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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약속 13] 삶의 숙제를 즐기는 라상은 총괄 황선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19일 11시48분    조회:3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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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약속 13] 노력없는 성공이 어디 있으랴?

사천료리 "라상은(辣尚瘾)" 황선화 주인을 만나다

선정리유: 30대의 조선족 녀성이 사천료리음식점 라상은을 5년동안 이끌어왔습니다. 조선족 전통 음식도 좋지만 한족사람들의 전용이라고 하는 사천료리를 훌륭하게 경영하는 점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직원관리는 풀어도 풀어도 답을 찾을수 없는 미스터리 숙제

교원으로 되는게 꿈이였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장춘에서 몇년간 교원직에 머물렀던 그녀에게는 지금도 "선생님냄새"가 다분히 풍깁니다. 겉모습을 보면 지금도 공부를 하는 로련한 학생 느낌이였지만 직원들에게 한마디 한마디 하는 모습에는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사천료리를 선택하였고 조선족 아닌 한족직원들을 관리하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절친의 녀동생과 함께 시작된 동업입니다. 두사람이 함께 했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상업머리가 뛰여난 파트너의 명지한 선택으로 제1호로 라상은 체인점을 차리게 되였습니다. 그때가 2011년 5월 12일이였습니다. 연길시 110골목에 자그마하게 라상은을 시작했고 그것이 사천료리 불씨가 되여서 오늘날 공원점 추가 오픈도 하게 되였습니다. 요식업의 관건은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입니다. 직원관리가 생명줄입니다. "

연길시내의 많은 식당들에게 겪고 있는 어려움과 마찬가지로 라상은 직원총괄을 맡고 있는 황선화씨는 "직원들은 이 바닥의 흐름을 손끔보듯이 압니다. 어느곳에서는 한달에 몇번 쉬고 얼마 주고...직원들을 진정으로 대할뿐만아니라 경제적대우도 따라줘야만 그 직원을 붙잡을수 있습니다. 다행히 저의 공원점 홀서빙 팀장은 오픈 멤버입니다. 처음부터 저의 라상은에서 일을 했고 오늘날 팀장으로 승진하였습니다. 관리에 과학적인 관리방법도 필요할뿐만아니라 인성적인 관리 또한 절실히 필요합니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았지만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면서 소통을 원했기에 지금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이렇게 말합니다.

보이는 성과가 있다면 무형의 성과도 있습니다. 직원관리는 해도 티가 나지 않고 잘못하면 바로 사고를 치는 그런 미스터리 숙제입니다. 해도 해도 정답이 없고 그때 그때 다르게 출제되는 숙제처럼 황선화씨는 한발한발 차질없이 침착하게 잘 헤쳐나왔습니다. 라상은점을 찾아온 고객들에게 불편함이 없이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것이 바로 그런 점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매일같이 한결같은 마음가짐으로 직원관리에 나선 황선화씨! 정답없는 미스터리 숙제를 즐기면서 풀고 있습니다.


"엄마라는 이름은 반드시 풀어야 하는 즐겁고 아름다운 숙제




봄날의 약속 주인공이나 기타 인물취재를 하면서 딸아이와 사이좋게 찍은 사진을 보이면서 " 제딸과 찍은 이 사진도 넣어주면 안되나요?" 라고 묻는 이는 황선화씨가 처음이였습니다. 황선화씨 삶에 있어서 딸의 존재가 열심히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일수 있기에 굳이 안된다고 거절할수 없었습니다. 아니 솔직히 그 부탁이 아름답게만 느껴졌습니다. 딸을 얼마나 사랑하면 작은 매 순간마저도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만드길 원하겠습니까? 엄마였습니다. 딸을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지극히 따듯한 엄마였습니다. 차분해보이고 조용조용 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은 향기도 은은하고 겉모습도 은은한 백합같다고 할까요?

"아이를 출산하고 라상은체인사업에 뛰여들다보니 아이를 키우는 문제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남편은 타지에서 사업하고 시부모님들도 모두 외국에 계시다보니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한다는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갓난애기때는 그런대로 돌봐주기만 하는 정많은 어른이면 되였지만 좀 크면서 그게 아니였습니다. 엄마를 원했지요. 음식업을 하다보면 자질구레한 일이 어디 한두가지입니까? 매 한순간한순간이 모여서 사업이 되는데 그 작은 순간을 무심히 지나쳐버리면 모여서 사고로 이어지니깐 항상 경각성을 높여야 했었습니다. 일에 빠지면 아이를 맡길곳은 딱히 없었지요. 그렇게 하루 한달 버틴게 5년이 지났습니다. 귀여운 딸아이는 이젠 학전반 갈 나이가 되였습니다. 다 큰거죠. 저로 말하면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준게 얼마나 고마운지...여느엄마들처럼 구석구석 함께하지 못하고 추억을 차곡차곡 쌓은 시간이 적어서 늘 가슴 한구석이 시리기도 하지만 밝은 모습으로 자라준 제 딸이 마냥 고맙고 이쁩니다. "

엄마라는 그 이름만으로도 한없이 애잔한 부름! 한 아이의 엄마로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의 하고픈 사업도 열심히 해야만 하는 그녀! 얌전하고 조용한 그녀에게 샘솟듯 솟는 그 에네지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노력이 없는 성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금껏 노력해왔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가정이든 사업이든 ...딸을 생각하면 힘도 솟고 웃음도 절로 나옵니다. 삶의 엔돌핀이죠!"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시부모님께서는 고향으로 돌아오셔서 더 많이 행복해질것 같다면서 자랑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사천료리 라상은에는 담백한 정통 사천요리도 많다는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십니다. 객단가도 착한 라상은으로 찾아주시면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모시겠습니다"라던 황선화씨가 떠올랐습니다. " 파트너십도 뛰여나고 엄마로서 가지는 마음가짐도 아름다운 녀인 황선화씨 부디 하는 일이 잘되고 건강하기를...그리고 귀여운 딸과 좋은 추억 많이 쌓기를...

 

연길본점(110 골목):0433-2550588 공원점(공원맞은켠정보산업원 3층) :0433-8387772

 

조글로미디어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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