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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장 주목 中 투자자 늘어'...낮은 인건비, 높은 교육수준 '매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3일 09시29분    조회: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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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 북한 비즈니스 시찰 여행 과거 두차례...최근 매달 한번 꼴

중국의 더 많은 투자자들이 북한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과거 1년에 두차례 하던 북한 비즈니스 시찰 여행이 최근 한달에 한번꼴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북한 경제를 긍정하는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는 처음이 아니지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적절한 시기에 대북 제재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지난 2일 공개한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글로벌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지난 달 30일 판문점에서 회동하고, 북한을 방문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되면서 두 나라의 긴장 완화에 대한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기업대표단을 조직해온 비즈니스 여행 관계자는 글로벌타임스에 "이번 미⋅북 정상 회동 이후 중국 투자자들이 북한 시장에서의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찾으려고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의 중국 기업인들은 북한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어 시찰을 통해 투자정책 협력사업 사업환경 같은 정보를 더 얻으려고 한다"며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매달 그런 시찰 여행을 조직하고 있다고"고 전했다. 이어 "7월과 9월에도 시찰 여행을 준비중이다"며 "한 그룹은 최소 10여명으로 구성된다"고 덧붙였다. 과거엔 이같은 시찰 여행을 1년에 두 차례 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국 지린성 훈춘 취안허 통상구를 통과한 차량이 두만강대교를 거쳐 북한 나선시 원정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닷새 일정의 여행은 베이징 출발 기준으로 1인당 2만위안(약 340만원) 이상의 경비가 소요된다. 대부분의 여행은 평양에서 이뤄지고,참가 기업인들은 현지 관료들로부터 외국인 투자 정책들을 듣는다고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북한이 경제 개발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겠다고 약속한 지난해부터 갈수록 많은 중국 기업인들이 북한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안정된 정치적 경제적 환경이 주요 매력이라고 전했다.

북한 미네랄자원과 경공업에 투자해 2004년부터 현지 사업을 해온 투자자는 글로벌타임스에 "북한은 정치적인 환경이 안정돼 있고 사회 경제 문화 등 영역에서 고도로 통일된 통치가 이뤄지고 있는 게 투자에 유리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계획경제 관리 시스템이 글로벌 경기변동에 덜 취약하도록 한 것도 투자에 유리한 환경으로 꼽혔다. 북한의 전제 시스템을 우호적인 투자환경으로 보는 것이다. 

중국의 투자자들은 세금이 적고 세율이 낮으며 인건비가 낮은데다 교육수준이 높고 근무 윤리가 강한 점도 북한 투자 요인으로 거론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와 근접한 지리적 잇점도 있다"며 "북한을 중심으로 반경 1000km아내에 6억명, 반경 2000km이내에 15억명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 투자한 한 투자자는 글로벌타임스에 "북한에 투자하는 중국 투자자는 주로 민영기업이나 개인"이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이 북한 투자에 관심을 갖는 분야는 전력설비 전선 대리석 절단기 등 다양하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섬유 같은 경공업에만 투자하던 과거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글로벌타임스는 2004년 이후도 중국 자본의 북한 투자가 크게 늘었다며 그 이전에는 북한 투자자들이 대부분 중국 동북 지역에 있는 조선족 기업인이나 기업들이었다고 전했다. 유엔의 대북 제재로 2016년부터 중국 기업들의 투자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됐고 북한은 2018년 4월 경제 개발을 국가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핵실험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북한은 이후 20개 이상의 경제특구를 조성해 더 많은 외자유치를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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