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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남성 사이서 부는 '샘물장사' '샘물 택배' 열풍…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6일 09시05분    조회: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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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성. [중앙포토]
최근 북한 남성 사이에서 '샘물장사' 열풍이 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북한에서 종잣돈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샘물장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서 "요즘 도시에서 출근 문제로 장사하지 못했던 남성들이 앞다퉈 샘물장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샘물 장사 유행에 대해 "북한은 수돗물 오염이 심해 식수로 사용할 수 없으며 지하수에는 석회질이 많아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산속에서 나오는 자연산 샘물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샘물을 사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일반 북한 주민이다. 이 소식통은 "샘물 수요가 늘다 보니 깊은 산골의 샘물공장에서 생산한 샘물을 장마당에 공급해온 지 이미 오래됐다"며 "장마당에서 포장샘물은 ℓ당 내화(북한 돈) 2000원으로 너무 비싸 당 간부와 부자들이나 사 마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쌀 1㎏의 가격은 5000원 정도다. 

개인이 판매하는 포장되지 않은 샘물은 ℓ당 700원이다. 날마다 산에서 샘물을 길어와서 주민들에게 판매하며, 휴대전화로 주문하면 집까지 배달하는 '샘물 배달'도 제공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신의주나 평성 같은 대도시에서는 빌린 자동차로 샘물 장사에 나서는 남성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RFA는 '샘물 개업' 현상에 대해 "북한 남성들의 위상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에서 시장경제가 일상화하면서 시장이 잘 발달된 도시의 경우 여성이 생계를 책임지는 가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나라에서 남자들을 배급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국영공장에 붙잡아 놓고 있어 남성이 돈도 못 벌어오는 쓸모 없는 존재가 돼버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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