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인공지능(AI), 로봇은 절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 알파고가 사람보다 바둑을 더 잘 둘 수 있게 된 것은 과거 자동차가 발명됐을 때 기계가 사람보다 빨리 달릴 수 있게 된 사실과 같다. 인간은 기계와 경쟁할 필요가 없다. 기계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을 해야만 한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그룹 회장은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행사에서 “미래의 기술혁명을 대비해서 지금 공부를 한다면 기회가 올 것이다. 미래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인공지능은 인간을 통해 배우지만, 우리는 뇌에 대해서 5~8% 밖에 알지 못 한다”며 “인공지능이 이 정도를 배워서는 인간을 이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 회장은 상당 시간을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에 할애했다. 그는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남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알리바바는 지난 20년 간 중소자영업자, 젊은이, 여성들을 어떻게 성공하게 해줄지 고민했다. 그들이 성공하면 우리도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알리바바는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리바바의 성공으로 청년, 여성 고용을 핵심으로 꼽았다. 알리바바 임직원의 평균 연령이 33세이며, 49%가 여성이다. 그는 “여성은 남성보다 본능적으로 돌보는 성향이 있다. 남편도, 자녀도, 부모도 돌본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근력의 싸움이 아니라 지혜의 싸움이다. 돌봄의 경쟁을 하는 시대에 고객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려면 이 마법의 요소를 더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에 젊은이가 많으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들이 미래의 에너지원”이라면서 “청년을 고용해서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고, 여성을 충분히 뽑아서 완벽한 회사가 되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마 회장은 “사람들은 마윈, 알리바바를 똑똑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실수로부터 배울 뿐이다”라며 “언젠가 직접 책을 쓰게 된다면 알리바바의 1001개의 실수를 적어 우리의 실수로부터 젊은 세대들이 배울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선, 공익의 철학을 본인이 창작한 한자 ‘신(Xin)’으로 표현했다. 그는 신의 한자 윗부분은 가족, 아랫부분은 심장이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마 회장은 “전 세계는 가족과 같아야 한다. 전 세계가 분노와 전쟁으로 가득하면 돈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기부는 돈을, 자선은 행동을 주는 것이다. 우리의 철학은 작은 행위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장려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인 청중으로부터 ‘권력자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다소 정치적인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마 회장은 “권력이 옳다면 따라야한다. 옳지 않으면 설득하고 소통해야한다. 그렇지만 최종적으로는 따라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평창 겨울올림픽에 북한이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한반도의 상황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면 글로벌한 안보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와 화해의 장으로 만들어 대화의 싹을 틔운 뒤 (북한과) 진정한,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들 사이에서 찬반이 있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와 화해의 장으로 만드는 등 실용적으로 접근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까지는 아주 어려운 여정일 수 있으므로 인내심, 창의력을 발휘하며 큰 그림을 그려야만 한다”며 “(오늘) 김영남이 도착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올림픽을 기회로 북한과 소통할 수 있기를 진정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극단주의, 테러 등 우리는 아주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임기 시작했을 때 난민은 2000만 명이었는데 임기가 끝났을 때 6500만 명으로 늘어났다”면서 “공식적인 직함이 있지 않더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미래의 번영을 누리기 위해 ‘세계 시민의식 배양’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아무리 많은 재원을 갖고 권력을 갖고 있어도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국가 간 갈등 상황이 지속되면 기업도 유지되기 어려운 만큼 세계 시민의식을 고취해 세계를 하나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马云现身韩国延世大学 与潘基文进行了一场对话
“请尽可能多的雇佣年轻人,让你的公司充满希望,不会畏惧未来;同时,请尽可能多的雇佣女性,让你公司接近完美。” 2月7日下午,韩国延世大学的报告厅内座无虚席,阿里巴巴董事局主席马云和近千名学生围坐一堂,分享他对公益、女性领导力、年轻人发展机遇等话题的心得。
图说:对话会现场座无虚席,近1000名在校生、年轻人参与
用XIN做公益:微小的行动也可以让世界变的更好
“我想,大家对这个XIN字的意思都很感兴趣。”对话会现场,当主持人、前联合国秘书长潘基文拿出提前准备好的XIN字展示时,不少在座的年轻人都好奇地睁大了眼睛。
图说:对话现场,潘基文拿起提前准备Xin的字,请马云介绍背后内涵
2016年7月,在全球XIN公益大会上,马云首次提出“上亲下心”的XIN字概念,在他看来,公益的职责就是唤醒每个人心中的善良。潘基文说自己至今想起在杭州的xin公益大会,还是觉得特别感动。
在延世大学的这场对话会上,XIN及其背后的意义被再次阐释。“我认为,做公益就是像对待家一样对待我们的世界,要用心做事。”马云说道。
“慈善和公益的区别,一个是给钱,一个是行动。”马云介绍,XIN平台的出现,是为了赋能和鼓励世界上几百万的人参与公益。“他们可能没有钱,但是有善心,他们透过一件件小事改变着自己。”
马云提出,要鼓励那些有善心有行动的人,通过改变自己来让世界变的更好。
这个世界,应该有更多的女性领导者出现
在互动问答环节,台下的一位韩国大学生对马云说道,“我认为你为女性提供工作岗位的同时,应该在阿里创造一个更加关怀、无性别差异的氛围。”
马云很快纠正了这位年轻人的说法。“并不是我们为女性提供工作岗位,而是女性给了我们机会,她们信任我们并选择加入阿里,这让我们的公司与众不同。”
图说:对话会现场,在场年轻人踊跃发问
马云在对话会上再次强调,阿里成功的原因是公司有将近49%的女性员工,高层中有37%。“我感谢女性支持我们。如果你想要你的公司OK,那就招聘男性;如果想要达到‘Good’这个水准,就至少要聘用40%-50%的女性;如果追求完美,那就要让男女一起工作配合。”
当主持人潘基文提及,不少女性在政治地位上没有得到公平对待的问题时,马云回应,当今的世界已经进入了竞争智慧和人文关怀的世界,而女性不仅富有智慧,也更懂得关心他人。“我坚定的认为,在21世纪,如果我们有更多的女性领导者,这个世界将会更好、更和平。”
年轻人是未来的转型者,他们听得到、感觉得到未来
对话会现场,马云多次呼吁给予年轻人更多的发展机会,同时,不要过度忧虑技术的更新迭代。
“这个世界不仅仅在意谁更聪明的问题,这个世界是关于‘心’的。”马云说道,“智慧由心产生,大脑关乎知识,如果只是知识层面的竞争,那么机器会赢,如果比拼的是智慧,机器则没有机会。”马云对在场年轻人说到,一个人如果想得到尊敬、持续获得成功,最重要的是拥有爱商(LQ),而这正是机器所没有的。
在他看来,我们需要做好准备,通过改变自己的方式,和将要到来的新技术和谐共存。而年轻人在这个问题上,恰恰是走在时代前沿的。“世界上有18亿年轻人,其中15亿都使用着互联网,他们的吃穿住行都在互联网。”马云表示,“他们是未来的转型者,他们至少听得到、感觉得到未来。”
在拥抱互联网和新技术的路上,马云也表达了他自己的期待。
“我们要用互联网技术赋能每一个人、每一家小企业、每一个女性,让他们可以全球买、全球卖、全球运、全球付、全球玩。”马云透露,eWTP的概念目前也有了一个升级版——eWTTP,即电子全球贸易和旅游平台。“我们觉得很多国家没有太多产品去卖,但是如果他们保留好的环境和文化,我们可以为他们带去很多的游客,这也可以创造很多工作岗位。这是我们正在做的事情。” 凤凰国际i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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