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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약속 18] 요즘 핫한 대세! 미로커의 숨은 이야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18일 14시13분    조회: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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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의식이 뚜렷했던 김희영제빵사...최고의  제빵왕 될터

선정이유:목표가 확실하고 타인의 시선보다는 실효성에 삶의 초점을 맞추는 월등한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빵을 만들어 최고의 맛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것입니다.  주인공은  米洛克蛋糕店 주인 31살 김희영(닉네임 연미)씨입니다.

대학중퇴 김희영씨 그녀의 선택은 남달랐다.


제3회 비올라와인파티에 미로커미니케익을 전시하고 있는 김희영씨


한족학교를 쭉 다녔던 김희영씨는  대학 한학기만 다니고 중퇴했습니다.  가난한 가정형편때문에 중퇴한것도 아니고 단순히 대학에서 별다른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중퇴합니다.  "그냥 제길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다른 세계를 접하고 싶었습니다. 한학기동안 대학을 다녔어도 딱히 무엇을 배웠는지 알수도 없었습니다.  학습성적이 우수하진 않았지만 그랬다고 못하지도 않았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마음껏 하고싶었습니다.  대학중퇴라는 선택에 그녀의 부모님은 여느 부모들과는 달리 희영씨의 선택을 존중해주었습니다.  "  20살 대학생 김희영씨는 이렇게 "당돌한 용기"하나만으로 사회에 진출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조선족 유명인의 통역을 담당하였는데 출중한 통역실력(한족학교를 다닌 조선족! 그녀는 조선말에도 막힘이 없습니다.)이 인정받으면서 하북성 외국어학원 강사로 초빙됩니다.  4개월동안 악전고투하면서 강의준비를 하였지만 그것도 결코 쉽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매일 한시간씩 거울앞에 서서 수업준비를 하였지만 결코 잘할 자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2002년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녀인세계 작은 옷가게에서 희영씨는 차곡차곡 돈을 모읍니다. "그때는 기본적으로 장사하기 편했어요. 지금은 옷가게에 불황이라하지만 그때는 한국옷이 대세였습니다. 목돈을 하루아침에 벌순 없었지만 그래도 수입이 꽤 많았습니다"  작은 옷가게에서 용기를 얻은 희영씨는 사업확장을 계획합니다. 사업을 하는 친정어머니한테 사업자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앞선 마인드를 가진 희영씨 어머니는 희영씨에게 사업계획서를 바치라고 합니다. 사업확장에 관한 사업계획서를 바치고 친정어머니한테서 18만원을 꿉니다. 그 돈으로 금화성 1층 점포에 원 동대문밀레오레를 시작합니다. 가게 오픈 7개월만에 엄마한테서 꾼빚을 다 갚게 됩니다. "한국으로 물건하러 가면 짐을 들어주는 사람에게 그때 한국돈으로 인건비 만원을 줍니다. 그런데 저는 그 돈이 아까워서 제가 다 짐을 들고 다녔습니다. 일전이라도 아끼고 모아야 빚을 호호호 엄마한테서 꾼 빚을 빨리 갚을수 있었습니다. " 20대의 희영씨는 내몸이 부셔져라하고 옷장사를 했습니다. 4년을 억척같이 일하면서  번 돈이 훗날 사업자금이 됩니다.  "옷가게를 하면 돈을 버는데도 불구하고 별로 즐겁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막연하게 돈만 보고 시작을 했는데 정작 돈을 벌고 보니 그 일이 제가 원하던 일이 아니였습니다. " 수입래원이 상당했던 옷가게를 그녀는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면서 미련없이 정리합니다. 

"제빵사 너는 희영씨의 운명"

"친정어머니의 사업체가 목단강에 있었습니다.  엄마의 사업을 도와주려고 목단강에 갔다가 어머니사업체 바로 옆에 빵가게가 있었습니다. 워낙 빵을 좋아하다보니 자주 사먹었고 빵가게를 자주 드나들면서 나도 빵을 잘 만들수 있는데"하는 아련한 소망이 꿈틀거렸습니다.  옷가게도 해보고 엄마손도 도우면서 물질적으로 갖고싶은것을 가져보니 의욕이 생기지 않았던 찰나 운명처럼 빵이 제앞에 다가오는겁니다. "이거다!"하고  과감하게 빵을 만들어 팔아보고싶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대련에 있는 미로커본사에 가서 3개월동안 제빵기술을 배우는 그 날들이 고달프면서도 참으로 꿀맛같은 날들이였습니다. 그런데 제빵기술을 배우면서 점점 느낀건 제 적성에 맞는 일이였습니다. 싫증이라는거 전혀 모른채 오늘까지 오게 되였습니다. "  이렇게 되여 희영씨는  연길 삼꽃거리 2012년 4월 미로커 빵가게를 오픈했습니다. 희영씨에게 있어서는 력사적인 순간이였습니다. 미로커의 고급빵은 지금도 희영씨가 직접 만듭니다. "미로커 빵은 쌀가루를 함께 씁니다. 칼로리를 줄이고 이튿날에도 부드러운 맛을 유지할수 있는 비결입니다. 반죽할때도 물대신 우유를 씁니다. 무방부제, 무첨가제 빵입니다. 단팥빵에 넣는 팥도 매일 그날 삶아서 그날 씁니다. 슈가케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도 제가 직접 다 만듭니다. 아이가 어리고 손이 많이 가야 하기때문에 미로커작업실에서 못다한것은 홈작업실에서 만듭니다. 아이가 잠든 다음 밤늦게 작업을 시작합니다.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부분은 정성이 첫째이기때문에 차분하게 해야 합니다. 마음에 들때까지 하다보면 새벽까지 할때는 허다합니다.  잠을 적게 자더라도 캐릭터 하나하나를 이쁘게 만들고 나면 뿌듯해납니다. 희열을 느끼죠. 제빵기술을 가르치는 대만스승의 강의가 잡히면 저는 어디든 달려갑니다. 기술을 최고로 익히고 싶습니다. "

목표를 정하면 끝까지 밀고 가는 희영씨입니다. 덜렁덜렁한 성격이라고 자칭하지만 그녀는 과학적인 인원관리를 이미 터득한 유능한 경영인입니다. 직원관리, 고객관리 어느하나 막힘이 없이 철두철미하게 말합니다. "빵가게는 사실 중로동입니다. 거리에서 찐빵을  만들 고생할 결심이 서고 직접 팔 용기가 있다면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 빵가게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전합니다.

"미로커에 제일 맛있는 빵이 무엇이냐고 고객들에게 물었을때 고객들이 10초내에 말할수 없다면 그건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차별화에 두고 맛만 있는 빵집이 아니고 건강하고 맛있는 빵에 스토리를 추가하고 포장도 최고로 세련된 모습이여야 합니다. 제빵이라는 일을 저는 즐겨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적극적인 지지로 저는 오늘이 있을만큼 성장했습니다.  딸에게 꿈을 강요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가업으로 물려줄  다짐으로 빵기술을 익히고 메뉴개발에 임할것입니다. 해외진출해서 제방기술도 더 익히고 싶습니다.  " 주내는 물론 청도, 천진, 북경 등지에도 주문예약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오픈 2년동안 수입이 없었고 만들었던 빵들을 팔지 못하고 수없이 버렸던 그때하고는 많이 대비됩니다. 모두 김희영씨 노력덕분이 아닐까요?



미로커 김희영씨는 오늘도 추석맞이 건강월병 만들 준비로 바삐 보내고 있습니다. 인기빵들은 오후2시가 되면 품절이라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주소: 延吉市参花街金华城正门南侧米洛克蛋糕店 예약전화: 0433-2801000/2803000,  위챗번호:247468469


취재후기:  김희영씨는 취재하는 내내 자신만의 노하우를 숨기지 않고 아낌없이 알려주는 따듯한 제빵사이자  출중한 경영인이였습니다.  미래는 노력하는 자의것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김희영씨가 만든 빵이  연변에서 가장 맛있는 빵으로, 나아가서 중국에서 제일 맛있는 빵으로 인정받는 그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조글로미디어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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