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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창업, 50억 매출 사업도 시작은 취미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22일 07시44분    조회: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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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를 썼다. 취미로 시작한 일이 사업이 됐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니까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한다.
제2의 인생. 100세까지 산다는데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는 거다.
창업은 말처럼 쉬운 건 아니지만, 생각만 하다가 끝날 순 없다.
너무 늦은 때는 없다.

여성 창업, 이렇게 준비하라


최소 2~3년은 열공해야죠
가게보다 온라인부터 도전



평생 직장은 사라진 반면 평균 수명은 길어졌다. 제2의 인생을 계획하는 건 로망이 아니라 현실이다. 주부도 예외는 아니다. 아이 잘 키우고 남편 내조 잘하면 최고라던 주부에 대한 기대는 달라졌다. 집에서 살림만 하던 주부들이 사회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창업은 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이면서 매력적인 통로로 떠오르고 있다.

결혼·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은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만큼 어렵다는 청년실업보다 어렵다. 운 좋게 재취업을 하더라도 담당 업무나 임금 등에서 이전보다 일자리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신선호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 팀장은 “전문직이 아닌 이상 30대 중반이 넘으면 여성들의 취업은 어렵고 육아를 하면서 자신의 여가시간을 필요로 하는 주부들의 경우 시간 활용도가 높은 창업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여성창업은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201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창업은 전년에 비해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이 1.5% 증가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높다.

실제 창업에는 적어도 2~3년 정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첫 단계는 적성 찾기다. 과거엔 단순히 요리를 만들어 보기 좋게 담아내고 좋은 아내이자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요리수업을 들었다면 요즘은 창업을 생각하며 미리 경험해 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여성회관·문화센터 등을 찾아다니며 요리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주부 이현영(41·반포동)씨는 “10년 넘게 살림만 했기 때문에 그나마 자신있는 요리와 베이킹을 골라 배우고 있다. 결혼 직후에도 요리를 배웠는데 당시엔 선생님의 요리 과정을 보고 감탄했다면 요즘은 내가 직접 요리를 해보고 이걸 어떻게 바꾸면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 수 있을지,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지 사업적인 부분까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업을 목적으로 한 강좌에는 여성들이 몰린다. 창업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한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피윤정 마망갸또 대표는 “과거엔 30~40대 주부들이 많았는데 최근엔 50대 주부들까지 연령대가 높아졌다. 이젠 80세까지 살아야 하는데 남편이 돈 버는 데도 한계가 있다보니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수업을 들을 땐 문화센터나 여성회관 등 무료나 비용이 저렴한 강좌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업종을 선택하고 조금씩 단계를 높여가며 실력을 쌓는 과정이 필요하다.  

온라인에서 사업성 따져봤나요

당장 가게를 열기엔 경제적 부담도 크다. 요즘은 온라인이나 벼룩시장 등을 이용해 사업성을 가늠해보는 주부들이 많다. 벼룩시장에는 2만원 안팎의 참가비만 내면 작업실 집에서 만든 제품을 가지고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 벼룩시장에서 직접 만든 머리끈을 판매하는 최진주(42·용인시 죽전동)씨는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 부딪혀보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어떤 건지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에 쌓아둔 제품을 처리해서 돈을 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을 이용하는 주부들도 많다. 판매뿐 아니라 수업도 온라인의 이용 형태 중 하나다. 블로그·카페 등을 통해 자신이 만든 요리나 비누·양초·패브릭 제품을 올린 후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재료비 정도의 금액을 받고 수업하는 주부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다만 잠시 배운 지식과 경험만으로 수업을 열어서는 낭패보기 쉽다. 사람들의 수준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인터넷엔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실력이 들통나기 쉽기 때문이다. 6년째 수제파이 전문점 파이랑을 운영하며 베이킹 강의를 하는 정지원씨는 “처음부터 내가 수업을 해야지 생각하고 접근하면 오래갈 수 없다. 풍부한 경험을 쌓고 실패도 해본 후 수업을 해야지, 안 그러면 수강생들도 이 강사가 얼마나 경험이 있는지 알아본다”고 말했다.

  

시장조사 1년은 필요해요

창업이 핑크빛 미래만 약속하는 건 아니다. 여전히 창업했다 실패하는 주부들이 더 많다. 가장 큰 이유가 미흡한 준비다. 서 팀장은 “미리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다보니 사업하며 일어나는 다양한 변수, 종업원이나 인테리어 문제, 원자재값 상승 같은 변수에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주부이기 때문에 창업할 때 더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생각의 전환이다. 9년째 패브릭 회사 ‘네스홈’을 운영하고 있는 김현정 대표는 “아줌마의 마음가짐을 버리고 비즈니스의 마음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아이템을 고르거나 너무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면 팔리지 않는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만약 정말 비싼 가격을 받고 싶다면 고가의 재료를 쓰고 그게 왜 비싼지 가치를 만들어 제품에 부여하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결정했다면 1년 정도의 시장조사는 필수다. 신 팀장은 “시장조사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주부들이 많은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업종의 가게 중 장사가 잘되는 곳들을 1년 정도 찾아가 이유를 분석해 보고 지역의 요일별 유동인구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어떤 컨셉트를 내세우고 어떤 사람을 공략할지 등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히 음식이 맛있다거나 제품이 좋다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건 아니다. 주변에 도움받을 곳이 없다면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 동부여성발전센터,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등 여성 창업 지원 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컨셉트를 잡는 방법부터 마케팅 방법, 창업자금 지원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도 해준다.

창업 여기서 시작해요











디저트 카페 ‘마망갸또’ 피윤정 오너 셰프

맛만 있으면 된다? 확실한 컨셉트가 있어야죠


“큰딸이 돌 무렵이었는데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너무 무료하게 느껴졌어요. 취미든 뭐든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피윤정(42) ‘마망갸또’ 오너 셰프가 베이킹을 시작하게 된 계기다. 결혼 2년째인 1999년 일주일에 한 번 딸을 시댁에 맡기고 압구정에 있는 제과학원에 갔다. 동경제과학교의 교수 출신인 에구치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학원에서 배운 걸 집에서 만들고 이를 다시 가져가 선생님에게 평가받는 일을 반복했다. 2년이 지나자 선생님은 그에게 “주부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강의를 해도 괜찮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살던 마포의 아파트 게시판에 전단지를 붙여 수강생을 모집했다. 큰딸이 어린이집에 간 오전 자신의 집에서 동네 주부 서너 명을 대상으로 쿠키·케이크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수업을 들은 사람이 지인을 추천해주면서 수업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1년도 안돼 둘째를 임신하면서 다시 평범한 주부로 돌아갔다. 둘째가 세 살이 되던 해 그는 다시 집에서 홈베이킹 수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수업을 할수록 아쉬움이 커졌다. 더 배우고 싶었고 그럴듯한 타이틀도 갖고 싶어졌다. 그래서 르 꼬르동 블루 숙명아카데미로 눈을 돌렸다. 남편은 그런 그를 탐탁치 않게 여겼다. 최종 목표가 확실하지도 않은데 수업료로 2000만원의 거금을 내야 했기 때문이다. 피 셰프는 ‘내가 직접 벌어 학교에 가겠다’는 생각으로 홈베이킹 수업을 했고 6개월 만에 700만원 정도의 돈을 모았다. 31세에 르 꼬르동 블루 숙명아카데미에 입학했다. 수업이 끝나면 어린이집에서 두 딸을 데려와 먹이고 씻기는 주부로 돌아왔지만 학교에 있을 땐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다.

 “지금이 아니면 나는 이런 환경에서 수업을 들을 수 없고 해 볼 수 없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요즘도 제 수업을 듣는 사람들에게 수업료를 낸 만큼 본전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해요. 같은 수업을 들어도 자기 것으로 만드느냐는 그 사람의 기본기와 노력에 달려 있거든요.”

 결국 9개월의 과정을 마치며 수석으로 과정을 수료했다. 그러나 르 꼬르동 블루를 나왔다고 갑자기 그에게 수업을 요청하는 곳은 없었다. 평소처럼 집에서 수업을 하던 그에게 한 출판사가 책 출간을 제안했다. 당시 엄마가 만든 건강한 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먼저 시작해 본 사람으로써 다른 엄마들에게 알려주자”는 생각으로 레시피를 정리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조금씩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든 제품을 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8년 동네 후미진 골목에 약 6.6㎡(2평) 규모의 가게를 얻어 수제 쿠키숍을 냈다. 온라인 판매 위주였는데 주문이 늘면서 이면 도로에 있는 약 82.6㎡(25평) 크기의 가게로 확장 이전했다. 2009년 신사동 가로수길에 카페와 수업을 함께하는 엄마가 만드는 과자라는 뜻의 마망갸또라는 이름으로 매장을 열었다. 본격적으로 베이킹을 시작한 지 10년 만이었다. 이후 몇 번의 이전과 오픈을 거쳐 현재 가로수길·홍대·강남역에 마망갸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사이 대기업에서 다니던 남편은 회사를 그만두고 마망갸또에서 경영 관련 업무를 맡아 아내를 지원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카페를 내면서 ‘맛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에요. 정확한 컨셉트가 있어야 해요. 저는 컨설팅과 마케팅 업무를 했던 남편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너무 급하게 생각해서는 안 되요. 빨리 돈 벌겠다는 생각으로 3개월, 6개월, 1년 먼저 시작하면 그만큼 문을 일찍 닫을 수 있어요. 본인의 역량을 키운 후에 시작해야 더 오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10년 동안 한 단계씩 올라왔어요.”


 

인테리어 쇼핑몰 ‘네스홈’ 김현정 대표

과연 될까 고민만 말고 벼룩시장서 한번 팔아봐요


“아버지 사업이 잘못돼 가세가 기울면서 결혼한 저도 타격을 받았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니 그걸 풀 무언가가 필요하더라고요. 주부니까 본업이 살림이잖아요. 그래서 집안을 예쁘게 꾸며보자는 생각으로 리폼을 시작했어요.”

 결혼과 동시에 전업주부로 살림을 하던 김현정(41) 네스홈 대표가 패브릭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다. 2006년 결혼 2년째 되던 해였다. 김 대표는 집 꾸미기에 재미를 붙였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카페를 만들었다. 자신의 강아지 이름을 따 네스홈(NESSHOME)이라고 이름 붙였다.

 1년 만에 회원 수가 5만 명까지 늘면서 이듬해엔 같은 이름의 웹페이지를 열었다. 도곡동 집에서 가까운 포이동에 월세 25만원짜리 작업실도 마련했다. 그는 “무엇을 하더라도 25만원 못 벌겠냐는 생각으로 열었다”고 했다. 처음엔 인테리어 자재를 팔았고 얼마 후엔 패브릭의 기본인 원단을 팔기 시작했다. 김 대표가 내놓은 원단은 국내 최초로 원단에 그림을 그려 디자인한 컷트지(이하 디자인 원단)였다. 이전까지만 해도 디자인 원단은 100% 수입에 의존했다. 한국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제품을 만들었다. 기술력은 있지만 디자인은 하지 못했던 것이다.

 “여자는 누구나 예쁜 걸 좋아하잖아요. 20대에 프랑스에 유학을 갔었는데 어느 날 예쁜 패브릭 제품이 있어 사려고 했더니 주인이 한국인은 카피를 하기 때문에 팔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자존심이 크게 상했죠. 제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 말을 떠올리며 ‘내가 직접 예쁜 걸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했어요.”

 디자인 원단은 인기를 끌었지만 김 대표의 지갑은 채워지지 않았다. 적자였다. 그저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게 좋아 좋은 재료를 사와 싸게 파니 적자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를 보며 가족들은 “사업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큰일 난다” “빨리 그만두라”며 말렸다. 그러나 돈이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원단의 기본조차 몰랐던 김 대표는 직접 상인들과 부딪히며 배웠다. 원단 상가는 주로 남자들이 운영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가 와서 귀찮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걸 반겼을 리 없다. 상인들의 타박에도 김 대표는 간식거리를 사들고 가 묻고 또 물었다.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났을 무렵 초록색과 남색이 교차된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인 블랙와치 원단을 국내에 소개했는데 대박이 났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5년째에 두 번째 대박이 터졌다. 청바지 뒤에 붙어있는 라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종이원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매출이 늘면서 회사 규모도 크게 성장했다. 약 46㎡(13평)이었던 작업실은 10년 만에 3305㎡(1000평)으로 넓어졌다. 5년 만에 연 매출은 50억원을 넘어섰고 40명의 직원이 생겼다. 온라인 사이트의 회원 수도 20만 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패브릭 완제품을 파는 ‘베리베리네스’ 브랜드를 만들었다. 미국·일본·중국 등 17개 국에도 원단을 수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라쿠텐(인터넷 오픈 마켓)’의 패브릭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저는 잘 몰라서 그렇게 호기롭게 덤볐던 거 같아요. 사실 창업을 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성공이든 실패든 해본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거니까요. 제 주변에도 3년째 창업을 고민만 하는 분이 있는데 요즘은 벼룩시장이 워낙 많이 열리니까 여기에 참가해서 한번 판매해보세요. 그게 시작입니다. 물론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 자기가 공들여 만들었다며 터무니 없는 가격표를 붙인 제품만 바라봐서는 안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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