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아머는 용품 업체인 파나틱과 함께 2020년부터 기존 용품 업체인 마제스틱과 나이키를 대신해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유니폼 공식 후원 업체가 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이제까지 사용해 왔던 나이키 제품 대신 언더아머 의류를 입게 됐다. 계약 기간은 10년이다.
언더아머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스포츠부와 15년간 2억8000만 달러(약 3339억원)의 후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 미국 대학 스포츠 사상 최고 계약 금액이다. UCLA는 1999년 이후 아디다스로부터 용품을 후원받아 왔다. 여기에 언더아머 농구화 ‘커리2’(사진)의 인기는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나이키의 ‘에어조던’을 능가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언더아머는 전통적인 스포츠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비즈니스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6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앱) ‘헬스박스’를 선보여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역할을 모색하기도 했다. 내년에 열릴 CES 2017에선 케빈 플랭크 언더아머 CEO가 직접 연사로 나설 계획이다. 플랭크 CEO는 기술 발전이 운동 선수의 능력에 미치는 영향과 기술로 인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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