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70년 기억속의 연변] 1980년, 연길서시장 도약의 길을 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31일 09시39분    조회:20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서시장은 수많은 연변사람들의 공통된 기억이다. 서시장의 변천은 연변의 변천과 발전을 더욱 잘 보여준다.
 


이곳은 연변사람들의 공통된 기억!
 
연길서시장이 위치한 곳은 일찍 20세기 30년대에 이미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이 모여 시장이 열리던 장터였다. 1980년에 서시장은 최초의 천장, 상품 진렬대, 둘레기둥이 생겼고 1983년, 서시장 현대화 건설을 시작해 1기공사가 완성되였는데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중층(中楼)"가 일떠섰다. 그후, 서쪽 건물(흔히 말하는 엘레베이터 건물), 동쪽 건물, 종합 건물들이 잇달아 준공되였고 두개의 골목(승리, 민강)이 세 구역으로 분할하는 경영모식을 형성하였다. 영업면적 35000평방메터에 3000여개의 매장을 설치하고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경영하였는데 가장 많이 경영한 의류, 신발에서 부터 각종 생활용품, 민속음식, 육류, 남새, 부식물까지 골고루 다 있었다.
 
"문을 열면 명태냄새가 코를 찔렀었죠..."
 
매장에 말린 명태, 새우, 미역, 각양각색의 짠지를 배렬해놓고 "싸게 사세요”라던 아주머니들의 싸구려소리가 아직도 귀에 들리는 듯하다. 이곳은 전 주에서 처음으로 전동 에스컬레이터(电动扶梯)가 설치된 상가였고 한때 동북 3성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국가적으로도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시장으로 평의되기도 했다.
 
전주 경제와 민생건설을 이끌다!
 
소매와 도매를 막론하고 서시장의 영향력은 전 주에 미쳤고 오래동안 연변인민들의 패션류행을 이끄는 풍향계가 되여 연변경제에 큰 공헌을 했다. 많은 제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전통적 의류 신발과 모자, 특산품, 경공업 제품의 도매판매를 제외하고 제조, 물류, 외식 등 일련의 산업 발전도 간접적으로 이끌었다. 서시장은 5000여개 취업자리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서시장 주변 산업발전과 취업도 이끌어 수많은 가정을 부유의 길로 이끌었다. 수많은 부를 탄생시킨 이야기도 이곳에서부터 시작되였다.
 
대형 무역시장인 서시장은 당신이 무엇을 요구하든, 무엇을 상상하든...모든 것을 살 수 있는 그야말로 “만능”시장이여서 평소에 서시장을 둘러보면 언제나 뜻밖의 수확이 있다.
 
서시장은 경영제품 종류가 다양한 종합시장일 뿐만 아니라 대중을 위한 시장이기도 하다. “저렴하다”가 어울리는 이곳은 알뜰한 주부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더구나 다양한 제품을 싸게 사고 싶은 일반 대중들의 쇼핑수요를 충족시켜주는 명실부상한 연변의 민생시장이다.
 
옛 모습을 새롭게 바꾸고 밝은 미래를 맞이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연길서시장의 실내시설은 점차 로화되고 매장이 늘어나면서 좁은 복도에 화물이 쌓여 소방, 내진 등 중대한 안전우환이 존재하게 되였다.  2015년 10월, 연길시정부는 원래 서시장을 철거하고 재건하기로 했다.
 
3년간 공들여 지은 끝에 2018년말, 연길서시장은 예정대로 완공되였고 리모델링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신축한 서시장은 건축면적이 11.7만평방메터, 지하 3층, 지상 6층(일부 12층)으로 되여 경영구역이 더 넓어졌고 예전에 비좁았던 매장도 넓어졌다. 또 설계과정에서 연길시 기존의 교통과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고려해 기능이 완전한 주차구역을 설계했다. 주차구역은 지하 1층, 2층, 3층에 약 900개 주차위치를 두고 있으며 신화거리와 삼꽃거리에 각각 1개의 쌍방향 출입구가 있어 고객과 업주의 주차수요에 만족주고 있다. 또한 새롭게 중앙에어컨을 설치해 공기가 나빴던 이전 상황을 크게 개선했다. 그리고 실외에 자동 에스켈레이 4대를 설치해 시장 2층까지 직행할 수 있어 고객들의 쇼핑에 편리를 제공해주어 상업가치를 높였다.
 
지금 서시장은 매달 판매액이 1억원에 달하며 년간 세금 납부액이 1000여만원에 달해 연변의 경제발전에 중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4차례나 련속“전국문명무역시장”, “국가표준화남새시장”, “중국AAAA 문명성실신용시장-전국브랜드시장”, “개혁개방40년 전국 최고 영향력 브랜드시장”, 국가급 “록색시장”, 시급 “성실신용경영시범단위” 등 영예칭호를 받았다. 지금의 서시장은 또한 많은 외지 관광객들의 인터넷 “왕훙 인증샷 스팟”(网红打卡地)이 되였으며, 이곳에서 전통 조선족 민속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연길서시장의 래일은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
 
연변조간신문/연변라지오TV 편역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0월 31일 기자가 연길시 연북로 소주인상주택단지 앞의 연길시 중환로 4기공사 시공현장을 찾았을 때 현장에서는 대형 시공차량들이 시공재료를 운반하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전반 중환로 4기공사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420메터 길이 턴넬 주체공사는 이미 마무리됐다. 턴넬은 쌍방향 4차선으로 되였고 량측은 비동력...
  • 2021-11-01
  • 연변배전회사 정전 공고   정전선로: 10kv 동광선 리화분선 1호-61호   정전원인: 계획 정전   정전시간: 2021년 10월 29일 8시부터 12시까지   정전구역:    길림성연변주【연길시】소영진 리화신구, 삼보천연식품, 리화촌 촌민위원회, 리화촌 촌민위원회 가공공장, 연변국영채색인쇄포장유...
  • 2021-10-28
  •     “저희 천우그룹은 성공한 기업이 아니라 성장중인 기업입니다.” 길림천우건설그룹주식유한회사가 ‘2021년 전 주 30강 기업’에 선정된 가운데 20일, 길림천우건설그룹주식유한회사 리사장 전규상은 이처럼 말했다.       1999년, 연변건축본공사에 대한 주식제 개조를...
  • 2021-10-27
  • 10월 16일 연길시 로후주택단지 개조를 하면서 엘리베이터를 추가설치하는 작업이 연길시재천가원주택단지에서 시작되였다. 시공단위인 중홍엘리베이터과학기술발전(길림)유한회사 연길분회사 책임자 왕홍원의 소개에 따르면 제1진으로 엘리베이터를 계획 설치하는 주택단지는 재천가원주택단지 16호 아빠트 5개 단원 및 국...
  • 2021-10-21
  • 려객들의 출행에 편리를 주기 위해 연길공항은 11월 2일부터 사천항공 연길-영구-성도 천부 항로를 새로 증가하게 된다.   구체적인 항로는 다음과 같다. 3U6482 연길-영구-사천 천부 14:20-16:25-21:30  운행일: 매주 화요일,목요일,토요일     기종: A3203U6481 성도 천부-영구-연길 07:55-12:00-13...
  • 2021-10-19
  • 창업무역스쿨은 교류, 합작, 발전, 윈윈의 무대 2021년 월드옥타 길림성 통합글로벌창업무역스쿨 연길서 개강   2021년 월드옥타 길림성 통합글로벌창업무역스쿨이 연변무역협회, 통화지회, 길림지회,장춘지회의 공동주취로 10월 15일, 연길 신라월드에서 개강했다.   방미성 집행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개강...
  • 2021-10-15
  • 주기상국에 따르면 올 가을에 들어선 이래, 첫 큰 범위의 비교적 강한 랭공기 영향으로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우리 주에 비교적 뚜렷한 강온날씨과정이 나타나겠으며 대부분 지역에 된서리가 내릴 전망이다. 15일 저녁부터 기온이 대폭 하강하게 되는데 강온폭이 6℃~8℃에 달하고 부분적 지역은 8℃~10℃ 또는 그 이상...
  • 2021-10-14
  • 길림성공안청교통관리국에서 일전 발부한 통고에 따르면 G1221 연길-장춘 고속도로 선봉령 1호 턴넬, 선봉령 2호 턴넬은 위험품차량 통행을 금지한다. 연길-장춘 고속도로를 거쳐 연길 방향으로 향하는 위...
  • 2021-10-14
  •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공용사업봉사중심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목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점을 고려해 연길시 각 열공급기업에서는 하루 더 앞당겨 10월 15일부터 륙속 시간대를 나누어 열공급을 시작하게 된다.   관련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열공급시간을 앞당긴 것은 열공급 사용호들에게 첫눈이 내리기...
  • 2021-10-13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