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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킹'은 20개 브랜드 거느린 백종원…전국 프랜차이즈 22만개 시대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13일 00시40분    조회: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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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15개 생기고 66개 문 닫아
연 매출 3억원…평균 4년8개월 버티고 사라져
국내 가장 오래된 브랜드는 '크리스피크림'
 
프랜차이즈 창업이 봇물을 이뤄,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22만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15개 점포가 문을 열고 66개는 폐점한다. 이들은 연평균 3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리면서 4년8개월을 버티다 사라지고 있다.
 
12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2016년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가맹점은 총 21만8997개로, 전년도보다 5.2% 늘었다. 1년 새 1만개가 넘는 가맹점이 새로 생긴 것이다.
 
전체 가맹점의 절반가량인 10만6890개(48.8%)가 외식업종이었다. 매출이 5000만원 미만이면서 가맹점 개수가 5개가 안 되는 프랜차이즈는 통계에서 제외됐다.
 
가맹점의 ‘본사’ 격인 가맹본부는 작년 말 기준 총 4268개, 이들 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거느린 곳은 외식 사업가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였다. ㈜더본코리아는 새마을식당, 빽다방, 본가, 한신포차 등 19개 브랜드를 갖고 있고, 올해 원치킨을 신규 등록해 올해 기준으로는 총 20개 브랜드를 보유해 단연 1위였다. 그 다음으로 브랜드가 많은 가맹본부는 ㈜놀부(13개)였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 골목에 백종원씨가 운영하는 식당들이 즐비해있다./조선일보DB

이들 프랜차이즈는 개업부터 폐점까지 평균 4년 8개월이 걸렸다. 업종별로 가맹사업기간은 크게 달랐는데, 약국(13년10개월)이나 편의점(11년9개월) 등은 사업 유지기간이 긴 반면, 외식업종은 평균 4년3개월을 버티는 데 그쳤다. 외식업종 중에서도 커피나 음료 관련 가맹점의 사업기간이 평균 2년10개월~3년10개월로 가장 짧았고, 분식점은 4년1개월, 치킨집은 5년10개월로 집계됐다.


프랜차이즈 평균 5년 못 버티고 사라져…가장 오래된 곳은 림스치킨

10년 이상 유지한 브랜드는 전체의 12.6%에 불과했다. 67.5%의 브랜드가 생긴 지 5년 안에 없어졌다. 특히 외식업종 브랜드는 절반 이상인 54.1%가 5년 안에 사라졌다.

국내 업체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살아남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림스치킨으로, 1977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래 39년째 사업을 하고 있다. 그 뒤를 롯데리아(36년), 페리카나(35년), 신라명과(33년) 등이 이었다.

외국 업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은 크리스피크림으로 1947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69년의 역사를 잇고 있다. 세븐일레븐(52년), 쉐라톤(43년), TGI프라이데이스(38년) 등도 오래된 브랜드로 꼽혔다.


전국 점포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는 편의점 ‘CU’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BGF리테일의 편의점 씨유(CU·9312개)였다. 그 뒤를 GS25(9192개), 세븐일레븐(7568개) 등 편의점이 이었다.

제과업체 파리바게뜨도 전국 점포가 3316개에 달해 가맹점 수 4위를 기록했다. 가맹점 수 10위 안에는 교육업종의 해법공부방(3192개), 해법영어교실(2741개), 셀파우등생교실(1703개)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세탁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도 전국에 2271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이상 작년 말 기준).

치킨점 수는 BBQ(1381개), 페리카나(1225개), 네네치킨(1201개), BHC(1199개), 교촌치킨(1006개) 등 순서로 ‘빅5’ 업체에서 모두 1000개가 넘었다.

커피 프랜차이즈는 이디야가 1577개로 가장 많았고 카페베네(821개), 엔제리너스(813개), 요거프레소(768개), 투썸플레이스(633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스크림집 1억 벌 때 양식집은 4억 벌어

가맹점들은 작년 기준 연평균 3억825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이 4억5100만원으로 평균보다 높았고, 외식업종은 3억315만원으로 평균을 다소 밑돌았다.


외식업종 중에서도 음식 종류별로 매출이 많게는 2배 차이 났다. 양식집 매출이 평균 4억441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식(4억3173만원), 중식(4억2106만원), 한식(4억177만원) 순이었는데 치킨(1억7614만원)이나 아이스크림(1억3770만원), 피자(2억293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매출이 낮았다.
 
가맹점 폐점율(매년 말 기준 가맹점 수 대비 폐점 수)은 9.9%로 10곳 중 1곳은 사라졌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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