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靑 "'국정원팀 평양 달려가' 등… 국익 해치는 비수같은 기사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9일 15시17분    조회:13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일보·TV조선 일부 보도 비판… "사실확인 전제돼야, 단호 대처"

청, 남북회담 연기와 관련한 NSC 상임위 결과 발표(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 열린 NSC 상임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8.5.17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29일 최근 남북미 상황과 관련한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일부 보도가 사실이 아닐뿐더러 국익을 해칠 수 있어 해당 보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는 지금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공포를 벗을 하늘이 내려준 기회를 맞고 있지만 바람 앞 등불처럼 아슬아슬한 것도 사실"이라며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일부 보도가 위태로움을 키운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이 예를 든 기사는 '한미정상회담 끝난 날, 국정원 팀이 평양으로 달려갔다'(조선일보)와 '풍계리 폭파 안 해…연막탄 피운 흔적 발견', '"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1만 달러 요구'(이상 TV조선) 등 세 건이다.

김 대변인은 이들 기사를 두고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비수 같은 위험성을 품고 있는 기사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소처럼 우리 내부만의 문제라면 굳이 들추지 않아도 되지만 남북미가 핵심 이익을 걸고 담판을 벌이는 시점에서 말 한마디로 빚어진 오해와 불신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원 2차장이 몰래 평양을 방문했다는 기사를 그대로 믿으면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우리 정부의 말을 신뢰할 수 있겠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여전히 정직한 중재자일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보도대로라면 북한은 상종하지 못할 존재"라면서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고 거액을 뜯어내는 나라가 돼버리고 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만약 북한이 아닌 다른 나라를 이런 방식으로 묘사했다면 당장 법적·외교적 문제에 휘말렸을 것"이라며 "후속 오보를 낳는 이런 보도는 여의도 정쟁을 격화하고 국민 사이의 골을 더 깊게 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는 것은 언론 본연의 자세이나 최소한의 사실 확인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국익과 관련한 일이라면, 더구나 국익을 해칠 위험이 있다면 한 번이라도 더 점검하는 게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종이라는 유혹 앞에 언론인의 책임감이 무릎을 꿇는 경우가 너무도 잦았지만 이런 보도 행태는 바뀌어야 한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현실이 엄중해질수록 그 필요성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2014년 조선일보가 '통일은 미래다'라는 대형 기획기사를 연재한 것을 두고 "그때 조선일보가 말한 '미래'와 지금 우리 앞에 다가온 '미래'가 어떻게 다른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70년 만에 맞는 기회를 이번에 놓치면 다시 70년을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며 "이제 그만 잡고 있는 발목을 놓아주시기 바란다. 어렵게 어렵게 떼고 있는 걸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4
  • CNN 등에 제작비 지원…다음주부터 시작 (지디넷코리아=김익현 기자)페이스북이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동영상 플랫폼인 ‘워치’를 통해 새로운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새롭게 선보일 페이스북의 뉴스 서비스에는 CNN, 폭스뉴스, 마이크, 쿼츠, 블룸버그, 유니비전 등...
  • 2018-07-12
  • 11일부터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신설 오후 5시 시청자가 선정한 아이템으로  당일 저녁 ‘MBC 뉴스데스크’서 심층 보도 “인터넷 방송과 연동해 시청자와 소통” 가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꼭지를 신설하고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 뉴스를 보도한다. 매일 오후 5시...
  • 2018-07-11
  • MBC 생방송 출연 전원책 변호사 발언 방송심의 규정 위반 소지 있다 민언련 주장…과거 근거없는 편파 주장했던 전 변호사 출연시킨 MBC 책임도 크다 지적 [미디어오늘 이재진 기자] 지난 13일 MBC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 선택 2018’프로그램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
  • 2018-06-17
  • 채널별 분석·화면·자막 등으로 차별화 [JTBC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상파를 포함한 방송국들이 일제히 북미정상회담에 취재인력을 '올인', 서로 다른 스타일의 방송을 선보였다. 시청률만 국한한다면 지상파 3사와 JTBC가 높은 시청률을 보였으며, 특히 JTBC는 ...
  • 2018-06-13
  • 싱가포르 북한 대사관저 무단출입한 KBS 기자 2명, 결국 한국으로 귀국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 관련 취재 과정에서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해 경찰에 붙잡힌 KBS기자 2명이 결국 추방됐다. 싱가포르 경찰은 8일 공식 페이스북에 “7일 오후 3시50분쯤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의 주거지에 무단침입자가...
  • 2018-06-10
  • [출간 전 연재] 우리는 전쟁을 감당할 수 있을까 당시 전 유럽 인구 중 3분의 1가량이 사망했다는 2차 세계대전. 온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전쟁은 인류사를 송두리째 바꿔 놓았어요. 이루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 세계에 걸쳐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잠깐 딴생각을 해 보죠. 지금 2018년에 남북관계가 악...
  • 2018-06-09
  • 유·무죄 가르는 기준은 인터넷 공간에서 무심코 뱉은 말 때문에 모욕죄로 기소돼 벌금을 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포털 뉴스에 게시한 댓글은 물론 단체 채팅방, 1대 1 채팅방 등에서 주고받은 대화까지 모욕죄 유죄 판결의 근거가 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정은영 판사는 연예인 관련...
  • 2018-06-06
  • 1일 텐센트가 진르터우탸오와 그 계열사인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抖音)의 실질 운영사 베이징즈제탸오둥커지유한회사(北京字节跳动科技有限公司), 베이징웨이보스제커지유한회사(北京微播视界科技有限公司)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베이징 하이뎬구 인민법원에 고소했다. 지난달부터 진르터우탸오가 텐센트를...
  • 2018-06-04
  • 모바일 뉴스 섹션에 AI 헤드라인 서비스 시범적용AI 헤드라인 기능이 추가된 모바일 네이버 뉴스 섹션.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사람 개입 없이인공지능(AI)만으로 뉴스를 배치하는 ‘완전한 AI 뉴스편집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낸다. 앞서 네이버는 자사의 뉴스 편집에 공정성 시비가 끊...
  • 2018-06-02
  • 언론진흥재단 '포털 뉴스 서비스 및 댓글에 대한 인식 조사' '포털 뉴스 댓글 조작 의심된다' 55.7% 댓글 실명제 도입 찬성 78.5%…댓글 폐지는 찬반 팽팽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성인 10명 중 7명은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를 볼 때 기사보다 댓글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언론진흥재...
  • 2018-06-01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맨 오른쪽)이 31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해 숙소로 들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미국 뉴욕을 찾은 가운데,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북한 외교관들이 남측 취재진에 “한국 언론이 북한 뉴스로 돈을 많이 버니...
  • 2018-06-01
  • 조선일보·TV조선 일부 보도 비판… "사실확인 전제돼야, 단호 대처" 청, 남북회담 연기와 관련한 NSC 상임위 결과 발표(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 열린 NSC 상임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8.5.17 hkmpooh@yna.co.kr...
  • 2018-05-29
  • 해외연수·삼성언론상·저술지원·기획취재지원 등 중단 "언론환경 변화에 따른 역할 재정립"…강연·저널리즘 세미나 등은 계속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언론재단(이사장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은 삼성언론상, 해외연수, 저술지원, 기획취재지원 등 주요 사업을 폐지하기로 했다...
  • 2018-05-29
  •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의 다큐멘터리를 머지 않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과 미셀 오바마 전 영부인은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는 이 계약으로 앞으로 2편의 TV방송과 ...
  • 2018-05-22
  • 강은비, 글램 다희, 크래용팝 엘린, 지오, 김성은 인스타그램 메이저에서 마이너로. 최근 1인 방송 BJ로 전향한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엠블랙 출신 지오부터 강은비, 크래용팝 엘린, 다희, '미달이 김성은까지.  국내 대표적인 1인 방송 중 하나인 아프리카 TV를 통해 이들은 현금화할 수 있는 '별...
  • 2018-05-19
  • 신뢰도·영향력·시청자수 등 각종 지표에서 높은 성과…KBS·MBC 정상화되며 이제는 쫓기는 입장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저희들은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손석희 JTBC보도담당 사장이 JTBC에 첫 출근한 지 오늘(13일)로 정확히 5년이다. JTBC는...
  • 2018-05-13
  • [오늘의 세상]  인링크·댓글달기 유지… "여론조작 불씨 여전히 남아" 지적 오는 3분기에 네이버 모바일 메인 화면이 바뀐다. 현재는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홈페이지를 열면 첫 화면에 검색창, 주요 뉴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추천 뉴스, 날씨 등이 차례로 나온다. 네이버는 이 중에서 뉴스와 실...
  • 2018-05-10
  •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강미선 기자] [언론사가 댓글 허용·정렬방식 결정… 한성숙 대표 "네이버, 공간과 기술만 제공"] 네이버가 뉴스 편집에서 손을 뗀다. 언론사가 댓글 허용 여부를 직접 결정하고, 사용자가 기사를 클릭할 경우 언론사 홈페이지로 직접 연결되는 '아웃링크' 방식도 적극 도입할...
  • 2018-05-09
  • [앵커] 러시아와 이란 정부가 국민들이 널리 사용하는 텔레그램 메신저를 차단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선 인터넷 자유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인터넷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을 상징하는 비행기를 하늘로 날립니다.  "침묵하고 있지 맙시다...
  • 2018-05-01
  • [드루킹 파문]‘드루킹 사태’ 열흘 넘게 침묵 일관   24일 조간신문들은 일제히 1면에 △포털 뉴스장사-댓글조작 방지법 만든다(동아일보) △3野 “포털의 뉴스·댓글 장사 막겠다”(조선일보) △네이버 ‘댓글 장사’ 공론장을 비틀다(한겨레) 등 댓글 여론 조작 사태와 관련해...
  • 2018-04-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