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의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스노우' 인수를 추진했지만 이해진 의장이 거절해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스냅챗' 인수에 실패한 페이스북이 '스노우'에 눈독을 들였지만 불발됐다는 것이다.
'스노우'는 '제2의 스냅챗'이라고 불리며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1일 현재 8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고, 연말까지 1억 다운로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속도는 인스타그램과 스냅챗보다 더 빠르다. 1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으로 소통하는게 최고 강점이고, 장소인식 기능도 최근에 새로 추가됐다.
네이버는 지난 7월 자회사 캠프모바일에 속해있던 '스노우'를 떼내 별도법인으로 분사시켜 자회사로 편입했다. 스노우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스노우의 기업가치는 현재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을 통해 지난 9월 29일 스노우에 500억원도 투자했다.
이해진 의장도 스노우를 제2의 라인으로 키우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힌 바 있다.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그런 스노우를 인수하겠다고 나섰고, 이해진 의장은 이를 단칼에 거절해버렸다.
이처럼 스노우는 해외에서도 눈독을 들일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라인이 1등 메신저로 자리한 일본과 태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슷한 기능의 메신저 '스냅챗'이 북미와 유럽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 아시아권에선 '스노우'가 최강자다.
네이버는 SNS 기능이 강조된 페이스북과 사진 중심의 인스타그램이 서로 보완적 관계로 성장해온 만큼, 스노우를 라인과 동반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제2의 스노우'를 육성하기 위해 얼굴인식 기술인 MSQRD를 고도화시켜 카메라 기반앱 기능도 향상시키고 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실적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스노우는 아시아시장이 주 타깃이며 라인과 협업을 위해 투자를 진행한 것"이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관계처럼 상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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