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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군제' 매출 12조원대…7시간만에 2년전 총매출 돌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1일 11시24분    조회: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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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광군제 할인행사(EPA=연합뉴스)


7분 지나자 1조7천억원 매출…모바일 판매 비중 80%대

알리바바 부회장 "中 소비자·투자자 없으면 美 대통령 곤란할 것"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1일 오전 0시(현지시간) 개시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행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알리바바는 '솽스이'(雙11·11월 11일) 행사로도 불리는 이번 행사가 개시된 지 52초 만에 매출액이 10억 위안(약 1천698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매출액 10억 위안 돌파 시간이 작년 72초보다 단축됐다.

100억 위안(1조6천980억 원)을 넘어선 시점도 6분58초로 작년 12분28초보다 5분 이상 빨랐다.

이날 매출액은 오전 1시 362억 위안(6조1천830억 원)으로 2013년 11월 11일 하루 매출액을 넘어섰고, 오전 6시54분 571억 위안(9조7천607억 원)을 기록해 2014년 매출액을 돌파했다. 

오전 10시52분 현재 매출액은 755억 위안(12조8천788억 원)으로 10조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로 상품을 구매한 비율은 약 84%로 작년 68.7%보다 높아졌다. 

의류와 스마트폰, 신발, 화장품, 일상용품, 등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바바의 이날 하루 매출은 1천230억 위안(20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2014년 광군제 행사에서 571억 위안의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작년 행사에서는 912억 위안(16조 원)의 매출 기록을 세웠다. 

광군제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속에서도 중산층의 구매력은 여전히 왕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알리바바는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증강현실(AR) 게임과 가상 쇼핑 체험인 가상현실(VR) '바이플러스' 등을 도입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시골 주민의 쇼핑을 돕기 위해 시골 지역에 수입품 등을 최고 50% 할인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2만 개를 설치했다.

또, 전날 저녁 중국 선전(深천<土+川>)에서 마윈(馬雲·잭마) 알리바바 그룹 회장과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갈라쇼를 개최했다.

갈라쇼에는 록밴드 원 리퍼블릭과 배우 스칼렛 요한슨, NBA 프로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부부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그러나 미국 대선에서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한 미국 가수 케이트 페리는 급한 집안 일을 이유로 갈라쇼 참석을 취소했다. 일부에서는 페리의 갈라쇼 불참이 대선 결과에 대한 낙심 때문이라는 관측을 제기했다. 

차이종신(蔡崇信) 알리바바 부회장은 전날 미 대선의 영향 관련 질문에 중국은 미국을 위한 자본과 소비자 수요의 원천이라며, 미국 대통령이라면 미국 사회 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점에 상당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차이 부회장은 중국 소비자들이 미국 제품을 사지 않고 중국 투자자들이 미국에 투자할 수 없게 돼 미국인의 일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미 대통령이 곤란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운동 기간 미 제조업 촉진을 살리기 위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불만을 우회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알리바바는 이날 자정부터 다음 날까지 24시간 동안 온라인 쇼핑몰 톈마오(天猫·Tmall), 타오바오(淘寶)에서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초대형 할인행사를 시행하며 경쟁사인 징둥(京東)닷컴 등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업체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온·오프라인의 100만 개 이상 브랜드가 티몰을 통해 1천만 개 상품을 판매하며 징둥닷컴에도 10만 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중국 '광군제'는 1990년대 난징(南京) 지역 대학생들이 '1'의 형상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신자의 날'로 부르면서 확산하기 시작했다.

상인들이 2009년부터 독신자의 날에 물건을 사면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고 부추기며 솽스이라는 이름으로 할인 판매를 하기 시작한 것이 연례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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