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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왕훙(网红)홈페이지 광고,경매서 한화39억원에 낙찰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월22일 18시12분    조회: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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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바일 사용 6억5600만명.. 방송 1회 섭외에 1000만원
신세계면세점 왕훙 마케팅.. 중국인매출 85% 증가 기여


한 유통업체가 중국판 파워블로거 중 '슈퍼왕훙'인 미카, 스쟈, 빙거씨(왼쪽 첫번째부터)를 초청해 서울시내에서 중국 인터넷에 올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중국의 13억 인구 중 인터넷 이용자는 지난해 기준 7억1000만명으로 절반을 넘는다. 이용자수 기준으로 단연 세계 1위다.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제38차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보고'에 따르면 인터넷보급률은 51.7%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아시아 평균(43.6%)은 물론 세계 평균(48.6%)보다 높고 콘텐츠도 날로 진화한다. 인터넷 이용자는 대부분 10~30대의 젊은층으로 20대가 30.4%로 주류를 이룬다. 인터넷과 함께 모바일 시장도 급속성장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이용자 중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이용자는 6억5600만명에 달한다. 전자상거래 이용자는 4억4800만명으로 추산된다.

■팔로어 2000만명 넘는 '슈퍼왕훙' 등장

22일 업계에 따르면 왕훙의 탄생과 성장은 바로 여기에 기반한다. 왕훙은 인터넷을 뜻하는 중국말 '왕궈'와 유명인사라는 뜻의 '홍런'의 합성어 '왕궈홍런'의 줄임말로, 이들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여론, 특히 유행과 소비 창출을 주도한다고 볼 수 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 웨이보와 메신저 서비스인 웨이신, 텐센트를 비롯해 중국판 유튜브 유쿠, 중국판SNS인 런런왕 등에서 활동한다.

왕훙의 전체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수백만명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팔로어를 가진 왕훙은 '파피장'으로 팔로어가 2000만명에 달한다. 중국 최고 부자인 알리바바 마윈의 팔로어(2135만)와 비슷하고 샤오미를 만든 레이준(1387만)은 훌쩍 뛰어넘는다. 중국에서 왕훙은 이미 산업의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다. 왕훙이 중국 내 20~30대의 소비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연수익 100억원대 왕훙 다수

왕훙들의 수익모델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방송이다. 왕훙의 방송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홈쇼핑처럼 방송을 통해 물건을 팔아 수익을 얻는 '커머스형'과 업체나 제품을 사용해보거나 여행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뒤 후기를 올리고 수수료를 받는 '콘텐츠형'이다.

팔로어 1위인 파피장은 콘텐츠형 왕훙으로 회당 2000만명이 접속하고 방송 수입은 1억7000만원에 달한다. 그의 홈페이지 계정에 붙이는 광고는 경매입찰을 통해 39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커머스형 왕훙으로는 팔로어 440만인 '장따이'가 있다. 장따이는 연 수입이 5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연 수입이 100억원을 넘는 왕훙만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왕훙 효과'엔 의견 분분

콘텐츠형 왕훙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는 팔로어 수에 따라 달라진다. 1회 방송 기준으로 1만명 이하는 20만원, 1만~5만명은 25만원, 5만~10만은 50만원 선이다. 팔로어가 10만명을 넘으면 수수료는 크게 뛴다. 100만명의 팔로어를 자랑하는 여성 왕훙 반유윤을 섭외하려면 회당 1000여만원대의 비용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백화점 등 국내 업체들처럼 팔로어 50만명 이상을 가진 3명 정도의 왕훙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 이 경우 방송 수수료만 2000만~3000만원 이상이 든다. 여기에 이들이 체류에 따른 숙박비, 식대, 교통비 등 부대비용을 계산하면 왕훙 초청행사에 들어가는 돈은 더욱 불어난다.

유통업체들은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해오는 대가로 여행가이드에게 지급하는 송객수수료를 감안할 경우 왕훙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오히려 싼 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비용과 비교해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는 것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2015년 왕훙 마케팅을 시작하고 개별관광객을 중심으로 2016년 중국인 매출 신장률이 전년보다 85% 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매출증대 효과는 미지수"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광고효과는 충분하지만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견해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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