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칭다오 조선족 여성 사업가, 친환경 아이템 선정해 비전을 보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26일 17시33분    조회:12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칭다오 한국인문화축제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 홍보를 하고 있는 정대표 부부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친환경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향후 중국 시장 트랜드에 맞춰 주방음식물분쇄기 판매사업을 시작한 칭다오 조선족 여성, 20 여 년 동안의 노력과 성장을 거쳐 드디어 새로운 사업 성공의 문을 노크하게 된다. 그가 바로 칭다오잉리푸환경보호시설유한공사 정성애 대표이다.

  정성애(헤이룽장성 가목사, 51세) 대표가 취급하는 주방음식물분쇄기는 베이징잉리푸유한공사에서 개발하고 판매하는 특허 신형 친환경 주방시설이다. 2016년 12월 중국 상장기업으로 선전에서 정식 회사를 설립했다.

  당 제품은 주방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해 직접 하수도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주부들에게 편리를 가져다주고 있으며 사용하기도 간편하고 안전하며 위생적이다. 소음이 작고 냄새도 없으며 90%의 음식물 쓰레기를 해결해준다. CCTV에도 소개된 바 있는 신형 친환경 주방시설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칭다오총판을 맡은 정성애 대표는 8월 2일 청양구에 환경보호시설회사를 설립하고 오픈식을 가졌다. 현재까지 이미 100여 명 고객을 확보했는데 모두 좋은 피드백을 보내오고 있다.

  이미 지난 7월에 린이시 대리점을, 8월 중순에는 톈진 대리점을 정식 계약하기도 했다. 기타 지역 대리점 확장을 위한 사업도 바쁘게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 대표는 6개월 간 제품 테스트를 해왔으며 결과는 상상 외로 효과가 좋아 제품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정 대표는 1998년 한국에 가서 요식업에 종사했다. 귀국하여 2005년에 상하이로 진출하여 모 요식업체 총경리로 일을 해오다 2006년 8월 홀로서기에 도전하기 위해 캐리어를 끌고 칭다오에 도착했다. 칭다오에서 민박집을 시작하고 동시에 비즈니스 통역도 했다.

  3년이 지난 후 무역회사를 등록하고 바닥타일을 비롯한 특수 금속자재를 수출입했다.

  그러다 한번은 바이어에게 크게 사기당해 돈을 다 날리고 하루아침에 빈털털이가 되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친정엄마가 세상 뜨고 또 남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죽고싶을 정도로 힘이 들었지만 자기를 의지해 살고 있는 어린 아들과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남동생을 생각하고 이를 악물며 그 힘든 세월을 이겨냈다.

  2014년 한국행을 다시 선택했다가 종자돈이 조금 쥐어지자 남편과 함께 칭다오에 돌아와 청양구에 고기집을 오픈했다.

  그러던 와중 우연한 기회에 주방음식물분쇄기를 접하게 된 것이다. 이 아이템의 비전을 바르게 읽은 정 대표는 본격적으로 이 사업에 착수했다. 베이징 본부를 찾아 확실한 요해와 검증을 하고 6개월 간의 시장조사와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10월 칭다오 총판을 따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해요. 깨끗하고 깔끔한 것을 선호하는 우리민족 소비자들이 먼저 사용해도 시장이 엄청 클 것이고 또한 친환경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중국의 정책과 시장흐름과도 맞는 것이라 저는 성공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해요“

  정 대표는 성공은 도전하는 사람의 몫이라면서 회심의 웃음을 지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82
  • 체험려행 신나요   지난 9월 28일,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에서는 국경절을 맞으며 만들기 체험행사에 나섰다. 아니 체험려행이라함이 더 적절할 것 같다.   우리 민족의 전통한복과 개량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회원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연길시 신흥촌에 위치한 의 순대가공공장이다. 공장건물앞에는 황금벌판이 ...
  • 2022-09-30
  • 필자는 어렸을 때 ‘뻥쟁이’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과대망상증에 걸린 사람처럼 꿈과 욕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돈 잘 버는 사장이 되겠어 ’ ‘멋진 교수가 되고 싶어’ ‘개성 넘치는 배우가 될거야’…. 필자는 어려서부터 이루고 싶은 것도 많았고, 갖고 싶은 것도...
  • 2022-09-15
  • 룡정시 지신진 지신촌 청양양식장을 소개하는 사장 박일성. “저희는 옥수수를 재배해 천연적인 소사료로, 또 소분을 발효시켜 천연적인 비료로 재배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순환농법인 셈이죠.” 2월 24일, 룡정시 지신진 지신촌 청양전문양식장에서 만난 90후 귀향창업자 박일성(32세)이 농장경...
  • 2022-03-01
  • [새봄맞이 기층탐방-사장님 파이팅5]연길 첫 애견카페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여든 김현철 사장을 만나다 “애견카페는 기본, 애견 호텔, 미용, 캠핑, 병원, 택시 및 관련 용품 시설 갖춘 복합써비스 제공 계획중”     연길에서 제일 처음으로 애견카페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여들어 독특한 창업 아이템...
  • 2022-02-16
  • 제2 전성기 맞은 희극인 정종철 ‘옥주부’ 정종철씨의 집 주방. 월넛 벽 선반, 나무 도마 등도 모두 직접 만들었다. 전민규 기자 ‘디지털 2021년 4월 글로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인스타그램·블로그 등 국내 SNS 이용률은 89.3%로 전 세계 2위다. SNS에서 개인적...
  • 2021-11-06
  • 화강주류주식회사 김람수 사장과의 인터뷰       화강주류주식회사 김람수 대표리사.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후의 72년 동안 ‘명주’를 가리기 위한 전국 주류 품평회(評酒會)는 도합 다섯차례 열렸다. 1952년에 열린 첫 품평회에 출품된 술은 모두 103종이였는 데 당시 국가연초전매...
  • 2021-09-06
  • 대련흠원중공유한회사 박선화 리사장. 박선화(53세) 녀성은 료녕성 대련시 대련흠원중공유한회사 리사장이다. 1968년 3월에 장백조선족자치현에서 태여난 그는 1986년7월에 장백현실험중학교를 다니고 1990년 7월 길림의학원을 졸업하고 학교에 남아 영어를 가르쳤으며 1992년 7월에 대련외국어학원에서 일어를 전공한...
  • 2021-08-31
  •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 리희연 리사장 창업스토리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 2007년 설립, 숙취 해소 보건제품인 ‘성구락(醒久乐)’을 개발 판매하여 한때 주내 900여 약국에 선풍을 일으킴. 2014년부터는 또 ‘참농인’ 브랜드를 만듦과 동시에 주내 첫 흑도라지 생산기업이라는 타이틀...
  • 2021-08-05
  • 연변박신운동재활기계공장 김무전 대표의 장애자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 ‘휠체어'(轮椅)는 하지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어 흔히들 보아왔지만 거기에 ‘달리는 기계'(跑步机) 라는 러닝머신이 결합된 운동기구는 보지도 듣지도 못한 사람들이 많다. 이 운동기구는 현재 세...
  • 2021-07-15
  • [한국의 장수 브랜드] 51. 진라면 1988년 3월 출시 당시 진라면 순한맛 포장. 사진 오뚜기1988년 3월 출시 당시 진라면 매운맛 포장. 사진 오뚜기 진라면은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8년 3월 탄생했다. 바로 2년 전인 86년, 농심은 아시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의 매운맛’이라는 콘셉트로 신라면을 내놓고 무섭게 ...
  • 2020-08-08
  • 한뿌리에 8원씩 팔리는 3년근 목사랑흑도라지. “새제품 개발이 없으면 항상 남들의 꽁무니를 따라다니면서 아득바득 추격경쟁을 벌여야 하는 힘든 회사가 되고 맙니다.” 2007년에 설립하여 치커리차, 민들레뿌리차 등 60여가지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면서 연변건강식품생산 선두를 질주하던 연변삼보천연...
  • 2020-06-22
  • 삭바느질 하나로 서민갑부가 된 어머니를 회억하여 프롤로그   2020년 5월 4일, 23시 30분 경에 어머님께서 9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평생 학교문에 가보지도 못한 ‘까막눈’이지만 누구보다 생존철학이 뚜렷했던 어머님이,삭바느질 하나만으로 의령 남씨 가문의 가세를 일으켜세우신 ‘알부자&...
  • 2020-05-09
  •       하남의 오동나무, 광서의 등나무덩굴, 강서의 참대…이는 당지 빈곤해탈의 중요한 물자로 된다. 연변황소가죽으로 만든 조선족민족악기도 빈곤해탈에서 한몫 담당하고 있다.   기자가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에 가니 직장에는 백여대의 장구와 퉁소, 가야금을 비롯한 민족악기가 분류별로 정연...
  • 2020-04-26
  • “책임있는 모습” “민폐” 평가 엇갈려… 방호복 입고 타 귀국후 격리 안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0일 중국 우한시 거주 교민들의 귀국을 위해 마련된 대한항공 전세기에 탑승했다. 조 회장은 탑승에 앞서 “직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가는데 나만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 2020-01-31
  • 충남 천안에서 시작해 대전, 경기도 동탄을 거쳐 서울 입성을 앞둔 다이닝펍이 있다. 최근철(38), 양여정(37) 부부가 운영하는 ‘더몰트하우스’가 주인공이다. 이른 점심부터 늦은 밤까지 브레이크타임 없이 손님들로 붐비는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떨친 지 오래라고 한다. 공장과 회사에 다니며 ...
  • 2020-01-24
  •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올해로 와병 7년째에 접어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는 9일 78회 생일을 맞는다. 각종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느 때보다 큰 상황이어서 이 회장의 6번째 '병상 생일'을 맞는 삼성 내부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가라앉아 있다. 5일 재계와 복수의 삼성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강남구 삼성...
  • 2020-01-05
  •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진그룹 '남매의 난'이 본격화된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자택을 찾았다가 언쟁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간 갈등이 총수 일가 전체로 번지는 양상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조원...
  • 2019-12-29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음식점이 확실히 있다. 그것도 연길에. 요즘 류행하는 틱톡(抖音)에서 연변구연배우들이 연기한 콩트 한편이 화제다. 맞선남이 소개팅을 시켜준다는 지인과 한 호프집에서 만나 소개팅녀를 기다리는 과정에 그녀가 도착전 먼저 주문을 하려고 서두르는데 이미 메이퇀(美团)으로 다 시켰다며 으시대...
  • 2019-12-16
  • 김밥·라면·치킨에 편의점도 정복한 이경규, '편스토랑' 쾌조 출발 마장면[K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김지현 인턴기자 = 개그계 대부 이경규는 본업 외에 영화만큼이나 요식업계에도 꾸준히 노크한다.  압구정김밥부터 꼬꼬면, 허니마라치킨까지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인 그는 ...
  • 2019-11-27
  •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CU가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손잡고 선보인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11월 말 기준 2억 개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CU와 백종원은 2015년 12월, 백종원 한판 도시락, 매콤불고기정식을 시작으로 약 4년 동안 도시락, 주먹밥, 김밥 등 총 90여 종의 간편식을 출시했다...
  • 2019-11-22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