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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약속 5] 하나만 사랑한 청년 '유린식비타 500'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21일 13시15분    조회:3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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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약속 5] 하나만 사랑한 청년 '유린식비타 500'

 

"참 괜찮은 청년" 유린식씨를 만나다!

 

선정리유: 한마디로 바른 청년이였습니다. 활력소같은 청년이 참 부지런하기도 하였습니다. "유린식 비타500"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에너지를 주는 아이콘이였습니다. 열심히 산다는것을 말로 표현할수 없었던 청년 유린식! 그는 아르바이트를 15살때부터 시작였습니다.

성인식의 새로운 장을 연 유린식

 

수입이 넉넉한 집안의 자식이 아니였습니다. 아버지는 가정을 위하여 15년전 한국으로 떠나셨고 어머니는 유린식씨가 대학을 졸업하자 한국으로 떠나셨습니다. 밝은 모습, 긍정적사유, 당당함은 유린식씨의 첫인상이였습니다. 퇴직금이 무일푼인 부모, 교통사고까지 난적있는 어머니, 가장의 중임을 떠멘 아버지는 그렇게 한국으로 떠나셨고 그 리별이 15년이 되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부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당당함을 보여줬던 유린식씨, 아침해살보다 더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연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합니다.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뒤바라지를 하시며 꿈을 심어주시느라 자신들은 돈도 넉넉하게 쓰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는 '안된다'식의 단어를 저한테 쓰신적 없었습니다. '그래 한번 해봐!' 늘 이렇게 말씀하면서 저에게 자립, 독립의식을 키워주셨습니다."

 

15살에 시작된 첫 아르바이트! 모피자집에서 한시간 2원 50전을 받으면서 하루 3시간 알바는 그에게 알바의 서막을 열어주었습니다. 첫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어떻게 썼냐고 물었습니다. "모인터넷방송에서 경험을 쌓으려고 무보수로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차비, 간식 등 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유명 사회자로 인정을 받기까지는 피타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대부분 기능재부식으로 진행이 되기에 상당한 투자가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복장, 헤어 등 일푼의 협찬도 받지 못하였기에 유린식씨는 자체로 비용부담을 해야 했습니다. 부모님한테 손을 내밀지 않고 자체부담을 할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아르바이트뿐이였습니다. 날아다닐 정도로 행동이 민첩하고 잽싼 친구, 아르바이트 경험이 어느정도 작용한게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시절 학생회 주석으로 활약했었던 유린식씨에게 한달 생활비를 얼마를 썼냐고 물었습니다. "활동이 많다보니 소비가 많았습니다. 부모님한테서 한달 1500원을 받았는데 거기에 장학금과 아르바이트 수입까지 더해서 한달에 3천은 넘게 썼었습니다. 동아리모임, 방송활동 등 여러가지로 활약하다보니 소비가 많습니다." 본인이 정직하게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한달에 3천을 쓰던 그 이상를 쓰던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구인난으로 골머리를 앓는 사장님들에게 유린식 청년과 같은 악바리근성의 청년은 사회에서도 절실히 필요한 현실이 아닙니까? 키워주신 자체만으로도 고생이 많았는데 취업까지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다며 취업의 현실에서 걸음을 멈추지 않는 유린식씨는 온실안의 화초같은 아이들과는 달리 자기절로 뛰고 자기절로 결정하고 자기절로 해결하는 강한 청년이였습니다! 그가 바로 우리 조선족사회가 필요로하는 롤모델청년이 아닙니까? 성인은 나이를 먹어서 성인이 되는게 아닙니다. 봄날의 약속 주인공 유린식씨처럼 자기인생의 주도자가 될때면 진정 성인으로 되는것입니다.


하나만 사랑한 순정남 유린식

 

어찌된 일일까요? 유린식씨는 고향 연변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졸업하는 그해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부에 수석으로 합격을 했지만 고향을 떠날수가 없었다는 유린식씨! "부모님 모시고 고향에서 사는게 바램"이라는 유린식씨가 고향을 떠나지 못하는데는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낸 부모님과의 만남을 가슴 깊이 간절히 바라는 아련한 그리움때문은 아니였을가요? 어릴 때는 막연하게 무조건 방송인이라는 꿈을 향해 뛰였지만 이제는 현실의 벽에 부딪치면서 사회에 작은 도움을 줄수 있는 말로 하는 방송인 또는 글로 표현하는 지성인이 되고싶다고했습니다. 고향만 선택한 청년, 방송에 올인한 유린식씨. 또 다른 길을 선택하여 훨씬 편하고 빨리 뛰여갈수도 있지만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가는 청년 유린식씨에게서 구지력의 힘이 보였습니다.

 

대학시절 교내방송인으로 인기를 받으며 사회에 나와서도 방송일을 쭈욱 견지하게 된 유린식씨. 그는 웬만한 공연사회마다 대본마저도 직접 쓰는 완벽을 추구하는 사회자였습니다. 유린식씨를 자신의 결혼식 사회자로 모셨던 한 남성이 이런 말을 저에게 하였습니다. "결혼식은 보통 날을 받아서 합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날'은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리지요. 1년 365일 결혼식이 쭉 있는게 아니라 좋은 날에 몰려있는 현실에서 유린식 사회자는 '하루에 한집'만 고집합니다. 돈이 되겠습니까? 반면 결혼집에서는 상당히 반기죠. 시간에 쫓겨서 바람처럼 진행하고 바람처럼 사라지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결혼하는 집의 시간에 맞춰서 끝까지 마무리를 하고 이벤트도 좋은 추억이 되게끔 마지막까지 책임을 집니다. 11시, 11시 30분, 12시, 12시 30분 이렇게 줄줄이 진행하는 사회자가 아니라 질을 보장하는 사회자지요." 이렇게 유린식 사회자를 "고발"하였습니다. 돈도 안될텐데 왜 굳이 하루에 한집만 고집하는지 의문스럽다고 했습니다. 연변교육출판사에서 림시직으로 근무중인 유린식씨는 직장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는데도 리유가 있었지만 뭐니뭐니 해도 결혼식은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인생대사인만큼 추억을 완벽하게 만들어드리고 싶어서 하루에 한집만 집중하여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고향만, 하루 한집만, "하나밖에 모르는" 순정파 유린식씨, 팽이처럼 뱅글뱅글 분주히 돌면서도 각종 사회활동에서도 활약적인 유린식씨! 조선족사회에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할 유린식 청년의 미래의 설계도는 어떠할지? 노력, 분투, 정직, 성실함이면 완벽하게 그릴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유린식방송경력

2005년 아리랑방송 인터넷방송 CJ
2007년 “미아” 강변가요제 MC
2009년 YBTV 예능 《파워뮤직》프로 MC
2011년 한국 SBS 《출발! 모닝와이드》 프로 출연
연변대학 제1회 조선어방송경연대회 MC
중국 두만강문화관광축제 MC
2012년 YBTV 교양 《고향의 아침》프로 리포터
중한 친선 국제웅변대회 MC
2013년 YBTV 예능 《이 밤은 즐거워》프로 MC
연변청소년가요제 MC
2015년 아리랑방송 《린식, 영아의 다락방》프로 MC

 

 

조글로미디어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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