하고 있다. 참으로 현명하고 훌륭한 조치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그들 가족들중 김일성상 계관인이며 인민예술가인 임사준가족을 만나볼수 있는 행운이 있었다. 임사준선생의 뒤를 이어가는 아들 임경익선생을 만나 향후 많은 량을 량산체제로 들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여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나는 진석 과장의 손을 덥썩 잡고 통일된장술이 탄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고 했다. 그것은 세계적으로 최고의 도자기기술을 자랑하는 고려청자술병에 된장술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했다. "조선의 고려청자가 세상에서 으뜸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만든 청자기는 청자기의 발전에서 전성기를 이루었던 고려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 이는 현대고려청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향이다. 포장으로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로 떠올라 있고 조선민족이라면 누구가 다 받아들일 수 있는 된장문화를 실은 된장술이 고려청자의 품속에 안기게 된다면 그 맛과 향은 과연 반도의 북과 남은 물론 세상에 널리 퍼져나갈 것이다.

이에 진석 과장은 나보다 한수 더 떴다. 만수대창작단 4000여명의 창작인들에게 된장술을 담을 고려청자술병의 모양새와 포장문화를 각색하는 공모를 내여 입찰경쟁을 시키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였다.

통일된장술이 민족의 지혜와 넋을 담은 고려청자의 화려한 차림새에 몸을 담고 세상을 향해 고고성을 울릴 때가 금방 닥쳐올 것만 같은 기분이였다.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사장 리동춘

 2018년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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