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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에 “야! 이 어용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7일 10시04분    조회: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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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출연 전원책 변호사 발언 방송심의 규정 위반 소지 있다 민언련 주장…과거 근거없는 편파 주장했던 전 변호사 출연시킨 MBC 책임도 크다 지적

[미디어오늘 이재진 기자]

지난 13일 MBC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 선택 2018’프로그램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가 심의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발언을 쏟아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 변호사의 생방송 출연을 결정한 MBC의 책임도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전원책 변호사를 공영방송 MBC가 정상화 이후 첫 선거방송, 그것도 생방송에 패널로 초청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었을까”라고 반문하며 2018전국지방선거미디어감시연대 모니터보고서 중 MBC 프로그램을 모니터한 결과를 내놨다. 

그동안 전 변호사는 방송 중 근거가 부족하거나 편파적인 주장을 쏟아내면서 논란이 돼 왔는데 역시나 이번 MBC 생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행태를 보였다는 것이다. 

민언련이 정리한 전 변호사의 부적절한 발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전원책 변호사 “진짜 진보라면 북한의 김일성 김정은 체제. 이 독재체제에 대해서 항의를 하고, 인권문제를 거론해야 합니다. 북한 정치범수용소를 문제 삼아야 해요” 

유시민 작가 “변호사님. 보수시니까 보수의 일을 똑바로 하시죠” 

전원책 변호사 “그럴까요?” 

유시민 작가 “남의 집 살림에 간섭하지 마시고” 

전원책 변호사 “알겠습니다. (목소리 높이며) 야. 이 어용아!” 

아무리 대화 도중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소재라고 하더라도 “어용아”라며 소리를 지른 것은 조롱에 가까운 말이다. 방송심의 규정에 따르면 “대담토론프로그램 및 이와 유사한 형식을 사용한 시사프로그램에서의 진행자 또는 출연자는 타인(자연인과 법인, 기타 단체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을 조롱 또는 희화화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생방송이 아니었으면 편집이 이뤄져 방송에 내보낼 수 없는 상황도 벌어졌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 방송이 생방송이니까. 감히 말하자면 정말 눈물겹습니다. 보수를 살려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에 진행자인 배철수씨는 “이거 생방송 아니면 어떻게 할 뻔했어요”라고 당황하자 전 변호사는 “방송 심의에서 안 걸릴 자신이 있는데. 재판해도 내가 이기겠는데, 다 잘라버리더라고”라고 부적절한 발언을 이어갔다. 

전 변호사가 선거 주제를 벗어나 남북문제를 제기하며 내놓은 발언도 방송심의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민언련은 지적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에서 어느 지역에 제일 관심이 가십니까”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도 불구하고 “남북문제나 이런 곳에 우리가 재정을 엄청나게 투입해야 되잖아요. 몇 십조가 될지 몇 백조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라고 답한다. 

방송심의규정에 따르면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전 변호사의 해당 발언은 사실과 주장을 구분치 않아 독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내용에 해당될 수 있다. 


 MBC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 선택 2018’ 프로그램


또한 전 변호사는 개표 결과 해설을 하는 도중 “트럼프의 행동은요. 우리가 도저히 납득 못하는 행동입니다. 한국 안보가 취약해졌잖아요”라고 말해 당황케 했다. 

민언련은 북미정상회담이 선거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주제에서 전 변호사가 “어느 두 사람이 싱가포르에 날아가서 이상한 회담을 하는 바람에”, “싱가폴 회담을 통한 남북평화, 난 쇼라고 봅니다. 특히 트럼프의 쇼라고 봐요” 라고 말한 것도 근거를 밝히지 않은 발언으로 분류했다. 

민언련은 “김성환 MBC 선거 방송 기획단장은 앞서 인터뷰(오마이뉴스)를 통해 ‘과거 개표 방송은 그래픽이 과잉되어 있고 재미 위주로 가고 눈요깃거리만 주고 형식만 요란’하다며 콘텐츠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그러나 결과만 놓고 보자면 이번 MBC 선거 개표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의 역할이 ‘재미 위주의 눈요깃거리’ 그 이상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려다가 심의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발언들은 무방비하게 생방송으로 내보내게 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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