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윈도 말했다, 중국 방값은 '파값' 된다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21일 10시02분    조회:20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출처 셔터스톡]

[출처 셔터스톡]


 


마윈[출처 바이두백과]

2017년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서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8년 후에는 집값이 파값과 같은 값어치밖에 되지 않을 것(房价如葱)”이라고 말했다. 물론 정말로 파값과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이전까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집값 버블이 결국은 터지고 집값이 대폭 떨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향후 중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은 ‘집값’이 될 것이며, 미래에는 1가정당 집과 차를 소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의 말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직도 회자되며 ‘진짜 중국 집값이 똥값이 될 것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그 중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그 근거로 들고 있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에 대해 알아보자. 
인구 절벽을 앞둔 중국
인구절벽[출처 셔터스톡]

인구절벽[출처 셔터스톡]

올해부터 한국 역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는 인구자연감소 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 사회∙경제적으로 큰 충격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또한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다.   
중국 출산율[출처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통계청]

중국 출산율[출처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통계청]

2019년 1월 중국 국가통계청(中华人民共和国国家统计局)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출산율은 전년도(12.43)보다 더 하락하여 10.94‰를 기록했다. 
중국 인구도 전체적으로 급감하는 추세이며, 노령화 현상이 심각하고 출생아 수는 현저히 줄고 있다.   
국가별 공실률 데이터[출처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통계청]

국가별 공실률 데이터[출처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통계청]

게다가 중국의 공실률(빈방 비율) 역시 높다.  
위 사진에 나온 중국가정금융조사(CHFS)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전체인구 수보다 빈 방의 수가 훨씬 웃돌고 있으며,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공실률이 현저히 높다. 새로 짓는 아파트는 점점 증가하는데 살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미래에는 공급이 수요를 뛰어넘게 되는 문제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2011-2017년 중국 주택 임대시장 규모 추세[출처 중국산업정보(Chyxx)]

2011-2017년 중국 주택 임대시장 규모 추세[출처 중국산업정보(Chyxx)]

뿐만 아니라 요즘 공유경제의 성장에 힘입어 사람들은 점점 집을 사지 않고 ‘빌려’ 쓰고 있는 추세이니 집값은 점점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위 사진의 중국산업정보가 발표한 <2011-2017년 중국 주택임대시장규모 추세(2011-2017年我国住宅租赁市场规模走势)>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주택 임대 시장은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또한 중국 국무원에서 발표한 <소비 촉진 체제 정비 실시 방안 2018~2020년(完善促进消费体制机制实施方案2018-2020年)>에 따르면, 중국 실물 소비구조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정책 체계를 정비하는 데 있어 주택임대시장을 대대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중국 주택임대 시장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니 집을 실제로 구매하는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책 효과 기대
중국의 통화 완화정책에 따라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레버리지를 노리는 투기꾼들 사이에서 가장 좋은 먹잇감으로 대량의 자본이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완화된 통화정책은 끝났다고 거듭 강조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은행들이 긴축 조정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 대출과 개인 주택 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의 매력은 떨어지고 집값 폭등 현상은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마윈의 말대로 중국 집값이 '툭' 떨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걸까?

부동산 황제 왕젠린[출처 바이두백과]

부동산 황제 왕젠린[출처 바이두백과]

이에 대해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 완다(万达)의 CEO인 왕젠린(王健林)은 매체를 통해 앞으로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중국의 집값 상승 문제는 오래된 난제로 정부의 조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집값 상승의 근거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자. 
마르지 않는 대도시 집 수요
중국 도시 전경[출처 셔텨스톡]

중국 도시 전경[출처 셔텨스톡]

중국 국가통계국이 2018년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전체 인구 중에서 도시에 사는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시화율)은 58.2%이다. 이에 반면 선진국의 평균 도시화율은 이미 80%를 초과하여 중국의 상주인구 도시화율과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어 중국의 도시화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농촌인구의 도시 이동 관련 정책은 향후 빠른 발전을 위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에서 이미 시행된 ‘두 자녀 정책’의 영향으로 앞으로 출산율이 증가하면 이들의 집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의 지주성 산업, ‘부동산’
[출처 셔터스톡]

[출처 셔터스톡]

중국 경제 발전의 현 단계는 부동산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단순한 ‘집 짓기’가 아니라 땅 구매, 기본적인 건축자재 구비, 교통운수 등에서부터 은행 대출, 주택임대 및 판매, 인테리어 등까지 국가 경제를 책임지는 여러 업종과 밀접하게 관련 있다. 결국,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부동산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중국 집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말하던 부동산 황제 왕젠린, 정작 본인은 몇 년 전부터 부동산을 팔기 시작했다.

집값 상승이 이미 한계를 뛰어넘었고 곧 버블은 터질 것이라는 예측에서 나온 행동이다. 또한 그가 이끄는 완다 기업 역시 부동산이 아닌 다른 업계로 탈바꿈하려고 한다. 
  
미래의 집값에 대해 그 누구도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곧 터질 듯이 부풀어오르기만 하는 집값 버블은 조만간 터지지 않을까. 과연 향후 중국 집값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 바이다. 
  
글 차이나랩 이주리 

[출처: 중앙일보] 마윈도 말했다, 중국 방값은 '파값' 된다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62
  •   [뉴스데스크]◀ 앵커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요.  계산대가 없는, 그러니까 돈 내려고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신개념 매장을 내세웠습니다.  어떤 걸까요.  로스앤젤레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연말연시 블랙프라이데이나 크리스마...
  • 2016-12-07
  •   12월 1일부터 동일인이 동일은행에서 단 하나의 Ⅰ류형 계좌밖에 개설 못해 11월 30일, 중국인민은행은 "개인은행계좌 분류관리제도 락착에 관한 중국인민은행의 통지"를 발포하여 계좌분류관리에 대해 진일보 보완하고 세부화했다. 사실상 그전에 발표한 "지불결산관...
  • 2016-12-01
  • 국세청 빅데이터로 본 생활밀접 업종 창업 트렌드 부동산 호황에 중개업소 늘고 대형마트에 밀려 식료품점 줄어 패스트푸드점은 서울 강남구 술집은 부천, 펜션은 제주 最多 누구든 창업(創業)하면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자연스레 국세청은 누가, 어느 지역에서, 어떤 업종으로 가게를 운영하는지를 망라한...
  • 2016-12-01
  • 연길랭면은 올해 9월 중국10대브랜드국수로 선정된데 이어 11월 18일, 북경에서 열린 제1회 중국브랜드광광음식(스낵) 맛대결에서도 브랜드로 선정되여 그 위상을 만방에 떨쳤다. 연길 금성복무청사랭면유한회사((대표 김련희)가 연길랭면의 대표기업으로 길림성대표기업으로 올해에 펼쳐진 두차례 맛대결에 참여했고 또 브...
  • 2016-11-18
  • 동대문 시장 상인들의 중국 진출을 살펴보자면 시기는 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별적인 시장 탐색이 주를 이루던 90년대 중·후반을 1세대로 치면 2000년대 들어 20~30명이 군(群)을 이뤄 한국성(韓國城) 간판을 달고 동대문 패션상품을 판매한 시점은 2세대로 볼 수 있다. 말 통하는 조선족이 많아 비교적 한상...
  • 2016-11-16
  • ‘문화계 큰손’ 중국 자본의 그늘 올해 2∼4월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한중 동시 방영을 위해 사전 제작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기존에도 중국 자본의 유입이 활발했지만 ‘태양의 후예’가 성공한 후 전방위적으...
  • 2016-11-15
  • '말이 필요없는' 돈 되는 사업, 열광하는 사람들 요즘 이모티콘은 '패션' 같은 기능을 한다.  새로 나온 옷을 골라 사입듯 '신상' 이모티콘을 찾고, 자신의 개성을 잘 드러내 줄 만한 것을 사들인다. '소리없는 소통'의 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모바일 메신저에서 언어가 점...
  • 2016-11-14
  • 中 내수 폭발 광군제, 51초 매출 1700억원 돌파 광군제(光棍節)를 하루 앞둔 10일 밤 중국 선전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가운데)이 발언하는 모습. 이날 행사엔 배우 스칼릿 조핸슨(왼쪽)과 베컴 부부 등도 함께했다. [사진 AP=뉴시스]   중국의 내수가 폭발했다. 1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 2016-11-11
  • 중국 알리바바 광군제 할인행사(EPA=연합뉴스) 7분 지나자 1조7천억원 매출…모바일 판매 비중 80%대 알리바바 부회장 "中 소비자·투자자 없으면 美 대통령 곤란할 것"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1일 오전 0시(현지시간) 개시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
  • 2016-11-11
  • 중국 개별여행객 1인당 지출경비, 단체여행객보다 19.4% 많아 쇼핑시간과 선택의 자유가 있는 싼커, 백화점 주로 이용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을 찾은 중국인 개별여행객(싼커)이 늘면서 소비형태도 변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싼커의 1인당 지출경비는 2483달러로 단체여행객보다...
  • 2016-11-10
  • K-패션이 중국서 유행이지만 사그라든 일본 패션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대비책이 필요하다. 중국 3대 패션 도매시장인 항저우(杭州) 쓰지칭(四季)시장 안의 창칭 패션타운 1층에서 판매자들이 K-스타일 옷을 팔고 있다. [사진 최현주 기자] “라이야(오세요), 라이야~.” 지난달 22일 오전 6시에 찾은 중국 항...
  • 2016-10-31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News1 "11월말 새로운 주주이익 환원정책 내놓을 것"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삼성전자의 3세 경영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27일 오전 서울 서초 삼성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48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
  • 2016-10-27
  •   이극강(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21일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1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지속가능개발목표: 우리의 세계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주제로 한 일반 토론에 참석해 '평화∙안정∙지속가능개발의 세계를 만들자' 주제의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빠른 경제발전에는 필연적인 대가가 뒤따...
  • 2016-10-26
  •   ▲ 오강돈 비즈니스피플 회원.   비즈니스피플(www.businesspeople.co.kr)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가 운영하는 한국 최대 고급인재 네트워크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회원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다. 회원가입을 하고 소개를 올리면 개인의 프로필을 꾸밀 수 있...
  • 2016-10-22
  • 최근 인민페 가치가 하락하며 딸라 대 인민페 환률이 6.7 선을 넘어 6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인민페를 딸라로 환전할때 더 많은 인민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인민페가 일정한 정도에서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높으며 딸라 대 인민페 환률은 1:7에 접근할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적...
  • 2016-10-21
  • 지난 15년간 중국은 줄곧 세계 경제성장의 핵심 엔진이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투자중심의 성장은 이미 막다른 길에 들어섰다. 향후 중국과 세계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은 더욱 많이 중국 도시 소비자들에게 달려 있다. 2030년에 이르러 도시인구소비는 세계경제성장의 91%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중국은 도시화진척과 소비...
  • 2016-10-08
  •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 AFP=뉴스1 트럼프는 156위…이민자 42명·한국계도 포함돼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4일(현지시간) 미국의 400대 부호 명단을 발표했다. 포브스의 400대 미국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23년 연속 1위에...
  • 2016-10-05
  • 지난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연방 기준금리는 0.25%에서 0.5%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해온 연방 기준금리는 작년 12월 0.25% 포인트 인상된 후 현재까지 계속 유지돼 왔습니다. 경제 뉴스를 보면 기준금...
  • 2016-10-01
  • [동아일보] 소상공인 창업 1년 생존율 60%… 10곳중 3곳만 5년동안 살아남아 개인사업자 대출 253조 사상 최대… 제2금융권 비중 늘어 위험 가중  올해 초 서울 구로구에서 빵집을 연 정민경 씨(36)는 지난달 말 가게 문을 닫았다. 임대료와 아르바이트생 한 명의 인건비를 제외하고 나면 한 달 수입이 몇십만...
  • 2016-09-29
  • 中의 글로벌 장악..韓 13대 수출품목 세계시장 점유율 ↓ - 금융위기 후 주요국 경쟁심화 속 경쟁력 약화 - 韓 세계시장 점유율 0.4%p 하락..中 3.1%p 상승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한쪽이 비어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선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13대 수출품목의 세계시장 점...
  • 2016-09-18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