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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기준금리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일 09시17분    조회:3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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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연방 기준금리는 0.25%에서 0.5%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해온 연방 기준금리는 작년 12월 0.25% 포인트 인상된 후 현재까지 계속 유지돼 왔습니다.

경제 뉴스를 보면 기준금리가 '인상', '인하', '동결'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금리라는 말이 잘 다가오지 않는다면 이자를 떠올려보면 조금 더 쉽습니다. 이자란 돈을 빌린 사람이 일정 기간 돈을 사용한 것에 대한 댓가로 내는 것인데 이자 또는 금리는 통상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기준금리는 말그대로 모든 시장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이 기준은 각 나라별 중앙은행이 결정하는데 중국은 인민은행이 결정하고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금리에 기준을 두는 이유는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되어 급격한 물가상승을 방지하거나 전반 경기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채권금리나 예금 또는 대출의 금리도 오르게 됩니다.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발표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높은 이자로 투자와 소비가 하락하게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해 자산시장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게 됩니다.

금리를 내리는 것은 인상과는 반대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가 발표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사람들은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 투자를 많이 하게 됩니다. 기준금리는 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기업, 우리의 실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금리를 내리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이자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가정에서도 낮은 이자로 인해 저축은 줄고 대출은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은행 예금 잔고는 줄어들 수 있겠죠. 대출이자 뿐만 아니라 예금이자도 줄어드는 만큼 굳이 통장에 돈을 쌓아둘 필요가 없기에 시장에는 돈이 많이 풀려 경기가 활성화되고 이는 곧 주가상승이나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요. 금리가 낮으면 싼 이자로 돈을 빌려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부동산은 기준금리의 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기업도 마찬가집니다. 금리를 내리면 기업도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있어서 비용이 줄어들겠죠. 이에 따라 조달한 자금으로 증권시장이나 부동산 내지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하고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됩니다. 경기가 침체돼 가계와 기업의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중앙은행에서는 기준 금리의 인하를 결정하고 이를 적절하게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경기가 부진으로 무작정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경기부양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낮은 금리에 자금을 빌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시중에 돈이 돌면 물가상승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경기가 과열돼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의 거품도 커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대출이 늘어 가정마다 부채가 늘어는 것도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위험합니다.

그렇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미국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뉴스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것은 미국의 달러가 세계시장의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는 곧 환율과도 연결됩니다. 지난 시간에 방송해드렸던 환율에 대해 잠깐 떠올려보면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의 경제상황이 좋아졌다는 의미가 되겠죠. 즉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 그만큼 인민폐나 기타 다른 나라의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의미도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미국에 투자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자 중국 증시가 상승마감한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이라는 호재에 안정세로 접어든 중국 경기에 대한 신임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다시 중국 증시에 가세하면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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