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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창업으로 고향에 활력소 주입하는 30대 초반 조선족기업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16일 10시11분    조회: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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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회사장, 귀향창업으로 탕왕벌에 활력소 주입한다

  천진, 청도, 대련 등 대도시를 전전하며 각고의 노력을 거쳐 성공한 나젊은 기업가 남춘회사장(33)이 고향인 흑룡강성 탕원현 탕왕조선족향에 총투자가 3000만원에 달하는 생물과학기술, 신에너지과학기술 제품의 연구, 개발 및 판매, 농업기술자문 관련 업체인 가목사FAB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하여 귀향창업의 귀감이 되는 동시에 고향에 새로운 활력소를 주입하고 있다.

  남춘회씨는 대흥안령 쟈그다치의 무장경찰부대에서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후 2007년 천진에 진출, 모 전자회사의 영업담당으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디딘 그는 군에서 단련된 끈기와 근면, 성실함으로 회사 임직원들의 인정을 받아 업무경리로 빠르게 승진했다. 비록 어린 나이에 남들이 몇년 걸려도 못 이루는 실적을 거두었지만 그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특유의 시장통찰력으로 간고한 창업의 길을 선택했다.

  근 10년간, 청도에서 대기업에 납품하는 전자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미디어회사, 대련의 료식업체, 무역회사 등 다양한 업종에 도전하여 수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끝내 성공의 희열을 맛보았다. 일찍 중학교를 졸업하고 참군하여 지식에 대한 갈증을 느낀다는 남춘회씨는 간고한 창업의 나날에도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아 기업관리 학사학위를 따내기도 했다. 그의 말을 빈다면 이 또한 지식경제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재충전의 과정이였다.

  평소 유기농, 친환경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남춘회씨는 형과 동업하여 2014년 청도FAB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 일본, 한국등지의 연구소와 손잡고 미래산업인 생물과학기술, 신에너지과학기술 제품을 연구, 개발했다. 전통적인 농약,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식물영양액, 곡식대분해제, 미생물토양개량제 등의 개발에 성공하여 산동지역의 채소, 과일농가에 공급하였는데 현지에서 선호하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풍부한 미생물이 함유된 사료, 사료첨가제를 개발하여 양돈, 양계 등 농가에 제공, 이 사료를 사용한 돼지나 닭, 오리, 거위등은 육질이 좋고 각종 영양성분함량이 월등하게 높아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몇년간의 노력을 거쳐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안전한 시장판매망이 형성되자 그의 마음은 고향으로 향했다.

  리농, 리향민들의 증가로 한산해진 고향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조들이 피땀흘려 개척한 탕왕벌의 농산물을 자사의 유기농, 친환경제품을 활용해 안전한 먹거리, 인기먹거리로 재탄생시켜 농가소득 및 회사수익증대에 일조한다는 ‘일석이조’의 꿈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외지에서 개인사업을 하던 고향의 소꿉친구이면서 동창들인 안석진(33), 박명성(33)씨도 그의 귀향창업을 지지하기 위해 합류했다.

  그들의 계획은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당위와 정부, 태양촌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 올해 4월,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태양촌에 청도FAB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의 자회사인 가목사FAB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 총 투자가 3000만원에 달하고 공장부지면적이 1만3천평방미터에 달한다. 올해 1기투자로 이미 1500만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1200평방미터 공장건물을 신축하고 각종 최신 설비를 설치하여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

  남춘회사장은 올해 8쌍의 벼시험전에 식물영양액을 사용했는데 친환경적일뿐만아니라 미질이 좋고 밥맛이 좋아 현지 쌀값의 2배를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각종 현장설명회 등을 통해 제품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래년 봄에는 탕왕향과 주변 향진, 그리고 현시들에 유기벼 생산기지를 확대할 목표로 2기 투자 1000만원을 투입하며 또한 참신한 경영방식인 1무전모식APP를 개발하여 소비자들이 계약금만 지불하면 유기농 벼, 채소, 과일 등의 생산에 직접 관여할수 있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 공급받을수 있게 된다.

 

  남춘회사장은 ‘기부를 모르고 효를 모르면 진정한 기업인이 아니다’는 신념으로 청도, 대련에서도 지역사회에 대한 기부에 앞장서왔다. 태양촌 안창렬당지부서기는 금방 귀향한 올해 로인절에도 홍광촌과 태양촌의 로인협회에 각기 돼지 1마리씩 기부하여 단체회식을 제공하고 촌에 남아있는 로인들에게 콩기름과 과일을 드리기도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향란진, 죽렴진 등 탕왕향의 주변 향촌학교들에 방역물자가 모자라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인맥을 동원하여 5만여개의 마스크 및 방호물품을 무상지원하기도 했다.

 

  탕왕조선족향 정성일향장은 귀향창업으로 고향발전에 기여하는 남춘회사장과 같은 젊은이들이 더욱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향후 현 시 해당부문과 적극 소통하여 기업의 순조로운 발전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흑룡강신문 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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