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中내 74개점포 모두 매각 사실상 완전 철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2일 09시20분 조회: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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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중국 진출 11년 만에 사실상 중국에서 사업을 완전히 접었다.
점포 매각중국 지난달 중국 베이징 점포에 이어 상하이 지역 점포 50여 개를 현지 기업에 매각하며 사실상 중국 사업을 접게 됐다.
롯데쇼핑은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롯데마트 중국 화둥법인 소속 점포 53개를 2914억원에 중국 유통기업인 '리췬 그룹'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점포는 상하이와 장쑤성 등 화둥지역에 있는 것이다. 이들 지역에는 74개 롯데마트 점포가 있다. 하지만 21개는 리췬 측에서 인수를 원치 않아 롯데가 직접 정리하기로 했다.
이번에 롯데마트를 인수한 리췬그룹은 산둥성 칭다오에서 1933년 설립된 유통.부동산 개발 회사로 지난해 유통 부문 연 매출은 1조7500억원이다.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달 베이징 점포 21곳을 2485억 원에 중국 유통기업 우마트에 매각했다.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 지역 점포를 매각함에 따라 중국내 롯데마트는 화중과 둥베이 법인의 1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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