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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겨냥한 마윈 '무역 중단되면 전쟁…中 더 많이 열릴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10일 10시06분    조회: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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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회장, 보아오포럼서 미국 보호주의 무역 비판
라가르드 IMF 총재도 "세계화로 가난 줄어"
마윈 알리바바 회장(오른쪽)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왼쪽)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무역은 계속되어야 한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9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리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근 보호주의 무역 행보를 이어가는 미국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무역이 중단되는 순간 전쟁이 시작된다”며 “세계화의 발전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무역시장에 문제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무역전쟁이 아니라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전쟁을 감기에 비유하며 보호주의 무역을 비판하기도 했다. 마윈은 “추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전체 시스템을 파괴하고 있다”고 미국을 빗댔다. 

마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자국의 일자리를 강조하며 중국에 관세폭탄을 던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립에 대해 ‘보호무역과 자유무역의 대립, 일방주의와 다자주의의 갈등’이라고 정의하며 중국이 자유무역의 수호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마 회장과 함께 대담한 라가르드 총재도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해 “부작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과거의 경험을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9세기 중반 각국이 쇄국주의를 내세웠을 때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90%에 육박했지만 세계화가 이뤄진 현재 가난한 사람의 비중이 10%로 줄었다”고 강조하며 자유무역과 세계화에 대해 옹호하기도 했다. 

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더 많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강도 높은 개혁개방을 지지하기도 했다. 그는 “40년 전 중국은 시장을 개방했고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개혁개방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 회장은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번영과 발전을 위해서는 개방을 지속하는 동시에 혁신을 강화하고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빈곤, 환경오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도전은 혁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예로 인터넷 금융과 블록체인 기수를 들며 “이 두 가지 기술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용되면 더 많은 투명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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