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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며느리가 최고'…시부모가 뽑은 1등 며느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16일 10시54분    조회:1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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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가 뽑은 최고의 며느리는 어떤 며느리일까.

14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공감 토크 사노라면'에 배우 이정섭, 배우 남능미, 가수 김상희, 방송인 이상벽, 가수 김정연, 임수민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들은 각자 생각하는 최고의 며느리를 뽑았다.

출연진이 생각하는 1등 며느리 가운데 시청자들은 어떤 며느리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을까. 

아침밥 잘 챙기는 한국 며느리가 최고?


배우 남능미는 "우리 아들 아침밥을 챙겨주는 며느리가 최고"라며 "한국 며느리가 제일 좋다. 아들이 중국 며느리를 얻어서 아침밥도 못 얻어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남능미는 "중국은 외식문화가 발달했다. 그래서 나가서 먹으려고 한다. 외국에서 살기 때문에 간섭도 힘들다. 한국 며느리 만났으면 안 그랬을 텐데 가슴이 아프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남능미는 "얼마 전 딸이 전화해서 '엄마, 동생이 아침밥을 안 해줘서 직접 챙겨 먹더라'라고 했다.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 며느리가 한국말을 잘해서 소통은 어렵지 않지만, 중국과 음식문화가 달라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며느리 편에 선 김정연은 "며느리들도 바쁘다"며 "요즘은 다 맞벌이인데 돈 벌어야지, 애 낳아야지, 밥해야지, 할 일이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듯이 아침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수고 해서 차려 먹는 게 맞다"며 일침을 가했다.

안부 전화 자주 하는 며느리?


이정섭은 '안부 전화를 자주 하는 며느리'를 꼽았다. 이정섭은 "며느리가 안부 전화 안 해줘서 서운하다"며 "하루에 한 번까진 아니어도, 한 달에 다섯 번은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정연은 "일주일에 한 번도 전화를 못 드리게 된다"며 "전화를 한 번 안 하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안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임수민 아나운서는 자식에게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자식을 막 낳았을 때에는 일촌, 대학 가면 사촌, 제대하면 8촌, 결혼하면 사돈의 팔촌, 자식 낳으면 해외동포'라고 생각하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정섭은 "바람을 이야기하는 거지, 우리도 무식하지 않다. 걔들 바쁜 거 안다. 우리도 이해하고 살지만, 연락해주면 고맙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로버트 할리는 '주머니 두둑하게 해주는 며느리'를 최고의 며느리로 꼽았다. 시어머니 말고 시아버지 봉투도 두둑하게 챙겨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김상희는 "내 생일 같은 행사가 있으면 며느리가 용돈을 주는데, 봉투를 받고 나면 내가 너무 욕심쟁이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봉투를 쪼개 도로 아이들과 며느리에게 돌려주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능미 또한 "용돈 받는 게 익숙하지 않다. 괜히 거북해서 올 때 아이들 필요한 걸 돈 보태서 더 사주고 오게 된다"며 봉투를 받아도 마음이 마냥 편하지 않다고 토로했다.


가수 김상희는 '무슨 말이든 맞장구쳐주는 며느리'를 최고의 며느리로 꼽았다. "내가 말이 짧다 보니 지속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며느리가 맞장구를 쳐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임수민 아나운서는 "자신은 마음에 없는 소리를 못 하는데, 시부모의 말에 대답을 하자니 생각은 다르고 거역하자니 말대답이 되는 바람에 맞장구를 마냥 치기가 어렵다. 맞장구를 치지 못하는 깊은 속뜻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며느리들 “아들과 살아 주는 것 감사해야”

시부모들이 바라는 며느리 상을 바라본 '며느리'들은 어떨까. 임수민 아나운서는 "내 아들과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옛날처럼 며느리를 아들의 비서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 며느리는 아들을 위해 있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옛날에 이랬으니 너도 이래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너는 이렇게 살지 말라'고 해야 한다"며 시부모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시청자들의 '최고의 며느리' 공감 투표 결과 1위는 '안부 전화 자주 하는 며느리'로 선정됐다. 그 다음으로는 '우리 아들 아침밥 차려주는 며느리', '내 주머니 두둑하게 챙겨주는 며느리', '무슨 말이든 맞장구쳐주는 며느리'로 순으로 선정됐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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