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결혼은 필수 아닌 선택'…달라진 남성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7일 22시18분    조회:22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륜지대사' 라는 결혼, 꼭 해야 할까요?

최근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결혼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7%로 20년 전에 비해 10%p 줄었는데요.

나머지 73%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겁니다.

이같은 변화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는데요.

남성의 경우 '결혼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0명 중 3명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 20년 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여성은 그 때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유독 남성들의 결혼관이 급변한 이유는 뭘까요?

신선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퇴근 후 탱고 배우기에 푹 빠진 30대 미혼 남성,

운동 뒤 늦은 시간까지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깁니다.

<인터뷰> 김철웅(서울시 영등포구) : "즐겁게 시간 보내는 생활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요. 결혼에 대해서는 꼭 그렇게 반드시 급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요."

이처럼 결혼으로 포기해야 할 것들은 아쉬운데, 결혼으로 책임져야 할 것들은 부담스럽다는 게 젊은 남성들의 생각입니다.

<인터뷰> 한호신(서울시 노원구) : "여자 분들도 그렇고 남자 분들도 그렇고, 적어도 집이나 이런 건 남자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데 대한 부담이 여전히 큰것 같습니다."

가장으로서의 권한이나 권위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도 이유입니다.

가정 내 대소사에서 남성의 의사 결정 권한은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여성의 권한은 커졌습니다.

친가보다 외가가 가깝다는 응답도 두 배 가까이 됩니다.

<인터뷰> 김봉석(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가정 안에서 남성에게) 더 이상 어떤 대우나 위상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부담과 압박으로 작용하게 됐다 이것들을 점점 젊은 세대 남성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인식 탓인지 '동거도 결혼의 형태' 라는 사람이 2명 중 1명.

'자녀가 꼭 있어야 된다'는 사람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결혼은 필수' 가 옛말이 되면서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07
  • [위기의 한국노인①]노인자살률 OECD 1위, 2명중 1명 빈곤 [편집자 주] 대한민국 노인은 고달프다. 노인인구 2명 중 1명은 빈곤에 시달린다. 자살률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높다. 가족까지 기억 못 하는 치매의 위험에도 자유롭지 못하다. 개미처럼 일하고 허리띠를 졸라매 한국 경제를 일으킨 주인공들이...
  • 2016-10-02
  • [서울신문 나우뉴스] 사진=포토리아 기혼자가 미혼자에 비해 삶의 행복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소 차이가 존재했다. 미국 오하이오 볼링그린주립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내 성인 5만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혼 남녀가 미혼 남녀보다 행복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 2016-10-01
  • [서울신문] 작년 3만여쌍… 신혼 이혼은 감소 전체 건수의 절반 ‘무자녀 이혼’ 결혼을 졸업한다는 ‘졸혼’, 혼인관계를 풀어준다는 ‘해혼’ 등 이혼을 뜻하는 신조어가 속속 생긴다. 이혼을 어색해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뜻이다. 최근엔 결혼한 지 20년이 넘어 이별을 선택하는 &ls...
  • 2016-09-29
  • [출처: 중앙일보] 식물부부 특징은 ‘각방쓰기’와 ‘대화단절’ 이혼한 독신 남녀는 무늬만 부부인 이른바 ‘식물부부’의 특징으로 ‘각방 쓰기’와 ‘대화단절’을 꼽았다. 식물부부란 이혼 전에 이미 오랜 시간을 부부로서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 2016-09-22
  • [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3)] 결혼은 미친 짓인가 남는 장사인가 한 노벨경제학자가 TV에 나와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아마 PD가 현 세태를 풍자하는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 같다. 요즘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다. 결혼은 하고 싶지만 돈·집 등 결혼에 따...
  • 2016-08-28
  • ‘오늘은 무조건 내 마음대로 하는 날.’ 지난 5일을 회사원 추성민(27)씨는 그렇게 정했다. 더위가 살짝 가실 무렵인 오후 5시쯤 추씨는 서울 연희동에 있는 한 술집으로 향했다. 칵테일 한 잔을 시켜 놓고 가방에서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꺼냈다. 책을 읽는 동안 추씨를 방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의 ...
  • 2016-08-23
  • 결혼에 이미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재혼을 할 경우, 헤어지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개선을 많이 하게 된다. 재혼을 희망하는 이들이 배우자에게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는 10~17일 전국의 재혼...
  • 2016-08-19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