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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지난 10월31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프레스센터 및 전남 화순군, 여수시 일대에서 개최한 '2017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이 4일 종합토론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했다.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재외동포저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문재인 정부 시대를 맞아 국가정책 실현 및 주요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재외동포언론인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워싱턴DC, LA, 뉴욕, 포틀랜드,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캐나타 토론토, 벤쿠버, 일본 도쿄, 러시아 모스크바, 카자흐스탄 알마티, 독일 뮌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웰링턴, 중국 북경, 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 광동성, 몽골 울란바토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활동하는 언론사 대표, 편집인, 기자 등과 국내 전·현직 언론인 등을 포함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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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히는 있는 웰니스관광 산업과 관련, 지자체의 대규모 행사와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국내 주요 관광도시 방문 취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재외 동포사회와 한국 지차체간의 상호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국 재외동포 언론간 유기적 네트워크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재외동포언론사 초청단 및 심포지엄 관계자 일행(이하 심포지엄 초청단)은 지자체 방문 첫 일정으로 지난 2일 전라남도 화순군을 방문했다. 화순군 방문 일정은 화순군청 방문 및 김경호 화순 부군수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유명축제로 자리잡은 '2017화순 국화향연' 행사장에 방문했다. 국화꽃을 주요 소재로 해 아름답게 꾸며진 축제행사장을 돌아보며 전국에서 모여든 관람객들과 함께 지역축제의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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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방문 일정 3일에는 전라남도 여수시를 방문했다. 여수시 방문 일정은 여수시 의회 박정채 의장과의 간담회로 시작됐다. 박 의장과의 간담회에는 여수시의회 이선효 부의장과 김양효 의원이 동석했다.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은 심포지엄 초청단과의 간담회에서 "평소 언론 자유 신장과 재외동포 사회 및 대한민국의 상호 번영을 위해 힘써 오시면서, 소중한 토론의 자리를 정성껏 마련해 주신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박기병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여수시 의회는 산업단지 활성화, 수산인 장려 등 시민들이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명품 해양도시 여수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수는 천연 관광 자원과 더불어 명소가 된 해상케이블카의 인기 등으로 명실상부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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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초청단은 간담회에 이어 GS칼텍스의 여수공장을 방문해 지역산업 발전상황을 시찰하고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이 서려있는 진남관과 이순신 광장, 하멜전시관, 해상케이블카 등 여수시의 주요 유적지 및 명소를 방문해 직접 취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수시 방문 일정 중에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와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908년 창립 이후 한 세기 넘는 시간 동안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한국농어촌공사를 재외동포언론인들에게 설명하고 향후 재외동포들과의 교류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일정 마지막 날인 4일에는 '2017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에 대한 종합 토론 및 2018년 심포지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기병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문재인정부의 외교정책 패러다임과 재외동포 언론인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며 "이를 통해 날로 엄혹해 지는 국제정세 아래 재외동포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역할을 드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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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통해 750만 재외동포들의 눈과 귀가 되고 있는 재외동포언론인들이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중심축이 되는 한편 한국의 위상과 발전상을 전세계에 전파하는 첨병 역할에 더욱 매진하기로 다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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