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슈퍼마켓도 무인화 바람 '앱으로 미리 계산하면 패스…상품 대신 걸어 놓은 카드로 구입'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27일 09시24분    조회:14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스마트점포로 재탄생한 이마트에블리데이 삼성동점
앱 사용하면 계산대 안 가도 물건 가지고 나올 수 있어

이마트에브리데이 직원이 앱을 사용해 맥주를 구입하는 모습. /이재익 기자 one@

[아시아경제 이재익 기자] 24일 오후 이마트에브리데이 삼성동점. 인근 직장인인 김래교(35)씨는 진열대에서 음료수를 들고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이미 계산을 마쳤기 때문에 별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김씨는 “줄서서 계산을 기다리는 것보다 앱으로 결제하는 것이 확실히 편하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스마트점포로 재오픈한 이마트에브리데이 삼성동점에는 김씨와 같은 고객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쇼핑’이 도입된 덕분이다. 현재 전체 고객 중 10% 정도가 앱으로 결제하고 있다. 주로 10~30대 젊은 연령대 고객들이 이 방식을 쓰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이후 편의점을 중심으로 무인점포가 뜨는 분위기 속에서, 기업형 슈퍼마켓(SSM)까지 무인계산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는 분위기다. 삼성동점은 실물 상품을 대신하는 카드 판매제와 전자가격 표시제 등도 도입해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카드판매제는 매장에 상품은 최소화 하고, 대신 해당 상품의 바코드가 찍힌 플라스틱 카드를 진열해 놓는 형태다. 소비자가 플라스틱 카드로 결제한 뒤 결제 내역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실제 상품을 받는 형식이다. 현재는 종량제 봉투 한 품목에만 이런 판매 시범 적용해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 품목 수를 더 늘릴 예정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 관계자는 "상품과 카드를 병행 배치하면 공간이 한정된 매장에 보다 더 많은 종류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데다 매장에 필요한 인력도 줄일 수 있다"며 "플라스틱 카드 만으로 주문 및 결제한 뒤 물건을 배송하는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에서는 결제 외에도 전자가격표시기(ESL)와 디지털 사이니지(전자간판) 등 최신 디지털 기술들을 사용해 가격과 상품 정보를 안내하고 있었다. 종이에 표시했던 가격 등 상품 정보를 디지털 장치를 통해 표시하는 방식이다. 중앙 서버에서 상품 정보를 변경하면 매장 내 전자가격표시기에 자동 반영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앱이나 셀프계산대를 사용해 물건을 구입했다. 그 사이 직원들은 계산 업무 대신 상품 진열이나 배송 등 다른 업무에 집중했다./ 이재익 기자 one@

스마트점포로 바뀐 이후 직원들도 편해졌다. 고객들이 알아서 계산하는 동안 직원들은 상품 진열 등 다른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다. 스마트점포를 기획한 한윤보 필드매니저는 “중간중간 계산 업무를 하면서 물건 정리나 진열 등을 하려면 일의 흐름이 끊겨 효율이 떨어진다”며 “직원들이 맡은 업무에 집중하는 구도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점포에서 개선할 점들도 보였다. 현금결제가 안되다 보니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고도 빈손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계산 바코드를 찍어야 문이 열리는 구조라 물건을 사지 않고 나가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수동으로 열어주는 직원이 항상 근처에 있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측은 시범운영기간 동안 문제점들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
  • [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승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가 서울 핫플레이스에 문을 열었다. 제주항공은 서울시 마포구 AK&홍대 1층에 제주항공 승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이하 여행맛, Jejuair on the table)'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 2021-04-30
  • 코로나19 사태로 불황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들의 참신한 마케팅이 화제입니다. 어제(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코스메틱 매장의 목격담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사진 속 매장은 서울 강남에 있는 지점으로, 유리 창에는 "손을 씻고 싶을 때 언제든 매장을 들러주세요. (Come in and wash you...
  • 2020-04-08
  •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HDC그룹 지난 6~7일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 개최] HDC그룹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HDC 제공HDC그룹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HD...
  • 2020-01-09
  • 이준혁의 창업은 정글이다(17)   식당 창업자 10명 중 8명 이상은 폐업의 아픔을 겪는다. 문만 연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사진 pixabay]    식당을 창업해 성공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누구나가 창업을 준비하면서 망할 거라고 생각하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10명 창업...
  • 2019-08-19
  • ‘주거공간의 외장하드’ 각광 1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국내 셀프 스토리지 업체 ‘다락’의 서울숲점에서 업체 관계자가 공유 창고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고객은 5종류의 공간 중 자신이 원하는 크기를 선택해 짐을 맡길 수 있다.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창고는 고객 전용 전화도 운영한다. 국내...
  • 2019-08-07
  • [히든業스토리]4억명 회원수 보유하면서 '징둥' 누르고 2인자로 자리매김 '흙수저' 출신 황정 회장, 3년 만에 '핀둬둬' 나스닥 상장하며 세계 젊은 부호 2위로 등극 3, 4선 도시 거주자들을 주타켓으로 '공동구매' 방식 도입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2015년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에 혜성...
  • 2019-07-16
  • 배우 이다해. 사진=스포츠동아DB배우 이다해(본명 변다해·35)의 똑똑한 투자로 55억 원대 빌딩의 주인이 됐다. 경사면 빌딩이라는 단점 뒤에 숨어 있는 ‘지하층’을 찾아내 사실상 1개 층을 더 얻게 된 투자비법 덕분이다. 3일 빌딩중개법인 ‘빌사남’에 따르면 이다해는 5년 전인 2014년 10월...
  • 2019-07-03
  • 아오리 에프앤비 “가수 승리와 관계 정리하고 새출발” '핵심상권 명동점은 북적···기타 매장은 고스란히 피해 지난해말 대비 매출 70% 하락...44개 영업점 29개로 줄어평일 점심 아오리 라멘 명동점은 손님으로 북적였다./신현주 인턴기자 [서울경제] 이른바 ‘승리 라멘’...
  • 2019-06-28
  • [히든業스토리]1300여 개 화학물질을 넣지 않은 무독성·친환경 제품  제품 출시 첫 해 116억원 매출, 3년 만에 1000억원 돌파  비콥·BBB·그린아메리카 등 각종 인증 획득...신뢰성까지 확보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영화 판타스틱4, 씬 시티 등에 출연한 헐리우드 영화배우 제시카 알바(...
  • 2019-06-28
  • 빌게이츠. [EPA=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64)가 연이어 정보기술(IT)산업을 언급하며 발전 가능성을 꺼내 들었다.  그는 자신의 평생 최대 실수가 구글에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출시할 기회를 준 것이라고 꼽으며 만약 새 회사를 차린다면 컴퓨터에 읽는 법을 알려...
  • 2019-06-25
  • '코리아패션'-심장부터 뛰는 브랜드 멋과 미를 경영하는 손향 사장을 만나다   개혁개방의 봄바람이 연변에도 불어오자 여기저기에서 창업의욕으로 꿈틀거리면서 하해(下海)하여 창업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났다. 그들 속에는 이달의 인물 손향 사장도 들어있었다.  손향 사장이 이끄는 &lsquo...
  • 2019-05-17
  • 페이스북 코리아 사무실 입구에 위치한 문. 한국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사진=김아름 기자 혁신기업의 대표주자 페이스북 코리아 지사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미를 엿 볼 수 있었다. 쾌적한 근무환경과 수평적인 문화의 대명사로 꼽히며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페이스북은 듣던데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
  • 2019-05-13
  • [출처=OYO FACEBOOK]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연 매출 3억 달러(약 3500억 원) 이상, 기업가치 50억 달러(약 5조8000억원)의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이 된 글로벌 호텔체인 '오요(OYO)'. 오요는 창업 6년 만에 전 세계 12개국에 51만5000개 객실을 보유한 글로벌 호텔체인 6위에...
  • 2019-05-02
  •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지난해 호텔더본 인근 부지 매입…"직영점 식당 운영할 필지 1곳과 직원 숙소, 도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과 도두이동 부지 총 2434㎡(약 736평)를 매입했다. 더본코리아는 이곳에 직영 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3일 더...
  • 2019-04-03
  • --으로 음식문화를 정착시킨 박은희의 일가견 연길 북대신성의 130번째 체인점 개업식 회사 창립 5년 만에 전국 130번째 체인점을 개업했다. "음식업계가 원래 경쟁이 치렬하지 않습니까? 류행 추세, 입맛, 환경 등 고객과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부단히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생각을 시시각각 하고 있...
  • 2018-10-07
  • 북경환구유린과기유한회사 창시자 박대용 강좌   9월 26일 8시, 온라인 리치미니학당(荔枝微课)에서는 북경환구우린(环球友邻)과기유한회사 리사장이며 북경성화숙(盛和塾) 부리사장인 박대용 리사장이 한시간 반동안의 강의를 진행, 5천여명의 청중들이 강의를 청취했다. 경영철학 학습단계와 회사의 발전을...
  • 2018-09-27
  •     8년 전에 창업해 직영점 두 개와 가맹점 9개를 운영하고 있는 A프랜차이즈 기업의 부부 사장. 그들은 지난 8년 동안 가맹점 매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현재 가맹점들의 매출이 불황 속에서도 월평균 5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맹점 평균 운영 연한도 5~6년 차에 접어들어 가맹점...
  • 2018-08-29
  • '자타공인' 북한법 전문가, 10년 동안 개성공단 법무팀장 지내북한서 남한 기업의 토지사용권·분양·경매·세금 등 법제화경협단지는 새로운 도시국가가 형성되는 과정…"경제적 가치 넘어 사회문화적 영향 막강" [사진설명=김광길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가 최근 아주경제신문-아주...
  • 2018-08-28
  •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회장이며 신생활그룹의 총경리인 리송미는 8월 27일, 신생활연변지사에서 녀성기업인들에게 마케팅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그는 '명품인생을 디자인하라"는 제마로 특강을 해 많은 호평을 받은바 있다. 오늘도 례외가 아니다. 그는 자신이 걸어온 지난 20여년 동안 루적한 ...
  • 2018-08-28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