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누구나 촬영가'인 시대, 데이터혁명이 시작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7월23일 06시58분    조회:17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저자:호영(胡泳) 베이징대학 신문방송학원 교수

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인 잭 도로시와 인스타그램의 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간의 우정과 불화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들은 원래 마음이 통하는 친한 친구였고 도로시는 인스타그램의 투자자이기도 했다. 2012년에 도로시는 시스트롬을 찾아가 한가지 제안을 한다. 그것은 바로 트위터가 인스타그램을 인수하는 방안이었다. 그러나 시스트롬은 나의 회사를 내 손으로 절대 팔지 않을 것이며 회사규모를 더 키워 상장시키겠다고 말한다.

도로시는 아쉬웠지만 친구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시스트롬은 얼마후 회사를 페이스북에 팔았다. 이는 트위터와 도로시에게 있어서 자존심과 현실적인 수익의 이중타격을 안겨준 셈이었다. 그 이전에 도로시는 인스타그램의 애용자였고 매일 사진을 올리군 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후 도로시는 텅 빈 공공버스 사진을 마지막으로 올렸으며 그 후에는 거의 새로운 사진을 올리지 않았다.

지금 와서 보면 시스트롬은 이익을 취하기 위해 친구를 버린듯 하다. 그러나 시스트롬에게는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가 제시한 가격을 거절할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10억 달러로 당시 사용자가 3500만명에 불과하고 수익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응용프로그램을 인수하겠다고 하는데 20대의 젊은이중 누가 이를 거절할수 있겠는가?불가능에 가깝 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시스트롬이 결국 저커버그와 손을 잡은데는 가격적인 요인외에도 상대방이 제시한 유연한 조건도 중요한 부분이었다. 즉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회사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허용하며 시스트롬이 이를 총괄하고 결정할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초반부터 내걸었다.

시스트롬은 인수가 끝난후 입버릇처럼 한 말이 있다. 바로 "우리가 볼수 있는 결과는 바로 사진을 통해 더욱 많은 연결과 이해를 실현하는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적중한 예언이 되었다.

유명 디자이너인Dustin Curtis는 사진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이렇게 피력한다.

우리가 사진을 사용하는데는 세개 단계가 존재한다. 그 첫번째 단계는 개인촬영이 금방 유행되던 시기인데 주로는 예술사진 예하면 인물촬영을 하는 것이다. 왜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꼭 웨딩촬영을 할까? 그 원인은 웨딩촬영과 예술사진 자체가 프로들만이 찍어낼수 있고 일반인들은 그런 효과를 낼수 없기 때문이다. 하여 청춘남녀들은 결혼하기 전에 낭만적인 포스와 화려한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이는 지나간 청춘에 대한 기억을 남기려는 것이다. 이는 사진에 대한 수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사람들은 전문적인 촬영사가 찍은 아름다운 사진을 인생의 기념으로 간주한다.

시간이 흐르고 촬영원가가 낮아지고 사진품질이 향상됨에 따라 사진의 두번째 용도가 점차 부각된다. 바로 "나의 생활기록"이다. 이 단계에서 사람들은 언제,어디서나 사진을 찍는다. 지금 많은 사람들은 식사를 하기전에 휴대폰으로 먼저 사진을 찍는 습관이 있다. 여행을 가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먼저 올리는데 그러지 않으면 이곳에 다녀갔다는 흔적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자 모르겠다. 이 단계에서 사진의 예술성은 떨어지며 예술촬영으로서의 용도도 그 전처럼 중요하지는 않게 된다.

Dustin Curtis가 주장하는 촬영의 세번째 단계 혹은 기능은 바로 우리들이 최근에 체험하기 시작했다. 즉 사진을 교류의 방식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기능은 첫번째와 두번째 단계보다 훨씬 중요하다. 교류방식은 사실 SNS에 사진을 올리고 채팅중에 사진을 보내는 등등인데 이 과정에서 사진은 외계와 교류하는 방식으로 변하며 다른 사람들은 이를 평가하거나 좋아요를 누르거나 한다. 우리가 처한 위치, 표달하려는 뜻, 내 이미지 구축을 사진이 더욱 잘 전해준다. 특히 촬영과 관련한 앱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나면서 우리들의 일상적인 습관과 행위가 개변될수 있다. 바로 전 국민 촬영의 시대가 도래하고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그 작품이 "홍수"를 이룬다는 것이다.

 


스마일~ 찰칵!

트위터나 페이스북 그리고 Flickr를 인수했던 야후 등은 "전 국민 촬영시대"의 사진시장을 선점하려 경쟁하고 있다.

4년전에 전 세계 네티즌이 매일 평균 공유하는 사진은 5억장을 넘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에 가서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유일하게 하는 일은 바로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것이 된다. 사진수량의 증가속도는 상상할수도 없이 빠를 것이다. 현재Snapchat、Facebook、Instagram,Flickr과 동영상 공유 응용시스템인Vine、Dropcam 등은 빠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중국을 놓고 보면 사진촬영 및 편집 APP가 "개인데이터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즉 일상생활중에서 사용자들은 빈번하게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며 사진은 사용자가 제일 많이 공유하는 부분으로 되었다. 이와 동시에 사람들은 또 음성파일과 영상의 공유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장래에 가서 만약 착용가능컴퓨터가 보급된다면 우리는 더 많은 개인 데이터를 전송하게 될 것이며 그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체현공간도 점점 커질것이다.

문자를 제외하고도 더욱 생동한 매개체가 우리들의 일상의 교류를 담당하게 되고 그 분명한 청사진이 우리들의 눈앞에 펼쳐진다. "개인데이터혁명"의 시작단계에 우선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사진의 응용일 것이고 그 다음은 동영상이 더 큰 역할을 발휘, 그 다음 단계가 바로 소리전달이다. 인터넷개인라디오방송국과 팟캐스트가 지금 주목을 받는 것이 그 징후이다. 동시전달통신의 소리기능도 일종의 소리파일이다. 애플의 쉬리는 현재 음성으로 화면을 조정할수 있다. 결과적으로 볼때 소리의 정보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SoundCloud 서비스를 예로 들면 전 세계적으로 1분당 10억시간의 소리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점점 우리의 일상교류에 동참하고 영향준다. 우리는 사진, 동영상, 소리의 "폭발시대"을 경험하게 될것이며 이는 무한한 인터넷의 공간에서 결국"빅 데이터"를 만들어 갈것이다.

(본 문장의 주장은 저자 개인의 입장임을 밝힙니다.) 
중국국제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62
  •   [뉴스데스크]◀ 앵커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요.  계산대가 없는, 그러니까 돈 내려고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신개념 매장을 내세웠습니다.  어떤 걸까요.  로스앤젤레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연말연시 블랙프라이데이나 크리스마...
  • 2016-12-07
  •   12월 1일부터 동일인이 동일은행에서 단 하나의 Ⅰ류형 계좌밖에 개설 못해 11월 30일, 중국인민은행은 "개인은행계좌 분류관리제도 락착에 관한 중국인민은행의 통지"를 발포하여 계좌분류관리에 대해 진일보 보완하고 세부화했다. 사실상 그전에 발표한 "지불결산관...
  • 2016-12-01
  • 국세청 빅데이터로 본 생활밀접 업종 창업 트렌드 부동산 호황에 중개업소 늘고 대형마트에 밀려 식료품점 줄어 패스트푸드점은 서울 강남구 술집은 부천, 펜션은 제주 最多 누구든 창업(創業)하면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자연스레 국세청은 누가, 어느 지역에서, 어떤 업종으로 가게를 운영하는지를 망라한...
  • 2016-12-01
  • 연길랭면은 올해 9월 중국10대브랜드국수로 선정된데 이어 11월 18일, 북경에서 열린 제1회 중국브랜드광광음식(스낵) 맛대결에서도 브랜드로 선정되여 그 위상을 만방에 떨쳤다. 연길 금성복무청사랭면유한회사((대표 김련희)가 연길랭면의 대표기업으로 길림성대표기업으로 올해에 펼쳐진 두차례 맛대결에 참여했고 또 브...
  • 2016-11-18
  • 동대문 시장 상인들의 중국 진출을 살펴보자면 시기는 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별적인 시장 탐색이 주를 이루던 90년대 중·후반을 1세대로 치면 2000년대 들어 20~30명이 군(群)을 이뤄 한국성(韓國城) 간판을 달고 동대문 패션상품을 판매한 시점은 2세대로 볼 수 있다. 말 통하는 조선족이 많아 비교적 한상...
  • 2016-11-16
  • ‘문화계 큰손’ 중국 자본의 그늘 올해 2∼4월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한중 동시 방영을 위해 사전 제작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기존에도 중국 자본의 유입이 활발했지만 ‘태양의 후예’가 성공한 후 전방위적으...
  • 2016-11-15
  • '말이 필요없는' 돈 되는 사업, 열광하는 사람들 요즘 이모티콘은 '패션' 같은 기능을 한다.  새로 나온 옷을 골라 사입듯 '신상' 이모티콘을 찾고, 자신의 개성을 잘 드러내 줄 만한 것을 사들인다. '소리없는 소통'의 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모바일 메신저에서 언어가 점...
  • 2016-11-14
  • 中 내수 폭발 광군제, 51초 매출 1700억원 돌파 광군제(光棍節)를 하루 앞둔 10일 밤 중국 선전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가운데)이 발언하는 모습. 이날 행사엔 배우 스칼릿 조핸슨(왼쪽)과 베컴 부부 등도 함께했다. [사진 AP=뉴시스]   중국의 내수가 폭발했다. 1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 2016-11-11
  • 중국 알리바바 광군제 할인행사(EPA=연합뉴스) 7분 지나자 1조7천억원 매출…모바일 판매 비중 80%대 알리바바 부회장 "中 소비자·투자자 없으면 美 대통령 곤란할 것"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1일 오전 0시(현지시간) 개시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
  • 2016-11-11
  • 중국 개별여행객 1인당 지출경비, 단체여행객보다 19.4% 많아 쇼핑시간과 선택의 자유가 있는 싼커, 백화점 주로 이용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을 찾은 중국인 개별여행객(싼커)이 늘면서 소비형태도 변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싼커의 1인당 지출경비는 2483달러로 단체여행객보다...
  • 2016-11-10
  • K-패션이 중국서 유행이지만 사그라든 일본 패션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대비책이 필요하다. 중국 3대 패션 도매시장인 항저우(杭州) 쓰지칭(四季)시장 안의 창칭 패션타운 1층에서 판매자들이 K-스타일 옷을 팔고 있다. [사진 최현주 기자] “라이야(오세요), 라이야~.” 지난달 22일 오전 6시에 찾은 중국 항...
  • 2016-10-31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News1 "11월말 새로운 주주이익 환원정책 내놓을 것"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삼성전자의 3세 경영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27일 오전 서울 서초 삼성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48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
  • 2016-10-27
  •   이극강(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21일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1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지속가능개발목표: 우리의 세계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주제로 한 일반 토론에 참석해 '평화∙안정∙지속가능개발의 세계를 만들자' 주제의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빠른 경제발전에는 필연적인 대가가 뒤따...
  • 2016-10-26
  •   ▲ 오강돈 비즈니스피플 회원.   비즈니스피플(www.businesspeople.co.kr)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가 운영하는 한국 최대 고급인재 네트워크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회원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다. 회원가입을 하고 소개를 올리면 개인의 프로필을 꾸밀 수 있...
  • 2016-10-22
  • 최근 인민페 가치가 하락하며 딸라 대 인민페 환률이 6.7 선을 넘어 6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인민페를 딸라로 환전할때 더 많은 인민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인민페가 일정한 정도에서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높으며 딸라 대 인민페 환률은 1:7에 접근할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적...
  • 2016-10-21
  • 지난 15년간 중국은 줄곧 세계 경제성장의 핵심 엔진이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투자중심의 성장은 이미 막다른 길에 들어섰다. 향후 중국과 세계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은 더욱 많이 중국 도시 소비자들에게 달려 있다. 2030년에 이르러 도시인구소비는 세계경제성장의 91%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중국은 도시화진척과 소비...
  • 2016-10-08
  •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 AFP=뉴스1 트럼프는 156위…이민자 42명·한국계도 포함돼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4일(현지시간) 미국의 400대 부호 명단을 발표했다. 포브스의 400대 미국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23년 연속 1위에...
  • 2016-10-05
  • 지난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연방 기준금리는 0.25%에서 0.5%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해온 연방 기준금리는 작년 12월 0.25% 포인트 인상된 후 현재까지 계속 유지돼 왔습니다. 경제 뉴스를 보면 기준금...
  • 2016-10-01
  • [동아일보] 소상공인 창업 1년 생존율 60%… 10곳중 3곳만 5년동안 살아남아 개인사업자 대출 253조 사상 최대… 제2금융권 비중 늘어 위험 가중  올해 초 서울 구로구에서 빵집을 연 정민경 씨(36)는 지난달 말 가게 문을 닫았다. 임대료와 아르바이트생 한 명의 인건비를 제외하고 나면 한 달 수입이 몇십만...
  • 2016-09-29
  • 中의 글로벌 장악..韓 13대 수출품목 세계시장 점유율 ↓ - 금융위기 후 주요국 경쟁심화 속 경쟁력 약화 - 韓 세계시장 점유율 0.4%p 하락..中 3.1%p 상승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한쪽이 비어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선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13대 수출품목의 세계시장 점...
  • 2016-09-18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