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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골목상권을 살리는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7월6일 09시35분    조회: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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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겪고 있는 료식업계 자영업자들을 도와 식당을 살리고 그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두발 벗고 나선 이들이 있다. 바로 요리연구가이자 한국 료식업계 대표주자 백종원이 필두로 나선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다.

 

이 예능은 백종원이 각 식당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가게는 물론 주변 상권까지 활기를 되찾게 하는 고민 해결 프로그램이다. 문제점 개선을 통해 음식맛이 보다 업그레이드되고 고객들이 자연스레 몰리면서 그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는, 서로 서로 돕는 선순환이 계속되여야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경제가 살아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과반수다.

 

하여 프로그램에서도 기존에 솔루션을 진행했던 가게를 다시 찾아가서 잘 유지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진다. 최근 방송에서는 특별히 ‘여름특집’을 준비해 sns 후기가 혹평인 식당을 점검했다. 한시의 편안함을 위해 조금씩 잔꾀를 부린 주인들로 인해 음식맛은 변해있었고 그 탓에 손님들도 줄어들게 되였다. 하지만 주인들은 “백종원이 가르쳐준대로 그대로 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하며 ‘방패막’으로 삼고 있다.

 

그들의 모습에 ‘배은망덕’이라는 단어가 저절로 떠올랐다. 요리를 잘 모르는 주인을 위해 레시피를 개발해주고, 다리가 아픈 점을 고려해 좌식테이블을 립식테이블로 바꿔주며 도움을 주었지만 ‘잘 하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한 가게 주인은 백종원이 가르쳐준 방법외에 ‘무엇을 추가하면 더 맛있을가’하고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다. 손님이 오면 자신만의 레시피를 알려주며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전수해주었다. 좋은례의 정수를 보여준 듯하다.

 

가게가 방송에 나오면 어느 정도 후광을 입는 것은 당연하다. 매출도 덩달아 상승하게 되겠지만 음식을 만드는 정성, 고객과 가게에 대한 애정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음식맛은 결국 변할 수 밖에 없다. 눈 앞의 리익을 위해 더 멀리 내다보지 못한다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료녕신문 
백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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